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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하고 싶은데...
사람들 앞에선 무지 잘 하는척, 챙기는 척 하면서
잠시 한눈 팔면 뒤에서 안좋은 소리 하는 건 기본이고
때때로는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언행을 할 때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관계가 어색해질까 싶어 그사람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뭐라 말하지도 못하고 그냥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기는 편이고요
그렇다보니 점점 마음속 응어리가 쌓이고 있는 상태 같아요.
다른 건 그렇다치고
어떤 한사람한테 (너무 착해서 안좋은소리 못하는 -착한게 좋은게 아니지요-)
대놓고 함부로 대할때가 있습니다.
그걸 지금껏 저도 선뜻 나설수가 없어서 참았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황당하고 놀라도 뭐라 나서서 한마디 하지 않으니
제가 말을 하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관계 저관계 생각하다가 나서지도 못하고 그랬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을 만만하게 보고 언행을 하는 그사람의 행동이 좋아지기는 커녕
주변에서 아무소리 않아고 참고 있으니 그것도 모르고
더 만만하게 보는 거 같아요.
늘 혹시 그런 상황이 되면
흥분하지 말고 중저음으로 한마디 해야겠다...라고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정작 그런 상황이 되면 속으론 화가 나고 흥분이 되어서 기분이 나빠도
겉으론 아무 소리를 못합니다.
이런건 쉽게 고칠 수 없겠지요?
어떻게 하면 그 한마디를 내뱉을 수 있을까요.
1. ..
'10.8.30 4:42 PM (59.13.xxx.119)그런데 그런사람들 특징이 들었을 때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게 하는 소리를 뜬금없이 하잖아요.
한5분쯤 지나면 정신이 차려지면서 기분이 새록새록 나쁘구요.ㅠㅠ
그래서 마음 속에서 나쁜 감정이 계속 자라게 하는 ...
저도 그런 사람들 한마디로 기죽여 버리는 방법 좀 알고 싶어요.2. 원글
'10.8.30 4:45 PM (218.147.xxx.39)..님 그럴때도 있구요.
시간 지나서 기분나쁜 것 보단
그 상황에서 바로 기분나쁜 언행을 할때가 많아요.
그게 저한테 하는 거면 바로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 (그렇지만 아주 밀접한 관계이며 외면할 수 없는 관계)한테
기가 막힌 언행을 할때가 있는데 그 상황이 되면 말 한마디 할 수가 없네요.
정작 당하는 당사자는 좋은게 좋은거다, 혹은 천성이 그래서 뭐라 하지 못하니
그저 당하는 입장이고 ...그걸 그저 지켜만 보자니 도를 넘을 때도 많고..3. 원글
'10.8.30 4:53 PM (218.147.xxx.39)한마디 하자면님 정말 그 상황에 직면했을때
그렇게라도 말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근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당하는 사람이 잘못해서 당하는게 아니라서 더 답답한데도 말이죠.
아...성격이 너무 죽었어요.
20대때는 제고집에 오지랖도 부리고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에
불끈하기도 하고 목소리도 냈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소리 내지 못했더니
이젠 당연히 내야 할 소리도 못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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