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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실망.. 조회수 : 7,982
작성일 : 2010-08-30 23:18:23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너무나 재밌게 읽고
드라마를 은근히 기대했는데요
오늘 보면서 아. 이게 아닌데 란 생각 밖에 안 드네요
가랑은 속좁고 까칠한 무대포 선비로
대물은..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그려놨네요
제작자나 PD, 작가는 꽃보다 남자를 너무 의식했나 봐요
왜 매력적인 그들을 꽃남 짝퉁으로 만들어 놨는지요
나름 탄탄한 이야기를 앞뒤 안 맞게 뜯어 맞추고
심지어 엉성한 연출력까지 왜 따라하는 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오늘 건진 건. 송중기
오늘 없애고 싶은 건. 박민영의 써클렌즈
IP : 128.134.xxx.15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왕세종
    '10.8.30 11:26 PM (125.177.xxx.70)

    연출팀이 한다고 너무 정치색드러날까봐 걱정이라더니 그게 아닌가 보군요.
    어째든 아직 보질 못했으니 보고나서 실망하렵니다. ㅠㅠ

  • 2. 뭘하려는건지
    '10.8.30 11:29 PM (115.136.xxx.172)

    대사도 잘 못알아듣겠고..ㅋㅋ 그림은 좋아보이는데...연결이 당췌 안돼요.

  • 3.
    '10.8.30 11:48 PM (114.201.xxx.78)

    저는 원작도 안봤고 내용도 전혀 모르던거라 별 생각없이 봐서 그런지 재밌던데요.^^
    근데 믹키유천 비주얼이 너무 아쉽더라는...

  • 4. 기대
    '10.8.31 12:06 AM (110.13.xxx.115)

    구미호를 재밌게 봤고 아이돌이 주연이라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원작을 몰라서 그런지 재밌었어요^^; 이보다 훨 재밌다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원작을 읽어보고 싶어지는데요^^.

  • 5. 진짜
    '10.8.31 12:27 AM (115.136.xxx.219)

    달려가서 믹키유천 눈썹 그려주고 싶었어요...

  • 6. 아~~~~
    '10.8.31 12:41 AM (115.140.xxx.196)

    제가 나이들었나요~~~ㅜ.ㅜ
    진짜님 아니었으면 믹키유천이 HOT의 토니안인줄 알았어요... ㅜ.ㅜ
    정말 나이들었나봐요... 흑...

  • 7. 걸오
    '10.8.31 12:46 AM (122.35.xxx.159)

    다른 배역들은 잘 모르겠고 책읽으면서 내내 걸오역은 추노에서 최장군역을 맡은 한정수가 좋겠다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배역이 미키유천이니 송중기니기사나는거보고 내가 너무 나이든 사람을 생각했나보다 했었어요

  • 8. ...
    '10.8.31 5:14 AM (121.178.xxx.220)

    조선 반듯한 선비의 완결판인 가랑...
    조선시대 그 어떤 선비보다 더 큰 배포를 가진 윤희가 그 모습 그대로 안나온다니 제목만 보고도 거슬려서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9. 원작
    '10.8.31 9:26 AM (210.221.xxx.191)

    을 꼬옥 읽어보세요...정말 재미있어서 책장 넘어가는게 아쉬울정도였어요^^
    근데 어제 드라마는 정말 속상하리만큼 다른 내용이더라구요ㅠ.ㅠ
    배우들도 나름 상상했던 모습들이 있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고....

  • 10. 전 앞부분만 좀
    '10.8.31 9:30 AM (110.8.xxx.175)

    봤는데 송중기(?)인가 그 배우 어쩜 그리 잘생겼나요?
    여배우보다 더 이쁘다니ㅠ.ㅠ

  • 11. 책안읽고
    '10.8.31 10:02 AM (180.231.xxx.150)

    봤는데요
    걱정하는 글들 미리 봤는데 전 괜찮았어요.
    책을 안봤으니 인물들이 원래 어땠는지 모르니까 드라마속 인물들이 마음에 들더군요.
    꽃남조선판인것같은 느낌이 들긴하는데 그냥 아이들만 와라락 즐거웠던것보다는 당시의 시대상황과 맞물려 풀어가는것같아서 재밌었어요.
    정약용이 망나니선생으로 나오는것도 재밌구요.ㅎㅎㅎ
    영화 형사랑 이것저것들에서 나오던 그 염색천 휘날리는 씬이라던가 추격신들, 과장모습을 토막토막 끊어가며 설명하면서 넘어가주는것도 볼만하던데요?
    전 그래서 오늘도 기대하고 볼려니다

  • 12. 원글..
    '10.8.31 10:33 AM (163.152.xxx.239)

    댓글 보니 책을 읽고 보신 분들은 저처럼 실망하셨고,
    안 읽고 드라마만 보신 분들은 괜찮으신 거군요..
    그만큼 책 재밌습니다. 저도 82에서 책 재밌단 글 보고 읽은 거라서요
    그리고.. 전 믹키유천 얼굴에서 계속 신화의 앤디를 보고 있는데요
    또 의상이 너무 화려하더라구요. 사극 의상이 언젠가부터 계속 화려해지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는 산만할 정도로 화려하고, 여주인공의 초록색 댕기를 보는 순간 경악했죠
    나름 초록치마에 맞춘 댕기인 듯 싶지만요.

  • 13. ...
    '10.8.31 10:43 AM (123.109.xxx.107)

    책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각색을 좀 이상하게 했더군요.
    윤희가 여장인데, 이놈이라니...초선이도 그렇고...어떻게 풀어나가려는지
    제목만 같은 다른얘기 같아요 ㅠㅠㅠ

    그나마 주연급 연기자들은 의외로 안정된 연기인데
    조연급들 특히 성균관 유생들이나 관료들을 너무 희화한것이 그정도로 가볍지는 않은데말이죠 ㅠㅠ

  • 14. 앗..
    '10.8.31 2:47 PM (210.94.xxx.89)

    저는 어제 보는내내 헤벌쭉 입벌리고 봤는데, 책읽으신 분들은 실망이 크시네요.
    다들 연기도 잘하고 비쥬얼도 샤방샤방한지.....흐뭇하게 봤어요.
    걍 보면서...일본포함한 해외수출용이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송중기군!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에서 보고 찜했다가..
    최근 러닝맨이나 음악프로 엠씨로 나올때는 비쥬얼이 평범해보였는데,
    어제 드라마에서 완전히 빛나더군요.

  • 15. 원작보다
    '10.8.31 3:04 PM (121.151.xxx.74)

    원작보다 더 좋은 케이스는 본적이 없는것 같내요.
    쌩뚱맞지만
    원작을 완전 말아먹은건 헬로 애기씨.. 원작이 너무 아까워 저혼자 잠못이뤘내요.

    이번 성균관도 드라마가 말아먹을까봐 걱정이예요

  • 16. ...
    '10.8.31 3:48 PM (115.140.xxx.112)

    근데 시청률은 몇 % 나왔나요..?

  • 17. ㅎㅎ
    '10.8.31 3:52 PM (59.9.xxx.99)

    저는 원작 모르고 봐서인지 볼만했어요.
    박민영 젊은 나이에 성형을 많이 해서 얼굴 보기 불편했던 것 + 써클 압박 빼고요.

    믹키유천은 동방신기에서 볼 때 얼굴 통통하고 평범한 줄 알았는데, 어제 보니 괜찮던데요?

    원작 한번 봐야겠네요~ 정말 재밌나봐요~

  • 18. 어쩔수가
    '10.8.31 4:14 PM (218.147.xxx.39)

    없는 거 같아요.
    원작에서는 그 느낌을 이어갈 만한 20대 연기자가 없어요.
    30대 정도면 그 느낌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나
    또 그렇게 되면 뭔가 좀 가볍고 재기발랄한 로맨스가 어려울 듯도 싶고.

    책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 19. 첫방부터
    '10.8.31 4:59 PM (125.139.xxx.187)

    너무 너무 지루해서 10분도 채 못되서 채널 돌려보긴 요드라마가 처음인것 같아요....
    뭐 아이돌의 연기는 기대도 안했지만 얼굴은 그런대로 생긴줄 알았는데 어제보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오글오글느끼작렬...여배우는 왜 처음부터 옷을 벗어제끼는제 알수가 없고...그나마 중기라는 청년이 제일 괜찮은것 같음....음악은 오 마이갓.. 극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놓질 않나 마지막으로 OST음악은 그게 노래인가요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겉도는 느낌이랄까,,,,나름 원작 재미있게 잘 본사람으로써 총체적 난국인 성균관 어쩔꺼임..시청률도 6~7%나왔죠...그냥 일본수출용으로 찍은것 같음요

  • 20. 재밌어요
    '10.8.31 5:32 PM (216.232.xxx.234)

    등장인물들 성격이 확 드러나는게 재미있던데요. (저도 원작은 안 봤어요) 송중기는 피부가 어찌나 매끈한지 감탄하면서 봤어요. 박유천은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기대 안했는데 연기도 처음치고는 잘하던걸요.

  • 21. 나만 그런가
    '10.8.31 5:45 PM (115.139.xxx.99)

    원작 내용 모르겠고...
    여주인공이 매력이 없네요..
    인공미만 있고...

  • 22. 하하
    '10.8.31 5:50 PM (211.42.xxx.233)

    사람들 눈이 다 다른가봐요.. 전 믹키유천 비주얼도 배우들한테 뒤지지 않고
    목소리도 넘 좋고 연기도 기대이상이어서 앞으로 배우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어요
    송중기군이나. 유아인군도 매력적이구요..
    앞으로 전 계속 시청해볼려구요.

  • 23. ㅠㅠ
    '10.8.31 5:56 PM (218.233.xxx.224)

    원작 너무 재미나게 읽은 사람인데요.
    진짜 다르게 표현이 되었더군요.

    가랑을 어쩜 그렇게 까칠하게 표현을 해놨는지..절대 아닌데.^^
    연기 넘~~어색해서 미쵸미쵸~~
    제발 원작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24. 흑...
    '10.8.31 6:04 PM (116.33.xxx.66)

    저도 송중기 하나 건졌네.. 싶더군요.

  • 25. ..
    '10.8.31 6:42 PM (112.152.xxx.183)

    저도 원작을 읽어서 그런가 앞부분 보다 말았어요.
    특히 여주인공은 너무너무너무~~~~~~~~~~ 아니예요.ㅠㅠ
    내 성균관~~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화 되길 얼마나 학수고대 했는데!

  • 26. 중기한복
    '10.8.31 7:01 PM (206.116.xxx.7)

    주인공들은 모르겠구 전 송중기 한복이 맘에 들던데요..어찌나 곱던지

  • 27.
    '10.8.31 7:12 PM (175.121.xxx.163)

    박민영성격 바뀐거는 마음에 들던데요.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성격은 더 활달하고 시원한 듯해요.

  • 28. 아아
    '10.8.31 10:00 PM (220.64.xxx.97)

    송중기 유아인은 기대되지만
    나머지 유생들을 너무 찌질하게 바꿨구요,
    제일 중요한 주인공이...그 단아하고 대쪽같고 빛나는 선비님이 한낱 옹졸한 인물이 되어 슬퍼요.

  • 29. 헐~
    '10.8.31 10:42 PM (119.71.xxx.154)

    믹키유천 표정변화가 없네요.

  • 30. ..
    '10.8.31 11:05 PM (115.137.xxx.112)

    저두책넘재밌게 읽은 사람중 한명이지만 넘 재밌어요 생각보단 잘된 캐스팅 미키 엄청 걱정했는데 나름 ...유노에비하면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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