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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피아노와 학습지..
전에 배울때도 힘들어했고 지금도 썩 가고 싶어하진 않는데, 그래도 연속해서 가르쳐야 할지 그냥 끊어도 되는건지, 끊으면 언제 다시 하게 될지... 지가 하고 싶을때까지 놔둬도 될지 모르겠어요.
만약 이러다 계속 안하게 될까봐요.. 피아노 연주는 아예 꿈도 꾸지 않구요.. 그냥 학교 가서 음악 잘 못할까봐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에요.. ㅠㅠ
참,, 질문하는 김에 하나만 더 할께요.. 수학 학습지를 하나 하는데, 글씨를 아는데도 혼자서는 숙제를 못하거든요. 결국 제가 끼고 앉아 풀게 하는데, 이것도 힘드네요. 고작해야 10 미만의 수를 더하고 빼는 문제를 가르치는데 자꾸 화내고 혼내고 잔소리 하게 되고 애 기죽이고.. 부작용이 따르는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아이 학습지 이렇게 끼고 앉아서 가르치시나요? 원래 학습지 같은것도 엄마가 다 신경써줘야 하는건지.. 그냥 숙제만 체크하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1. ...
'10.8.31 12:16 PM (121.130.xxx.114)우리 작은애가 7세 여아인데요 배운지 얼마 안되었는데 가는걸 너무 좋아해요.. 우리 큰애를
1년정도 가르쳤는데 기본적인 악보는 보고 치더라구요.. 조금이래도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2. 111
'10.8.31 12:18 PM (115.161.xxx.100)저희 딸 6살....배운지 일주일.....손가락으로 2,3 2,3이거 치고 있데요.....
잼있다고.....미술을 더 좋아하지만 피아노도 재미 있다고 하네요3. 흠
'10.8.31 12:20 PM (116.32.xxx.31)지금 배우기에는 딱 좋은 나이네요...
근데 예전에도 배운적이 있고 힘들어했다면 굳이 하기 싫은 피아노를
억지로 시키실 필요가 있을까요?
저도 피아노 전공자이고 주변에 어렸을때 열심히 피아노 안 배워둔걸
후회하는 애들도 많이 봤지만요...
처음 배울때부터 힘들어하고 싫어하는 아이라면 피아노보다
아이가 흥미있어하고 좋아하는 다른걸 배우도록 유도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학교 가서 음악을 잘 못할까봐 걱정이시라는데 물론 음악을 잘하면
훨씬 정서도 좋아지고 삶도 윤택해지겠지요...
하지만 그게 싫어하는 음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피아노 말고도 음악을 접할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 너무 거기에 조바심 내시지 않았으면 해요^^4. ...
'10.8.31 12:22 PM (121.130.xxx.114)엄마가 첵크 안하면 아이들은 마냥 놀고 싶어해요.. 내년 학교가는것 대비도 해야하니 채점도 다해주세요..
5. `
'10.8.31 1:09 PM (183.98.xxx.140)남자 아이들은 어릴땐 여자 아이들보다 의존적인데다, 선천적으로 가만히 앉아 집중하는 쪽에 약해요. 초1도 끼고 해요~
물론 혼자 잘하는 예외적인 아이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요.
수학 가르키실때 자꾸 화내면 아이가 수학 싫어하게 되요.
화를 삼키고,
남자아이는 놀이식 게임식으로 해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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