40대 중반 두피가 가렵고 여드름나고 난리가 났어요

[두피]

오늘 오랫만에 오빠 올케언니와 만나기로 했는데 병원갔다 해서 물었더니
47살인 오빠가 한달전부터 두피속이 엄청 간지럽고 뻘겋게 되고
긁고 그러더니 여드름같은거가 나고 얼굴까지 내려와서
피부과에 갔다 그러더라구요
원래 두피 건선이고 비듬약도 쓰고 두피가 안좋은데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한달동안 고생하고 이번엔 장난이 아닌가 봅니다
너무 걱정이 돼서 물어보니 올케언니가 잠을 못자고 고민할 정도인가 봐요

피부과를 여러번 갔는데도 차도가 없고 더 가려워 졌다고 하고
오빠체질이 약해서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한약 먹기 전에 저 피부염.. 모낭염이라 하던데
저런거 잘 보는 피부과나 치료해서 효과보신 분 말씀이 간절합니다
머리 감는것도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고 여기다 이렇게 도움 청해보려구요
몸 약하고 힘든 오빠.. 두피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이 안좋은건지
집안 기둥인데.. 한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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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스트레스성인듯 싶어요.
머리 깎는곳에서도 옮지않을까요?
저도 한참 그랬었는데 약간이라 나았어요. 약 바르고...

[원글]

윗님들 답변 넘 감사드립니다..
..님, 그럼 어디서 어떤 제품으로 사야 할지요?
마트가 아니라면 니조랄.. 이런걸로 써야할까요?
그리고 em이 뭔지요??
너무 걱정돼요. ㅠ ㅠ

[11]

울 남편도 그래요. 그거 금방 낫는거 아니에요. 거의 스트레스성이 제일 큰 원인이구요..
피부과 오래 다녀야 합니다. 울 남편도 지금도 계속 다니는 중이구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샴푸(약용)도 있고, 먹는약, 두피에 바르는 물약도 주고..
증상이 심할때는 두피에 주사도 맞곤 했어요. (한번 맞는데 한..50방정도..ㅠ.ㅠ)
의사도 그러더라구요. 이건 사실 완치는 없다고 보래요. (지루성 피부염입니다.)
한국남자들 스트레스 덜 받고 술 안먹고 해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냐구요.

[음식도]

기름기 너무 많은 음식 피하시고 커피, 인스턴트 음식 가급적 드시지 마세요... 저도 2년전에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다녔는데 그 이후로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오후되면 머리냄새가 장난 아니었어요... 아침,저넉으로 머리 감고 샴푸도 지성용을 바꿨어요...

[저희집]

남편증상하고 똑같아요. 스트레스랑 관련있는것 같아요. 확실히 치료가 잘 안되더군요.
탈모도 많이 심하고..
그래서 요즘 댕기머리샴푸로 바꿨어요. 아는 지인이 효과를 봤다고..
저도 EM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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