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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로 출생신고...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12월 예정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10-08-30 18:20:57
안녕하세요,, 12월 28일 분만예정인 예비맘입니다.

예정일에 딱 맞춰 태어나거나 좀 일찍 태어났을때..

12월에 태어난 아이를 1월로 출생신고 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병원에서 발행해주는 출생증명서를 1월로 날짜 바꿔주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아기를 생각하면 12월에 태어나서 나오자 마자 두살 먹는건 너무 불합리적인거 같아서요..

그리고 12월생 애들이 같은 나이에 1월생, 아니 5월생들하고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애기들은 2,3개월 차이도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출생증명서 말고 다른 걸로 증명해서 1월로 출생신고 할 수 있다면 꼭 1월로 출생신고 하고 싶어요 ㅠ_ㅠ

혹시 출생신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211.229.xxx.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0 6:22 PM (183.102.xxx.195)

    요즘은 안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병원 출생신고서를 기준으로 하니....

  • 2. 우리 막내가
    '10.8.30 6:24 PM (121.132.xxx.114)

    12월 16일생입니다.. 조산원에서 출산해서 슬쩍 물어보니 언감생심 꿈도꾸지 말랍니다. ㅋㅋ
    그래서 제 날짜에 신고했는데요. 지금 7살이고 내년에 학교가요.
    또래보다 많이 쳐질지, 작을지 걱정 많이 했는데 왠걸요. 전혀요.
    체격도 보통이구요, 지적능력, 체험능력 어떤면에서는 보통보다 나아요.
    큰아이가 2월생이라 많이 컸었는데 비슷한거 같아요.
    물론... 완전 어릴때는 2-3개월도 차이가 많죠.
    너무 걱정 마세요.

    제 친구 딸은 6월생인데두 또래보다 훨씬 작아서 늘 걱정을 합니다.

  • 3. 불법
    '10.8.30 6:25 PM (124.243.xxx.160)

    주위 임산부 말로는 불법적인 일도 종종 있나보더라구요 근데 걸리면 아마 벌금 물거에요

  • 4. 원글이
    '10.8.30 6:29 PM (211.229.xxx.48)

    벌금 물더라도 1월 생으로 출생신고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네요 ㅠ_ㅠ

  • 5. .
    '10.8.30 6:32 PM (211.195.xxx.215)

    병원에서 아기 낳았는데
    조산원 같은데가서 얘기해서 증인(?) 비슷한 의미로 아님 보증인?
    그런 의미로 두어사람이 뭐 써줘서 1월로 출생 신고한 아이 주변에서 봤어요...

    12월 20몇일에 태어났는데
    친할머니가 여기저기 알아봐서 1월생으로 했대요...

  • 6. @
    '10.8.30 6:35 PM (119.199.xxx.93)

    몇년전에 동생친구가
    집에서 출산한 걸로 해서 다음해 출산으로 신고했다는 얘긴 들었어요
    집에서 출산하면 돈도 나와요

  • 7. ..
    '10.8.30 6:37 PM (122.129.xxx.47)

    집에서 낳았다고 친척분에게 증인 서달라고 해서 출생신고 하시면 됩니다.
    그대신 의료보험공단에서 몇번쯤 전화옵니다. 그때 사정이 생겨서 출생신고 늦게 하게되어서 사유를 설명하심 되요. 생각외로 그러신분들 많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단 집에서 생일 챙길때 사회나이와 집에서 챙기는 나이가 다르다는 점.. ^^

  • 8. 저요..
    '10.8.30 6:55 PM (122.35.xxx.168)

    울 딸 12월 12일생이고요. 1월로 신고했어요. 지금 7세입니다. 호적상 6세, 아직 만으론 5세에요.
    출생신고서는 그냥 병원에서 주는 거고요.
    신고는 별개로 동사무소에서 하는 겁니다. 신고할 때, 그 출생신고서를 들고가거나, 아니면 그냥 집에서 낳았다고 하고 증인 한 명 데리고 가면 됩니다.
    남편 왈. 동사무소따라 다르겠지만 별 신경도 안쓴다고...
    남편은 형 데리고 갔는데요. 그냥 증인 적어넣고 땡..이랍니다.
    남편보고 친구나 뭐 형이나 누구 하나 손 끌고 가라고 하세요.

  • 9. 그리고
    '10.8.30 6:56 PM (122.35.xxx.168)

    전 의료보험공단에서도 한번도 전화 안왔어요. 이 일로 인해서 물어보는 사람조차 한 명도 없었답니다.
    다만...
    신생아때는 주사맞는 회수가 많은데요.
    병원에서는 의료보험 기준으로 하다보니 출생신고된 생년월일로 주사를 맞춰주는 경우가 많아요.
    미리 병원에 얘기하시고, 원래 태어난 날에 맞춰서 주사 맞추기 시작하면 됩니다.

  • 10. 마지막으로
    '10.8.30 6:59 PM (122.35.xxx.168)

    전 내년 초등입학인데요. 지금까지는 별 후회없어요.
    12월생...아주 느립니다. 지적으론 오히려 3월생보다 빠르니..개인차 적용되지만요.
    사회성, 관계맺기 등이나 눈치 등... 이런 발달은 한두달 차이가 무지하게 큽니다.
    잘 관찰하시고 나중에 초등입학도 조절하세요.
    1월생으로 올리면 선택의 여지가 생겨요. 1월생~12월생으로 입학연월이 바뀌었거든요.
    남자아이면 대체로 다음해에, 여자아이면 그냥 그해에 보내기도 하는데요. 어려운 결정될 겁니다.

  • 11. 교사들은
    '10.8.30 7:01 PM (203.90.xxx.124)

    흔히들 그런답니다.
    용케도 방학에만 애를 낳는다는
    큰애가 1월1일 예정이였다가 12월 말에 낳았는데 넘 순진해요
    쫌 늦춰서 보내셔도 될듯

  • 12. 저는
    '10.8.30 7:29 PM (211.54.xxx.179)

    살다보면 변수가 많아서 그냥 그대로 올리고 가는게 좋다고 봐요,
    어차피 큰애는 좀 늦게 나오기도 하구요,,,
    요즘은 조기유학후 한해 꿇기도 하고,,재수도 많이 하고해서,,
    저라면 자기해에 입학시킬것 같아요,,,
    남자애들 군대 연수 재수 뭐뭐 하다보면 30에 대학졸업하는 애도 있는데 ㅠㅠ좀 그래요

  • 13. 제 조카
    '10.8.30 7:53 PM (210.0.xxx.119)

    그렇게 했습니다. 생일이 크리스마스날이었는데 1월중순으로 신고했어요.
    그런데 제 동생이 후회하더군요. 원래 나이는 그러니까 올해 8살인데.7살인거죠. 호적이.

    문제는 아이한테 첨부터 너는 7살이라고 가르쳤으면 되는데.8살이라고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아이는 생일이 언제든지 지는 8살이라고 생각하는데 호적은 7살이니까 유치원.어린이집등에서도 한살 어린반 배정되고.
    어쨌건 조기 입학했어요. 올해. 원래는 나이대로 한건데 호적상은 조기 입학했어요. 지 친구들이 다 학교가는데 자기만 안갈수 없잖아요.

    출생증명서는 바꿀수 없고요. 집에서 낳았다고 인우보증 2명 세우면 원하는 날짜에 신고할수 있어요. 단.. 제가 본 경험상. 굳이 그럴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뭐 나중에 재수라도 해서 호적나이 어린게 효과를 볼수는 있을수도 있겠지만 많이도 아니고 겨우 1살 가지고 큰 이득도 없구요. 지 나이 따라가는게 복잡하지 않고 제일 좋아요.

    제 동생은 나중에 시간되면 법원에다가 호적 정정 신고 낼꺼라고 하네요. 벌금을 좀 물더라도요

  • 14. 그렇게 한 경우
    '10.8.30 8:53 PM (122.44.xxx.102)

    두 집정도 본 것같아요..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집에서 낳았다고 하고 증인 데리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혹시 성별 아세요? 남아라면 1월로 신고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남아들이 여아들에 비해 발달이 좀 더딘 편이거든요.
    저희 큰아이가 12월생인데..1월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러번 생각듭니다.
    지금 9살인데 수준이 딱 8살이거든요 ..ㅜㅜ 클수록 따라잡고 차이가 안난다고 하지만
    그동안 아이도 고생 엄마도 고생...
    작년, 올해 모두 담임선생님에게 아이가 어리다는 지적을 받을때마다 정말 속상했어요..

  • 15. 증인이필요해요
    '10.8.30 9:00 PM (115.136.xxx.69)

    집에서 낳았다고 하고 증인 데리고 가서 출생신고 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제가 아는 지인이 몇년전에 11월생아이를 1월생으로 출생신고 했어요..
    집에서 출산하면 돈 나오는 것은 모르겠구요..(이런 이야기는 안해주던데요*^^*)
    태어난지 1달 넘어서 출생신고 하면 벌금 낸다고 하던데..
    함 알아보세요

  • 16. 인생이 초등만
    '10.8.30 9:05 PM (174.88.xxx.102)

    있는게 아닌데 그 잠깐을 위해서 뭐하러 그런일을....

    제 호적이 실제 생일과 6,7개월 정도 틀리게 되어있는데
    이거 참 싫으네요

    특히 외국에 나와 살다보니
    출생년월일이 생일과 같아야 하는 제도속에서 살다보니
    어디 갈 때마다 생일을 말해야 할 때 정말 짜증이 난답니다

    실제 생일과 출생신고일이 같은 사람 보면 너무 부럽기까지 하답니다 ㅠㅠ

  • 17. .
    '10.8.30 9:24 PM (111.65.xxx.81)

    저도 뭐하러 그런 일을? 싶어요.
    인생 길어요. 딱 맞는게 좋아요.
    20여년 전에는 아이 일찍 학교 보내는게 유행하더니...
    나중에 아이가 원망할지도 몰라요.

  • 18. 저도...
    '10.8.30 10:51 PM (118.221.xxx.32)

    뭐하러 그렇게까지 하나 싶네요.
    다른 애들보다 뒤쳐질 거라 미리 생각하실 필요 없고,
    행여 뒤쳐지면 어떻습니까 그게 평생가는 것도 아닌데요.

    저희 집 작은 아들이 2001년생인데 2000년생이랑 같이 학교 들어갔어요.
    유예를 시키지 않았는데 후회 안 합니다.
    생일 빠르다고 잘 하는 거 아닌 거 살면서 다 느끼시는 거 아닌가요...

    아이를 낳은 날이 얼마나 기쁜 날인데
    그날을 바꾸려 하시나요......
    그냥 받아들이심이...

    근데 일반적으로 첫째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걱정하심은 태교에 안 좋을 듯 합니다.

  • 19. ..
    '10.8.31 12:27 AM (121.135.xxx.171)

    저도 그냥 신고해도 신경안쓰이실것 같아요

    저도 아이 일찍보내는게 유행인나이인데요
    전 2월생이라 7살에 학교 들어갔어요
    그때는 일찍들어가야 공부 잘한다고 했었어요...
    어려서야 차이나지만 초등고학년만되어도 차이없구요.

    비공식적인 그냥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제가 좋은 대학나왔는데...1,2월생이 통계적으로는 1/6이어야 하는데
    저희학교우리과 친구들 중에서 25%가 넘게 1,2월생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일찍들어가는게 진짜 좋은가 생각했던적이 있어요.

    그냥 낳은대로 신고하심이 어떨지...

  • 20. 통통곰
    '10.8.31 1:43 AM (112.144.xxx.92)

    전 10월생인데 12월로 신고되어 있는데 그것도 싫어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대학 가니 1, 2월생 비율이 많더군요.
    어릴 적은 몰라도 좀 크면 그다지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 21. 인생 시작이
    '10.8.31 1:50 AM (180.71.xxx.214)

    전에 어디서 읽은 글이에요.
    그 아기는 인생의 제일 처음 시작을 거짓으로 시작하게 된다고요.
    그 말 듣고 아차 싶던걸요.

  • 22.
    '10.8.31 2:51 AM (119.64.xxx.14)

    저희아이도 12월생인데.. 저도 그런 생각 아예 안해본건 아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태어나자마자 나이 한살 그냥 먹는게 어떻게 보면 억울하기도 한데, 이걸 또 뒤집어 생각해보면
    거저 한살 큰거잖아요 ㅎㅎ (애 키운지 36개월 좀 넘었는데 벌써 5살이 됨 -_-) 남들보다 학교 빨리 가니까 유치원비도 굳고 웬지 빨리 키운 것 같은 기분 --;;; (요즘 워낙 유치원들을 몇년씩 오래 다니다보니)

  • 23. ...
    '10.8.31 9:29 AM (203.128.xxx.169)

    인생 시작이...님 말에 저도 동감이예요. 우리 아이도 11월 말생이라서 억울할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아이에게 출생부터 거짓으로 만들어주는건 찝찝하더라구요..

  • 24. ...
    '10.8.31 9:30 AM (203.128.xxx.169)

    그런데 정작 저는 생일을 앞당겨 학교에 일찍 들어갔다는 사실 ㅎㅎ

  • 25.
    '10.8.31 11:23 AM (203.238.xxx.198)

    아이에게 진짜 생일을 안알려줄 생각이라면 그리 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제날짜에 하세요
    인생의 시작부터가 명확하지 않잖아요. 실제 생일과 호적 생일이 나이가 달라지는데 아이가 어디에 맞춰서 친구를 사궈야할지도 불분명하구요.

  • 26. 둘째가,
    '10.8.31 3:45 PM (203.130.xxx.123)

    12월생인데, 저는 그냥 그대로 올렸어요.
    제 남편이 2월생이거든요. 그학년에서 가장 늦은달이죠.
    자긴 한번도 밀린적없다고 당당하게 우겨서 ^^; 둘째도 그냥 가기로했어요.
    지아빠닮아선지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며 열심히 크고있어요~
    머리로 안되면 덩치로 밀어붙일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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