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딸아이 아이가 하교길 혼자 집에 오는게 편하답니다..;;
작성일 : 2010-08-30 11:36:57
912546
초등 4학년 딸아이 아침에 신발신으며 하는 말이
누구랑 같이 올때도 재밌을때도 있지만, 혼자 오는게 편하다고 하네요..;;
아침에 이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쿵하던지요,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
파티 해줄까? 지금 같은반 친구들 중 누구를 초대하고 싶냐햇더니
두어명 말고는 선뜻 말을 못하네요..
지난 학년 친구들은 베프라며 두어명과는 꽤 잘지냅니다.
매해 그러네요, 막바지에 친해지며 학년이 바뀌면
좀더 친해지는 것 같구요,,
오래 걸리는 것인지, 친구 사귀기에 문제가 있는지
학교 생활도 무기력하게 하는 것 같고, 좀 활기차게 지냇으면 좋겠는데
방학직전에는 친구가 고민상담? 비슷한걸 한걸로 보아서는
따를 당하거나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애들과 뒤섞여 활기차게 지내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시기 하는 애들도 있는 것 같구요..
선생님 말씀데로 무리가 있는데 그안으로 들어가진느 못하는거 같다고도,,;;;
아이가 또래보다 몸도, 생각도 꽤 조숙하긴 합니다.
혼자 오는게 편하다는 말에 출근해서 내내 신경쓰이네여
아이 말 한마디에 기운도 빠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아침이네요..
IP : 58.149.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무
'10.8.30 11:46 AM
(180.64.xxx.147)
심란스러워 하지 마세요.
아이가 많이 점잖고 생각이 깊은 아이가 아닐까 싶어요.
그냥 아이의 특성이라고 생각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가끔 엄마가 학교 앞에 마중가서 친구도 해주시구요.
딸이랑 데이트 한번씩 해주시면 좋잖아요.
사실 저도 집에 혼자 오는 게 참 좋았거든요.
오다가 우리 엄마 표현대로 해찰이란 해찰은 다 하고 오느라
혼자 오는 게 좋았어요.
2. ..........
'10.8.30 12:07 PM
(221.148.xxx.73)
내면세계가 풍부한 아이들은 무리에 어울려 섞여서 노는 걸 힘들어하고 싫어해요. 그게 무의미하달까,, 큰 관심이 없어요. 그런 데에.
무리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크지 않은건지, (즉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20% 정도로 작은..)
아니면 너무너무 끼고 싶고 들어가고 싶은데 (왕창. 한 80% 정도) 못들어가는건지,,
그 두 가지는 다르거든요. 저는 전자인 학생이었어요.
따를 당하는 게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 말을 귀기울여 정성들여 들어주세요.
조숙하고 자기 생각이 깊은 아이들은 자기 내면을 소수의 다른 사람들과 깊게 나누면서, 그렇게 쑥쑥 커가는 것이지요.
사람이 성장하는 데에는, 한 가지 방식만 있지 않습니다.
3. 원글,,
'10.8.31 5:24 PM
(58.149.xxx.28)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네요
내면을 소수의 다른사람들과 나눈다는 말씀이 어찌보면 얼추 그쪽 성향인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개학 첫날인데 ,, 신나고 활기찬 모습이였으면 좋겠는데 ;;;;;;;
아이일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할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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