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마다 전쟁

아침마다 짯응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0-08-31 08:30:19
6학년인데요 또래보다는 성장이나 생각이나 사고나 좀 어린면이 있어요.
그래서 아직은 사춘기가 안오나 보나 생각하고 있었죠.
키는 154정도 된거 같아요 여름에 조금 커서.
아직 생리도 안해요.


요 몇일전부터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고.
어떻게든 엄마 흠집을 낼려고 악을 쓰는 애 같아요.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면 밉게 할까 연구하는 애로 보여요.


어제는 하도 기가 차서 니 요즘 사춘기가?
했더니..아..아니라고....그냥 짜증이 난다고....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개학하고 나서 혹시 친구관계에 이상이 있나 싶어서
누구랑은 어떻게 지내니.애들은 잘해주니 뭐 이런 질문을 했죠.
그러니 그런것땜에 짜증나는게 아니라 그냥 짜증이 난다고 이러는겁니다.


오늘 아침에도 어떻게든 엄마를 화내게 할려는 심산인지
엄마는 뚱뚱해. 뒤에서 보면 더 뚱뚱해 이러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상체는 지랑 같은 옷도 있고
44-55 이정도 입어요 하체는 55입구요.
이 몸이 뚱뚱하다고 하는건 절 놀리는거잖아요.
엄마가 뚱뚱하면 누구누구는 초고도 비만인거네 이랬더니 조용히 있다가.
또 자기 몸이 너무 아프다 어쩐다 하면서 쇼파에 누워서 궁시렁 대고 있어요.


사춘기 시작인거 같은데 맞는거죠?
애가 순한편이고 저에게 별로 딴지나 태클거는 애도 아니였고
짜증이 나서 미치겠다 이런말도 잘 안해요.


아침마다 애 짜증내는거 받아주는것도.보내고 나면 제가 정신 이상자가 된 기분.
생리도 안하는데 사춘기가 올수 있나요?
요즈음은 지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는지 외모에 신경도 쓰더군요
저는 이런 모습도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저러다 진짜 사춘기 오면 저 죽는거 아닌가 몰겠어요.


IP : 58.235.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1 8:38 AM (211.205.xxx.165)

    사춘기 벌써 왔네요.
    사춘기의 대표 증상이 짜증과 게으름이래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고 별일아닌것에 짜증내고...저희 아들이 슬슬 그러고 있네요. 앞으로 어떻게 이시기를 버틸지 저도 가끔 맘이 복잡해요. 난 사춘기때 안그럤던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 같이 힘내봐요...^^

  • 2. 6학년
    '10.8.31 9:08 AM (110.10.xxx.210)

    울 아들도 그래요...짜증과 게으름...
    어제 개학 첫날 저녁내내 힘들어 죽겠다고 그래서, 뭐가 그렇게 힘드냐니까 요즘은 어린이도 힘들다고...
    친구집에서 놀고 오느라 힘드셨는지... 참내...
    남자애가 말대답도 지지 않고 하구요...
    어제밤엔 수학숙제 안하고, 빈둥거리는 걸 보다 못해 소리를 버럭 질러 버렸어요...
    형하고 기질이 다르니 사춘기도 참 다르게 오네요...
    형은 아예 말을 안하고, 자기방에 콕 박혀 있어서, 속이 터졌었는데...
    큰애 사춘기 끝나 좀 편할 만 하니, 작은 애 시작하고 애는 더 힘들게 생겼어요...
    도 닦으며, 엄마가 이 시기를 잘 보내야 됩니다.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391 신랑과 신플예방접종에 대한 이야기중에..기분이상했어요. 6 임산부 2009/11/26 852
503390 왕복20킬로 출퇴근거리 자전거이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6 저질체력 2009/11/26 641
503389 백야행 보신분들 어땠나요? (보신분들만 클릭!) 8 백야행 2009/11/26 1,192
503388 급) 분당에서 을지입구나오는 버스요... 10 부탁 2009/11/26 659
503387 제가 300평정도 대파를 심었는데요.장사꾼이 별로 인가 봅니다.82장터에 내놓고 싶습니다... 4 궁금 2009/11/26 1,051
503386 청약 저축 몇달 연체하고 한꺼번에 내도 괜찮나요? 5 청약저축연체.. 2009/11/26 1,851
503385 첫째와 둘째 증상질문드려요 1 걱정 2009/11/26 231
503384 국물용 멸치 구입 때문에 여쭤봐요~ 1 멸치국물좋아.. 2009/11/26 324
503383 카드결제한거 카드바꿔서 결제 다시 해주나요 5 카드 2009/11/26 562
503382 고등학생 딸 어제 플루접종 받았는데. 4 괜찮았어요... 2009/11/26 628
503381 gap 취소 어떻게 할수 있나요?? 17 급해요 2009/11/26 906
503380 이혜원씨가 불쌍해요 39 지나다 2009/11/26 15,475
503379 2009년 11월 26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1/26 193
503378 인삼을 꿀에 잴때 물기 없어야 하나요? 2 . 2009/11/26 419
503377 떼인돈 1 2009/11/26 376
503376 서초구 교대역근처 한정식 잘하는곳 아시는분? 2 ?? 2009/11/26 1,392
503375 아이가 유자차를 싸달라구하는데..어디다.. 6 부탁 2009/11/26 745
503374 종합비타민제...어떤거 드세요~~?부작용도 있나요? 2 주부 2009/11/26 971
503373 애들에게 책을 실컷 읽게 해주고 싶은데.. 4 에효 2009/11/26 531
503372 피아노(답글부탁합니다) 4 손가락번호 2009/11/26 429
503371 신종플루 중복 감염사례 첫 확인(기사) 1 ኽ.. 2009/11/26 726
503370 대학1(여) 방학동안 한국에 갔는데 뭘 하면서 지내면 1 질문 드려요.. 2009/11/26 255
503369 꿈에 검은옷입은 조상 보이면... 2 d 2009/11/26 1,638
503368 동치미할때 찹쌀풀 쑤어 넣어야하나요? 5 ? 2009/11/26 844
503367 11월 2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11/26 277
503366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결코 해서는 안 될 말들 3 행복한 생각.. 2009/11/26 1,653
503365 82님들 김장김치 레시피좀 부탁 합니다.. 3 김장김치 2009/11/26 903
503364 고대 어문계열 이나 서강,성균 경영 17 고3맘 2009/11/26 1,667
503363 암환자와 단백질 18 건강 생각 2009/11/26 1,855
503362 신종플루백신을 맞고 기침을 합니다 3 백신 2009/11/26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