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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아가씨들 말투가 싫어요

안졸려 조회수 : 12,305
작성일 : 2010-08-31 00:47:15
밑에 아사다 마오 별명이 "거대유아"라고 쓴 글 읽고 씁니다.

요즘 우리나라 젊은 아가씨들 말투가 듣기 어떠신가요? 20대내지 30대임에도 거의 10대초반내지 더 어린 저학년 여학생의 목소리로 유아어쓰듯이 말하는 말투가 너무 거슬려요. 꼭 일본방송보는 느낌이 날 때도 있어요. 그게 귀여워 보인다고 일부러 만드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제 눈에는 하나도 안 예쁘고 바보같은 느낌이 나네요.
IP : 218.236.xxx.23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1 12:55 AM (122.36.xxx.41)

    시누이가 그래요. 어린나이도아닌데 앵앵댄다고해야하나. 별말아닌것도 말투가 그러니 참 듣기 싫어요.

  • 2. *
    '10.8.31 12:57 AM (221.153.xxx.226)

    저 서울사람인데,
    한동안 부산에서 살다가 다시 서울로 왔는데요,
    경상도 사투리에 익숙해진것도 있겠지만,
    서울에와서 좀 힘들었던게
    젊은 아가씨들 말을 못알아듣는거였어요...

    피자 주문 한번 하려는데 뭐라고하는지 알아들을수가 없었어요...
    감사합니다.뭐뭐뭐..라고하는데 억양도 이상하고,
    발음도 못알아들을만큼 말을 빨리한다고할까?

    암튼 네? 천천히 좀 말해주세요...
    라고 할정도였어요...
    좀 또박또박 말했으면 좋겠어요...
    말좀 굴리지 말구요...ㅜㅜㅜ

  • 3. 그런
    '10.8.31 1:08 AM (121.140.xxx.69)

    사람들 있더군요.
    마치 가수 화요* 처럼 말하는 대학생을 직접 본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실제로 들으니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했어요.
    왜, 왜, 교포도 아닌데, 발음이 부정확하게 그런걸까요 ㅎㅎ

  • 4. ㅎㅎ
    '10.8.31 1:15 AM (115.128.xxx.152)

    여보세요를 왜? "여보떼요" 라고 하는지
    알바구하는 광고내고 걸려오는 전화들
    90%이상이 "여보떼요~" 라더구요
    혀말고 말하고 또 혀짧은 소리내는거 아무리 예쁜 처자라도
    바보같아보여요

  • 5. 맞아요
    '10.8.31 1:16 AM (125.140.xxx.37)

    울 고딩 조카도 화요비처럼 말해요
    왜 혀짧은 소리를 내는지 지적하기도 뭐하고 좀 그렇더라구요

  • 6. ㅋㅋㅋ
    '10.8.31 5:03 AM (220.90.xxx.223)

    왜 그렇게 일부러 혀짧은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제일 듣기 싫은 소리 아닌가요.
    원래 구강구조가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멀쩡하게 집안에선 말 잘하는데
    밖에 사람들만 모여들면 갑자기 혀가 짧아져서 발음 안된 애처럼.
    진짜 덜떨어진 걸로 보이는데 본인은 그게 귀여울 거라고 착각하는듯.
    그냥 목소리 자체가 어린 것처럼 들리는 것과 좀 달라요.
    애 목소리가 아니라 뭔가 하여간 덜떨어져 보인다니까요.;;

  • 7. 빙고
    '10.8.31 5:45 AM (116.36.xxx.14)

    그러게나말입니다. 정말 듣기 싫고 예뻐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재밌는건 미국 젊은 여자애들도 그렇더군요(아쉽게도 다른나라 애들은 만나보지 못해서 비교 불가능).

  • 8. 공감
    '10.8.31 7:27 AM (115.137.xxx.194)

    생긴건 멀쩡해가지고 애교 부린다고 그러는지 말하는 것 보면 놀래요.

  • 9.
    '10.8.31 7:56 AM (180.66.xxx.21)

    언어던 외국어던간에 제대로 배워놓고 실전에는 꽝이라고 봐야지요.

  • 10. 이쁘다
    '10.8.31 9:19 AM (121.144.xxx.174)

    를 말할때 "이"에 엑센트를 줘서 이쁘다라고 말하는게 젤로 거슬려요.
    10대나 20대나 방송에서 보면 다 그렇게 말하던데 한 두명도 아니고 죄다 "이"쁘잖아요 하는데 영~~~

  • 11. 그냥
    '10.8.31 9:35 AM (211.104.xxx.67)

    세태를 받아들이세요.
    젊은이들은 30-40대 이런저런면 싫어합니다.
    하물며 같은 나이라도 싫어하는 사람있죠.

    어느 날 문득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깨달았습니다.
    가만 보니 제가 너무 불평불만이 많은거에요.
    저 차는 왜 저리 추월할까.. 급하면 일찍 출발하지
    저 차는 왜 그리 차선을 바꿀까.. 어차피 5분뒤에 다시 만나는데..

    결론은 나나 잘 하자였습니다.

  • 12. .....
    '10.8.31 9:36 AM (218.154.xxx.232)

    34살 제 친구..;;;;;;;;
    완전 오그라듭니다.

  • 13. 111
    '10.8.31 9:44 AM (115.93.xxx.115)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황정음 말투가 그렇던데요
    정말 손발 오그라들고 거슬리던데요
    혀 짧은 소리 정말 징그러워요

  • 14. 저두요
    '10.8.31 11:08 AM (211.110.xxx.160)

    저도 넘 싫더라구요
    앵앵거리는 애기같은 말투요..
    요즘 애들 대부분 그렇게 말하는것 같아서 쫌.....
    걸그룹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 15. 진짜
    '10.8.31 1:05 PM (59.12.xxx.118)

    6살 짜리가 앵앵 거려도 듣기 싫은데 다 큰 아가씨가 그리 말하면 정말 듣기 싫죠..

  • 16. ..
    '10.8.31 1:07 PM (112.149.xxx.16)

    저도 솔직히 말하면, 바보같이 말하는 얼굴표정 발음 왜그런가 싶어요
    그렇지 않고 차분하고 단정하게 말한다고 느낀 연예인
    보아는 안그렇더군요

  • 17. jk
    '10.8.31 1:13 PM (115.138.xxx.245)

    새로운것(그게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간에 상관없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늙어간다는 제1의 증거이지효......

  • 18. 아..
    '10.8.31 1:18 PM (221.140.xxx.209)

    전 제가 잘 못알아 듣거나, 좀 까탈스러운가(겉으로 말 못하고..) 했습니다.
    입 속에서 웅얼웅얼...공기를 잔뜩 머금은 듯... 당췌...어디서들 배웠는지 똑같아요.

  • 19. 일본여자화
    '10.8.31 1:22 PM (119.149.xxx.33)

    말투가 일본 여자들하고 비슷해져 가는 게 느껴져요. 스무살 넘어서 대대대 하는 말소리 들으면
    애가 아직 정신연령이? 좀 그래요.
    나라 전체가 애교를 마치 여자들의 필수덕목인 양 하는 분위기 자체에서부터 시작된 사단(?) 같아요. 전 절대 울 딸들 애교 없는 딸로 만들 겁니다.

  • 20. 저도
    '10.8.31 1:43 PM (122.203.xxx.2)

    자이언트에서 황정음.. 이 처자는 어떤역이어도 그 투로 말하기 때문데 정통 멜러물엔

    케스팅되긴 다 틀렸습니다. 이건뭐 시트콤 발성을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뿐

  • 21. 위에
    '10.8.31 1:46 PM (183.102.xxx.195)

    글 쓰신 분들이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저 올해 서른인데 20대때부터
    그런 말투 너무 싫었어요. 제가 지방 살다가 수도권 이사왔는데 전 서울 사는 아가씨들은
    다 그런줄 알았는데 이 글 보니 아닌가 보네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이' 악센트..ㅋㅋ 맞아요. 그리고 웅얼 거리는 말투..
    그것도 동감하구요. 어눌한..화요비...말투 비슷한거요.
    솔직히 그런식으로 말하면 교양없고 머리가 나쁜거 같이 보여요.
    원래 말투가 그런분들 말구요.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요.

  • 22. .
    '10.8.31 1:47 PM (175.119.xxx.69)

    황정음 그 처자는 첨 봤을땐 예쁘고 귀엽다였는데..
    갈수록 정말 질리는 얼굴이더군요. 이쁜척 앵앵거리는것도 싫구.

  • 23.
    '10.8.31 1:56 PM (118.32.xxx.249)

    저는 그 이쁜척하는 말투보다 더 싫은게 질질 끌면서 하는 말투예요
    중고등학생들 보면 왜들 그렇게 질질 끌면서 말을 하는지
    우리애도 집에서 가끔 그렇게 말할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말 똑바로 하라고
    엄마는 그 말투 정말 싫다고
    근데 왜들 그렇게 질질 끌면서 말한대요?

  • 24.
    '10.8.31 2:00 PM (112.146.xxx.18)

    새로운것은 나쁜것이든 받아들이는건 분별없는거지요......

  • 25. 후후
    '10.8.31 2:20 PM (61.32.xxx.50)

    jk님 아웃사이더지만 핵심은 찝는다는거^^

  • 26. 그건좀
    '10.8.31 2:51 PM (112.149.xxx.16)

    아닌듯
    뒤집어서 말하면
    젊은사람들은 새로운거라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다 받아들인다는 말..??

  • 27. ..
    '10.8.31 3:09 PM (121.135.xxx.171)

    저도 jk님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맞는 말씀인것 같은데요.

    말투라는게 좋거나 나쁘거나 가치판단을 할 문제인가요?
    그냥 그런 사람은 그렇구나 하면되죠.
    그게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구요.

  • 28. ,,,
    '10.8.31 3:13 PM (124.50.xxx.98)

    원글님 동감.
    원어민 영어강사들도 그런얘기 묻더라구요. 젊은 여자들 본인은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말하는거냐고요. 정말 바보스러워보인다고하던데 한명도 아니고 배워본영어강사들 다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걔네들눈에도 한심해보이긴하나봐요, 그리고 저 위에님 저도 미국10여년가까ㅑ이 살아봤지만미국여자애들 그렇게 바보스럽게 말하는애들 전 못봤네요.

  • 29. 전요.
    '10.8.31 3:16 PM (210.94.xxx.89)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로부터.
    목소리가 애기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지금 서른 중반인데도, 좀 아기말투구요
    저조차도 고치고싶지만.
    잘 되지 않네요.
    시작이 의도적?이었던 것도 아니고
    좀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인데,
    작고 조심스럽게 말하다보니 그리 된거 같아요.
    지금은 크게 말해도, 기본적으로 코맹맹이 소리에,
    앵앵거리는 소리죠
    회사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해요.
    앵앵목소리 본인이라고 다 좋은거 아니니
    너무 미워들 마세요..ㅠㅠ

  • 30.
    '10.8.31 3:21 PM (122.32.xxx.68)

    현영 목소리도 말투도 싫던데

  • 31.
    '10.8.31 3:33 PM (114.205.xxx.153)

    결혼 10년될까말까 한 연차에 나이는 36살
    아직도 엽떼욥~ 실로~실로~ 아포~아포 이러고 신랑 한데만 앵앵 거려요
    아직까지 신랑 고맙게도 잘 받아주네요 ~

  • 32. 저도
    '10.8.31 3:41 PM (183.98.xxx.186)

    동감합니다.

    강남에 거주하는데.. 지역적 특성인지.. 아님.. 젊은여성의 특성인지..

    백화점이나.. 유기농 매장, 혹은.. 아이 교육시설 같은곳 가면..

    정말.. 이쁘게 화장하고.. 명품백들고.. 잘 차려입은.. 젊은 엄마들..

    말투가.. 정말 거슬려요.

    완전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그게 귀티. 내지는.. 있는티.. 혹은.. 곱게 큰티.. 등등 으로 이해 하는듯 한데..

    제가 보기엔.. 참.. 속이 없어 보입니다.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 당당하고 정확하게.. 말했음 좋겠어요..

    남자앞에서 애교부리듯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 33. ***
    '10.8.31 3:51 PM (114.203.xxx.197)

    나라 전체가 애교를 마치 여자들의 필수덕목인 양 하는 분위기 자체에서부터 시작된 사단(?) 같아요. 전 절대 울 딸들 애교 없는 딸로 만들 겁니다.
    --> 진짜 동감이예요.

    제 딸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제가 허락을 안해주면
    애교를 떨려고 해서 제가 한 번 따끔하게 야단쳤습니다.
    안되는 건 안되는거지 애교로 밀어붙이려고 하지 마라.
    꼭 하고 싶으면 조리있게 말해서 엄마를 설득해야하는 거지,
    애교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건 비겁한 짓이다.

    정말 애교로 어떻게 해 보려는거 정말 비겁해 보여요.

  • 34. 징징거리는
    '10.8.31 4:06 PM (119.69.xxx.78)

    말투를 요즈음 젊은 애들은 애교라고 생각하나봐요. 못한다. 안한다 안해봤다. 이런말도 참 잘해요. 딴에는 귀하게 자란티 내나본데 참 독립심 제로에 속없어 보여서. 참 싫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애교는 상냥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가짐인데 징징거리거나 앵앵거리거나 어린아이같은 말투를 애교스럽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35. .
    '10.8.31 4:09 PM (112.149.xxx.16)

    현영이야 자기가 일부러 그런목소리를 내려고 하는게 아니고
    목소리가 타고 난거 같고 발음은 정확하게 하던데요
    그런게 개성이죠
    정확하게 발음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덜떨어지게 발음하는걸 그 개인의 특성이고 개성이라고
    인정하긴 좀 뭣하죠..

    애교하니까 생각나는데
    독일에서 애교 떨면 뭔가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어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상한사람취급받는다고 했던가..

  • 36. 저도
    '10.8.31 4:16 PM (122.34.xxx.34)

    "이"쁜 너무 싫어요.

    좀 "이쁘"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
    꾸미고 그러면 "이"쁘잖아요..
    원피스도 좀 "이"쁜거 입고 이 말투..정말 바보같아요.

  • 37. 정말 몰라서
    '10.8.31 4:32 PM (121.165.xxx.130)

    정말 몰라서요...제가 20대에 강남사는 처자인데요;;
    애기처럼 앵앵대는 말투는 저도 좀 그런데요...
    '이'쁘게 이렇게 강조하는 말투가 따로 있나요?
    '이'쁘게가 맞지 이'쁘'게, 이쁘'게' 강조할수는 없지 않나해서요..
    화요비 말씀하셨는데 화요비말투가 여성스럽긴한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애교떠는 말투라는게..뭔가요?^^:;~해주세요 상냥하게 말하는게 애교떠는 말투인가? 혼자 이해못하는 1인이에요..

  • 38. ..
    '10.8.31 4:33 PM (114.205.xxx.52)

    맞아요.. 화요비말투..
    요즘애들 말투 이상하다.. 했어요..
    그게 트렌드 인가보죠
    원래 기성세대는 이해 못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솔직히 그 말투, 그런 목소리 하는 어린 사람들 좋아보이진 않아요
    자연스러운게 제일 좋은건데..

  • 39. 젊은 남자들도
    '10.8.31 4:35 PM (110.9.xxx.43)

    특히 연예인들 서태지가 웅얼거리듯 말하더니 그뒤부터 연예인 되면 다 그리해야하는것처럼 웅얼거리듯 말하는군요.

  • 40. .
    '10.8.31 4:36 PM (183.102.xxx.195)

    정말 몰라서님 '이'쁘게 라고 안 하고 그냥 악센트 없이
    이쁘게 라고 말씀하시면 될거에요.
    저 말투 쓰는 여자분들은 '이'에 악센트를 너무 강하게 주잖아요. ㅋㅋ

  • 41. ss
    '10.8.31 4:43 PM (180.71.xxx.194)

    아~~~악, 우리 40대 시누가 그래요.
    그래떠요~ 이렇게 말해요.. 정말로.... 아.. 손발 오그라들어요~~!!
    제 5살 딸래미도 발음 정확하게 안하면 따끔하게 바로바로 고쳐주는데
    나이먹은 시누는 어떻게 안되네요.. 그냥 눈 질끈 감고 피하는 수밖에...
    비닐봉투에다가 토라도 해야지 원....

  • 42. ..
    '10.8.31 5:58 PM (112.170.xxx.64)

    아..그랬구나...

    저는 43살인데 제 세대의 말투는 어른들 (서울 어른들) 말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했었어요.
    우리가 표준어를 말한다면 어른들은 서울 내지 경기의 사투리를 하는 것처럼..독특한 그 어떤 어조가 있거든요. 사실 저는 그 말투 참 좋아하는데 (왠지 양반 말투같아서. ) 서울 출신이지만 그 말은 못 하죠.

    그런데 요즘 10대나 20대 아가씨들 말투를 들으면 아주 공통적으로 말 끝을 이상스레 길게 늘이고 (마치 사투리처럼.) 화요비의 말투랑 비슷한 그 느낌이 많더라구요. 전 그게 제가 아는 몇 명만 그런 건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언어도 시대가 변하면서 많이 변한다지만... 한국어가 그렇게 변해간다는 건 별로인것 같아요. 사실 일어도 그렇죠. 예전의 제가 알던 일본여성들의 언어는 가성을 무지 많이 쓰는..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젊은 여성들은 아무도 그렇게 안 하죠. 그러고 보니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쓰는 일어의 느낌과 요즘 우리 젊은 여성들이 쓰는 말이 뭔가 비슷하기도 하네요. ^^

  • 43. ------
    '10.8.31 6:01 PM (220.95.xxx.70)

    일본여자화 22
    말투는 아니고 그들의 걸음걸이에 관한건데요.
    유럽이나 미국인들이 그렇게 물어본대요.
    일본여자들은 대체 몇살이냐고.
    걸음걸이가 애기들 걸음이래요.

  • 44. ..
    '10.8.31 6:12 PM (122.35.xxx.49)

    "이"쁘다 는 경기도 사투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다른지역살다가 서울와서 그 엑센트 처음들었어요.

  • 45. ..
    '10.8.31 6:35 PM (210.216.xxx.13)

    예쁘다.가 맞지 않나요? 이쁘다는 처음 들어봐요.
    그리고 제일 싫은 건 패스트푸드점 알바하는 여자분들말투.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앙."
    "00셋트 맞으세여?"
    "00없으시구여."
    정말 인터넷 상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여..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기서 처음 본 듯 합니다.ㅎㅎ

  • 46. ..
    '10.8.31 6:36 PM (210.216.xxx.13)

    입을 다 안 벌리고 입 안으로 웅얼거리듯 말하는 말투..
    제가 아는 분 한 분은 무지 똑똑한 여자분인데도 말투가 그래요. 정말 거슬리더라고요.

  • 47. 분명한건
    '10.8.31 7:26 PM (210.94.xxx.89)

    그런 말투로는 '예쁨' 과 '귀여움' 은 많이 받을 지 모르겠지만,
    '신뢰' 는 절대 못 받는다는거..

    직장 생활 8년차.. 상사 한 사람이 그럽니다.
    첨에는 일부러 그러는 건가 재수없었는데, 지금보니 원래 그러더라구요..
    혀 짧은 소리는 아닌데, 아기 목소리 같이 조곤조곤...

    그 분에게 카리스마 따위는 없죠..

  • 48.
    '10.8.31 10:24 PM (121.129.xxx.234)

    오늘도 마을 버스에서
    아 됸나 따등나 ~ 하는 목소리에 그 말한 아가씨 얼굴을 다시 보게 되더군요
    자식 저렇게 가르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 49. 맞아요
    '10.8.31 10:25 PM (211.109.xxx.163)

    말투는 개성이라 쳐도
    욕이라도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 예쁜 얼굴들에서 왜 그리 험한 말들이 나오는지..

  • 50. 이쁘게 커서~
    '10.8.31 10:43 PM (112.154.xxx.221)

    요즘 젊은애들 우리때와는 다르지요. 하나 둘 키우면서 너무 귀여워하면서
    애교떨면 이뻐하고...! 그러니 말투가 고쳐지나요. 시집가서 애 하나, 둘 낳고
    목청껏 소리질러보면 말투도 바뀌겠지요. 전 그 말투 귀엽더라구요~~ㅎ

  • 51. ...
    '10.8.31 11:57 PM (180.231.xxx.236)

    인터넷 쇼핑몰을 할 때 직원이 화요비랑 목소리가 꼭 같은 분이랑 통화했다고
    너무 너무 재미있고 웃기다고 하더라구요.
    제법 단골이시라 어느덧 정들었는데
    어느날 오프라인 매장에 같은 목소리를 가진 고객이 나타난거에요.
    혹시 "*** 고객님?" 어머나 어찌아냐고 반갑다고 하시는데
    허허...목소리는 화요비인데 ...흠..30중후반 여성...아주 아주 씩씩하게 생기신..
    거기다 이곳은 전라도..참 별일이 다 있네..하고 웃었는데...
    수도권은 그런 여인이 많다굽쇼? 재미있겠네요.

  • 52. ㅇㅇ
    '10.9.1 1:04 AM (211.237.xxx.30)

    저는 30대 중반인데요,
    이십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요즘은 서른 넘어서도 막 애들이 진짜 애들 같아서
    심지어는 면접도 그렇게 봐요 아하하하 아하하하 거리면서 아주 교태를 떱니다.
    제가 면접관이었으면 지금 장난하는 거냐고 말 똑바로 못하냐고 혼쭐을 내서 내쫓았을거에요.
    근데 그런게 더러는 뽑히기도 한다지요 그게 참 우리 사회의 비애라고 생각해요.
    어디선가는 먹히기 때문에 그러고들 다니는거죠.
    물론 제가 몸담은 업종이 대기업 같은 곳이랑은 좀 거리가 멀어서 더 그런건 있어요.
    근데 초딩같이 구는걸 어리게 혹은 젊게 사는거라고 착각하거나 칭찬으로 알고
    알면서도 좋아서 계속 그렇게 행동하고 자기 주장 강한게 무조건 좋은거라고 착각하는 풍토가
    불과 몇년 차인데도 정말 심하다고 느껴요.

    저는 어려서부터 말 똑바로 안하고 혀 짧은 소리 내면 당장 엄마한테 혼나곤 했었는데
    곱게 자란 애들이 그러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는데 요새는 뻔히 막 큰거 보이는 애들도
    어찌나 그렇게 자기들만 알고 곱게 큰 척 하면서 위아래도 없이 대접 받으려고만 드는지
    가정교육 못받은 애들은 그냥 자영업이나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입니다.
    집에서도 못한 가정교육을 하나부터 열까지 회사에서 일일이 다 가르치려니
    말도 많고 트러블도 많고 시간 낭비도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한가지 더,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요즘 공공장소에서 자기 떠들고 싶은 만큼 큰 소리로 떠드는 젊은이들
    왜 그렇게 많나요? 일행이 없어도 혼자 전화통화 하면서도 그러더군요.
    대중교통만 이용했다 하면 어김없이 도끼눈을 뜨거나 인상 찌푸려지게 만드는데
    엄한 제 얼굴 주름살만 늘 것 같아서 정말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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