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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호칭뒤에 "야"라 붙이는 말 분명 잘못된거죠?
이말을 시어머니가 아직 2돌이 채안된 아이에게 열심히 세뇌교육을 하고계십니다.
처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등등 잘부르던 아이가 시댁에만 다녀오면 야~야~ 거리니
신경이쓰이는데요.
이문제점을 전혀 남편등 인식을 못한다는겁니다.
엄마야 누나야~ 시도 있다며, 그게 왜 쓰면 안되는말이냐며 되려 반박하는 남편
논리있게 그럼 자기를 설득시켜봐라는데
야~ 라 부르는건 친구를 부를때 친구이름뒤에 붙여부르는말이고
언니야 오빠야 정도는 경상도에서 사투리로는 쓰지만 어른에겐 쓰지않는다고 해도 제말은 설득력이 없나봅니다.
조심스럽게 어머님께 말씀을 드려도
'난 괜찮다~ 할머니야가 더좋다~ 할머니야~ 할머니야~'
이러시니 ㅠㅠ
네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것같기도 합니다. 두돌안된애가 말하는걸 너무 귀담아 듣고 신경이쓰이니요
나중에 크면 단번에 고쳐질말을.. 그런데 너무 싫습니다. 엄마야~ 아빠야~ 이모야~ 야야야
유난히 저희애가 어머님께 배워서 사투리도 쓰는데 그건 예의어긋난말은 아니니 이해하는데.
어른을 부를때 호칭이'야~'라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1. ..
'10.8.30 6:53 PM (114.207.xxx.234)어른을 부를때 호칭이'야~'라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아니지요 ㅎ
2. 딴나라에
'10.8.30 7:29 PM (121.162.xxx.111)살고 있나요.
왜 그렇게 부르죠?
어느 동네 말투인가요?3. 경상도욧
'10.8.30 7:37 PM (110.12.xxx.70)언니야~ 뭐 이런거든데요...
4. 갱상ㄷ
'10.8.30 8:03 PM (61.109.xxx.180)경상도사람들 그런식으로 호칭하는거 많이 들어봤어요
5. 음
'10.8.30 8:26 PM (118.91.xxx.88)경상도에서도 언니야 오빠야 정도지..할머니야 할아버지야 이런말 없습니다.
참 특이한 시어머니시군요....6. 뭐
'10.8.30 10:01 PM (175.123.xxx.14)말씀 드렸는데도 안고치시는 거면 그냥 놔두세요. 애기 조금만 크면 금방 고쳐요.
그리고 경상도에선 할매야, 할배야 라고 (할머니야 할아버지야는 못들어봤음) 하고 이모야, 삼촌아, 형님아, 누야(누나야) 는 일상적으로 많이 씁니다. 아주 버릇없이 들리는 건 아닌 거 같아요.7. .
'10.8.30 10:43 PM (122.35.xxx.55)저 경상도 안동입니다
호칭뒤에 그렇게 절대로 붙이지 않습니다
혹 친구나 이웃에서도 들어본바가 없습니다8. 복숭아 너무 좋아
'10.8.30 10:54 PM (125.182.xxx.109)저 부산 사람인데요. 어릴때는 삼촌아 이모야 하지만 커서는 그렇게 안 부르고요.. 할머니야 할아야버지야는 아주 어릴때도 그렇게 안부릅니다. 원글님 시부모님 솔직히 교육 제대로 못받으신분들이시고요, 그 시어머니에게 교육받은 님 남편도 참, 가정교육 못받은거 티 너무 나네요..
9. ㅎㅎ
'10.8.31 1:00 AM (175.124.xxx.39)저희 시댁에도 두돌지난 딸이 제가 교육한데로 어른들에게 "** 드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 잡수세요~, 잡수세요~" 이런식으로 열심히 고쳐서 말씀을 하세요.
마치 양반집이라도 된마냥.. 며느리에게는 보란듯이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애한테는 저를 가리키며 "엄마야~" 라고 하시네요.
시아버지는 며느리 앞에서 쌍욕도 하시고.. 손녀에게 이새끼라고도 하시고요.
3대가 같이 살아야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데, 요즘에는 엄마 혼자 제멋대로 키우니까 애들이 엉망이라고도 하시고요...
세상은 요지경입니다.10. 조용필..
'10.8.31 1:06 AM (114.200.xxx.81)갑자기 왜 조용필 아저씨의노래가 떠오르는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 싶지~" 이런 노래..
경상도에선 행님아~(형님아~)라고도 해요. 이거 참 이상하죠? 형+님(존칭어미)에 다시 부르는조사 야~를 붙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