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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과 의절이라는 댓글 보다 적습니다.

베스트글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0-08-31 12:20:26
댓글에 보면 원글님이 이유도 없이 친정에서 무시당하는게
이해할수 없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게 사는 분이 저희 시댁에 있어서 적어봅니다

큰시누가 희생을 많이 했어요.

어렸을때 시어머니가 만만하게 생각하고 시집가서도 부려먹었

어요. 사위도 똑같이  만만해요.

예를들어 큰딸집에서 장모가 사위먹는 꼴을 못봐요.

대놓고 보기싫다 그러구요.

그럼 사위는 허허~~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답답합니다. 확~엎어버렸으면

속이다 시원할것 같은데 자기 장모는 성격이 원래 저러니

그러려니 한답니다  ㅠㅠ

나이50이 다된 딸 아직도 친정엄마에게 쩔쩔매는 모습이

이해 안가지만 그런사람 있더군요.

제생각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것 같아요.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IP : 116.39.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0.8.31 12:28 PM (116.36.xxx.176)

    자존심이 낮아서그런게 아니고...
    사람들이 순하니깐 부모에게 대들지못해서 그런거겠지요
    순하고 착한딸과 사위한테 자기성질대로 부려먹는 되먹지못한 원글님 시엄니는 천벌받을겁니다

  • 2. 원글
    '10.8.31 12:30 PM (116.39.xxx.218)

    네 그 시엄니 지금 벌받고 있어요.
    혼자 촌구석에서 밥해먹고 있어요. 여기기저기 아프다며 죽는소리하면서요.
    강남 40평 아파트에 입주아주머니 꼴보기싫어 저리 산답니다

  • 3. 덧붙이자면
    '10.8.31 12:36 PM (123.204.xxx.59)

    부모가 동생을 편애하면 동생이 위아래 구분못하고 언니를 자기집 똥개 대하듯 하기도 쉬워요.
    첫째가 곰같고 둘째가 여우같은 경우에 개념없는 부모가 더해지면 그글처럼 되기 쉬워요.

  • 4. 제~
    '10.8.31 12:38 PM (58.123.xxx.90)

    친구도 아직 저러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50이니깐..그 친구 참 지긋지긋 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저희 고향은 시골이거든요
    그러니깐 저희 친구들 부모는 모두 농사를 지으셨는데
    그 친구 아버지만 순경이셨어요
    시골에 있는 지서..
    예전엔 지서라고 하고 순경이라 했는데..계급을 어찌 다지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엄마는 농사를 지으시고 아버지가 도와주는 그런식으로 아주 부자집이었어요
    동네에서 제일 잘 살았어요
    언니..둥 친구는 셋째였구요
    밑으로 남동생.. 둘에 여동생..하나 이렇게구요
    언니나 동생들 모두 서울에서 학교다녔어요
    집이 잘살다보니깐 서울에다가 큰집하나 사놓고는 엄마가 들락거리면서 살림봐주고 다들
    서울서 학교다녔어요
    근데 제 친구만 중학교 졸업했습니다
    일해야한다고 그 엄마가 학교에 보내주지 않았답니다
    근데 참 이상해요
    집에서 그렇게 차별해서 그런지..친척들중에 누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그러면
    그 친구가 병간호하러 다니고 언니동생들 사는 서울집 살림해주고 농사일봐주고
    또 집안살림 다하고..그런데도 맨날 그 엄마 이 친구에게 욕을 해대기 일쑤였답니다
    어쩌다가 우리들이랑 어울려 놀기라도 하는 날이면 찾아와서는 욕을욕을 해대는겁니다
    이`~육실할연아...이 욕을 그렇게 잘했어요
    그러면 그친구 벌벌떨면서 엄마에게 납작 업드리던것이 기억나는군요
    다들 시집장가 잘갔는데..이 친구 시집가서 딸만 넷 두었는데
    얼마전에 가서보니 이혼했다더군요
    남편놈이 아들난다고 다른 여자랑 살림을 차렸다네요
    참..그 친구엄마 중풍으로 쓰러졌는데 제 친구가 10여년 돌봐주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은 뭔 맥주집인가 하면서 애들 키우고 있다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대단한 친구였다는 생각입니다
    일도 무지맞지하게 하며 살았는데~~~~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두서없이!!

  • 5. 윗님
    '10.8.31 12:48 PM (220.118.xxx.187)

    10년씩이나 병수발까지....아주 큰딸 등골을 빼먹는 부모네여......
    큰아이들 자리 부모들이 찾아줍시다.
    작은아이 앞에서 큰아이 험담 절대 하지 말자구요.
    주변보니 눈치도 빠른데다 어른되 잘사니
    큰사람 대접 받으려 할겁니다.

  • 6. 저흰 언니가
    '10.8.31 1:08 PM (124.5.xxx.85)

    언니가 그래요.

    대접이란 대접은 다 받고, 그러면서도 장녀 넘 싫다고....친정식구는 다 자기 하인인줄 알아요. 어쩜 그렇게 조목조목 심부름도 다 잘 시키는지....형부입장에서는 참 좋은 와이프겠죠? 알아서 친정에서 잘 가져오니...

    장녀라서가 아니라 자식이기에 하는 행동도 언니는 다 사양이에요. 밑에 동생들만 죽어나는데 어릴때부터 하도 길들여져서인지 얼마전까지 다 그려러니 했는데, 저부터 이제 다 가정을 꾸리니 그러고 싶지 않다 하면 길길이 날뜁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젤 착하데요.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몰라요.

    맨날 죽는 소리하고 친정오면 뭔가 하나라도 꼭 가져가고....생각하는 척 하면서 은근히 동생들 뒷담화 꼭 해서 부모님 속상하게 하고....부모는 절대 안 모신다하고, 그럼서(아무도 모시라고 안했어요 지금 정정하시기도 하고요) 혹시나 부모 챙기는 동생들이 재산 가져갈까봐 시시탐탐 눈에 불키고 감시하는 꼴을 보면........어릴때 부모님이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는데 저거 밖에 안되나 싶어서 부모도 안되보일때가 있어요....

  • 7. ,,
    '10.8.31 1:58 PM (219.251.xxx.82)

    제가 그나이인데요
    그러고 살다가 의절했지요
    딸이 만만하니 사위도 마구대하고
    아들들은 아까워 못시키고 사위불러서 시키는 사람들
    남편이 착해서 온갖 굿은 일 다 해주었지만
    고마운거 전혀 모르고 작은 사위는 아프다면 달려가서 돈들고 가고
    그딸년은 에미더러 대가리 똥만 찻다고 해도 먹을거 갖다주며 먹으라는 여자가 엄마라던 사람
    온갖 중상모략으로 나를 구렁텅이에 몰아 넣고 나만 나쁜 인간만들고
    아비라던 사람도 똑 같이 네 엄마는 거짓말 안한다고 너가 나쁜 인간이라고
    툭하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다시는 발걸음도 말라던 소리를 몇번이나 하고
    내가 물주인줄 아는지 아주 등골을 빼먹지요
    최소한 인간의 도리가 뭔지도 모르는
    심뽀를 잘 써야 복 받는다고
    어떻게 살다가 가는지 두고 꼭 볼겁니다
    이해가 안된다 욕하는 하란도 있겠지만
    자기가 안당하면 모릅니다
    남편도 남에게 말말래요
    아무도 우리 사연을 믿을 사람이 없을거라며
    짐승도 그리는 안할겁니다

  • 8. 세상에
    '10.8.31 3:47 PM (210.106.xxx.192)

    58.123 님의 친구분 얘기는 충격적이기까지 하네요.
    혹시 밖에서 낳아온 자식아닐까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쩜 같은 자식에게 그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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