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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에 절에 가지고 가는 물건 알려주세요
제 어머니시고...전 큰딸입니다.
다른분들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요?
여러 의견들 때문에 배가 산으로 갈까 다들 조심하느라 오히려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해요.
할만한건 하고 생략할건하고.... 과하지도 초라하지도 않게 절차를 밟으려구요.
1. ..
'10.8.30 12:04 PM (121.190.xxx.149)절에서 예약할때 상담한데로 모든거 다 준비해 주던 데요...
참석하는 사람 수에 맙추어 식사까지 모두 준비되었던거 같아요 전 맏며느리였는데도 아무것도 준비안했어요 절에 드릴 돈만 준비...
참 돌아가신분 물건 정리 할때 태워야 되는거 가져와태워도 된다고했던거 같아요
소각장이 있어서 ... 상복이랑 그런거 아직있음 가져가 태우시고 ....
절에서 예불들리고 소각하고 밥먹고 왔던거 같아요..2. ...
'10.8.30 12:23 PM (220.72.xxx.167)2월에 아버지 49재 했었는데요.
제가 갔던 절에서는 49재 준비물을 작은 메모지에 쭉 적어주셨어요.
그런데 복잡하면 그냥 절 매점에 셋트로 준비되어 있으니, 그거 그냥 사도 된다고 하셔서 저희는 그냥 그거 사서 했어요. 속옷 아래위 한벌, 칫솔 뭐 이런 열서너가지 정도 되었는데, 그다지 비싸지 않은 품목들이었어요.
집에 옷을 가져와야 하니까, 요즘은 태우는 것이 환경적인 부담이 있어서 가급적 태우는 건 최소로 하도록 한다네요. 그래서 옷가지나 다른 것들은 그냥 집에 재활용품으로 보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상복도 도로 다 가지고 왔어요.
그래도 꼭 같이 보내드리고 싶으면 작은 걸로 가져오라고 하시대요.
다른 준비는 아마 절에서 예약하는 걸로 다 될거예요.
그리고 절마다 49재 스타일이 다 다른데, 법문 읽고 독경하고 기도가 주가 되는 절은 '봉투'조차 준비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저희는 다른 사람 말만 듣고 절봉투 많이 준비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몇개 안놓고 했었어요. 처음부터 스님께서 우리는 다른 절처럼 바라춤이나 이런 거 안하고 기도위주입니다 하시더니, 그 말씀이셨나봐요. 시간은 한시간 반 정도 걸렸고, 요란하지 않고, 아주 품위있었고, 아버지가 좋은 곳으로 가실 것 같은 기분, 충분히 느꼈어요. 스님들이 마지막에 가족들 위로말씀해주신 것도 참 좋았구요.
부탁하실 절이 어떻게 진행하시는지에 따라서 따라가시면 될거예요.3. 절
'10.8.30 12:33 PM (211.107.xxx.31)부탁하신 절에서 다 준비해줍니다. 절에 다시 문의해보시고요, 49재비 말고 따로 현금 봉투에 넣어서 준비하셔야합니다. 49재 중에 절하면서 현금을 놓아야하는 데 이건 49재 비용 말고 따로 놓아야해요.
4. 돈
'10.8.30 12:47 PM (118.39.xxx.54)첫재 부터 따로 재단에 적정 액수의 돈을 올리셔야 합니다.
49재 비용은 따로 드렸겠습니다만....
스님도 인간인지라 따로 올리지 않으면 힘 빠져서 염불 소리가 작아지겠죠?
그럼, 돌아가신 분은 좋은 인연 따라 가시기를....5. 대한민국당원
'10.8.31 5:10 PM (61.38.xxx.122)갖고 가야할 물건(?)은 얘기해 주시지 않나요?!?! 갖고가야할 물건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49일간 지난 일들 님의 어머니와의 일들 생각하시며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를 지낼 때 간절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 그 한마디에 집중하시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청정한 도량과 스님께서 해주셔야 천도도 됩니다. 스님의 몫이 0.5이고 나머지 0.5는 가족들이 49일간은 정성을 쏟아야 님의 어머님도 님의 가족들도 서로서로 좋다는 얘기입니다. 육식(술,오신채,작은 벌레라도 헤지지 마시고요...)을 멀리 하시고 염불과 광명진언을 틈틈이(많이) 해주시면 좋은 일(?)있을 것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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