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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울면서 학교 갔는데 ..

쭌맘.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0-08-30 11:54:44
초등1학년 울딸  ~
등교시간이 됐는데도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있길래
언성 높이고 한대 쥐어 박았어요.(첫째 아이라 책임감 있고 혼자알아서 잘하는데 ~~)
아이는 좀 느긋한 편이고  전 빨리 빨리 하는 성격이라 울딸이랑 성격이 넘 안 맞아서
평상시에도 자주 이런상황이 ..
그래도 상처나 주지않을까  하면서  참을인자 하고 있는데
오늘은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울면서 차에서 내리면서 하는아이의말"이런 표정으로 어떻게 가?"
전 냉정하게 "빨리 가" 그랬어요..다독이면 더 울까봐....
보내놓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아 ~~~`~~~~~~~~미안해서 어뜩해...
맘이 넘 안좋고 다시는 화 안내야지 내가 아이들과 싸워서 이기면 뭘해 하는 생각 수십번도 더하지만 맘같지 잘 안되네요..
제가 수양을 해야겠죠??ㅎㅎㅎ

방금 전화왔는데  "엄마 오늘 두시에 끝난데 .."
활기찬 목소리로 ...


그래도 슬퍼집니다.
IP : 211.186.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0 11:57 AM (110.14.xxx.110)

    ㅎㅎ 다들 자주 그래요
    애들은 그래도 엄마라고 금새 잊고요 오면 엄만 니가 이러이러한건 싫다 고치면 엄마도 화 안내고 좋지않냐고 해주세요
    자꾸 얘기해주면 점점 더 나아지더군요
    초 5 딸아이 요즘은 늦게 일어나면 5-10분에 초 스피드로 밥까지 먹고 가요
    밥은 먹어야 한다고 ㅎ

  • 2. ㅋㅋ
    '10.8.30 12:01 PM (118.223.xxx.252)

    울 딸래미도 그래요.
    밥도 억지로 먹이면 세월아 네월아-----
    준비물도 전날 챙겨라 챙겨라 해두 안 챙기고...
    아침마다 후다닥 하다가 나도 성질나서 싫은 소리 해서 보내면 기분 않좋죠,
    애들은 금방 잊어버려요.
    애 오면 윗님처럼 얘기 해주세요^...^

  • 3. ^^
    '10.8.30 12:08 PM (218.39.xxx.117)

    쭌맘님...많이 후회하세요..
    제가 그랬어요...그리고 마음은 또 아파 주변에 하소연하고..위로받고...
    나도 마음 아프단 생각으로 자기합리화하고..
    그러다보니..점점 무뎌지고, 아이에게 함부로하는 일이 늘고,
    점점 무뎌지더군요....
    고등학생인 제 아이, 다행 착해 아직가지 큰 반항 안하지만...
    속으론 눌린 상처들이 많아보여요...
    다시 아이 어렸을 적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우린 참다참다 폭발하지만 그래서 부모도 사람이다, 위안하지만
    그게 유년시절에 겪어야할 일이라면
    (아이들이 그걸 다 알순 없잖아요...그냥 감정조절 못하는 엄마이지..ㅠㅠ)
    상처다...
    전 나중에 늙어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팽 당할까 두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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