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다니거나 나온 학생들의 제2외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제2외국어]

외고를 다니면서 배운 제2외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흐음~]

대학2학년 조카가 ㅁㄷ 외고 졸업했는데 영어는 이번에 본 토플(영어 공부 아예 손 돴었음)115더라구요. 불어도 나름 급수도 있고 여행시 도움..중국어는 어설픈정도인 듯.내신은 별로 였음애도 수업시수가 워낙 많아서인지 외국어는 3년동안 학원 안 다녀도 꽤 는다더군요.

[다닐 때랑]

나와서 바로는 잘 합니다. 해당 외국어 쓰는 나라가서 살기에 큰 불편 없을 정도랄까요. 저 같은 경우는 본고사 세대라 제2외국어 본고사도 봤기 때문에 시험 준비할 때는 학교에서 해당 외국어 시사 잡지도 발췌해서 공부시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2외국어 특성상 영어처럼 계속 접할 일도 거의 없고 손 몇 년 놓으니 또 금방 잊혀지더군요.

[꾸준히]

한 애들은 잘들하고있어요^^
잘해서 과외두 하고 그러든데요....

[애들마다]

달라요,,수시 생각 안하고 급수 안따는 애들은 그냥 내신 겨우겨우,,,
인증 따는 애들은 많이 하지요,,,대학가서 그 언어 선택하면 대학에서 수강면제 하는 수준으로요,
그러나 안하면 바로바로 잘 잊어버려요,,,
보통 학기당 7-8단위 이수합니다

[강쌤]

윗분들 말씀처럼 학생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아예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제2외국어 시간에 수업 빠져서 자습하거나 다른 과목 배우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즉, 외고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외국어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간 학생과 단지 입시학원으로서 외고를 들어간 학생은 졸업시 외국어능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