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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고집하는 저같은 엄마 있나요
이번 정권 들어오기 전에는 이렇게 유난하지 않았어요
이 정권들어서 고기며 gmo며 먹거리가 너무 무서워져서 바로 생협 가입해서
저희 아이들은 왠만하면 집에서 무조건 국내산 그리고 이왕이믄 유기농,,,이렇게 챙기게 되요
시중 과자나 쥬스같은거 안먹이려고 노력하구여
근데 울 신랑 저더러 유난떤다 하네요
저 고기에도 무지 민감해요
큰아이 얼집 다니는데 사실 거기에서 먹는거까지는 어떻게 못하구여
근데 좀 걱정은 되더라구요
합성착색료같은 화학첨가물,,,외국에서 들여오는 농약쩔어오는 외국 과일,,,
수입산 고기며,,,에휴
정말 기본 먹거리만큼은 건강한음식으로 먹이고 싶은데
완전 유난떨고 까다롭고 요상스런 엄마로 보이는게 정말 화가 나요
일본처럼 국민들 생각해서 먹거리에 안심주는 나라에서 살면 내가 왜 이리 신경쓰게 될까요
정말 화딱지 나는 세상이에요
1. ㄷㄷㄷ
'10.8.29 11:12 PM (58.235.xxx.125)돈이 된다면 그렇게 먹으면 좋죠 저도 가급적 그렇게 하는데 형편이 힘들거나 하면 어쩔수 없이 시중것을 사게 되네요. 전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2. ^^
'10.8.29 11:14 PM (211.104.xxx.37)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태였는데
정권 바뀐 덕분에 모든 식자재를 생협에서만 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먹거리 못 믿어서 바쁜 와중에 급식검수도 자임하기 시작했네요.
기운 냅시다!!!3. 네
'10.8.29 11:14 PM (116.40.xxx.88)그런 분들 많아요. 저도 되도록 쌀과 채소는 유기농 사려 하는데, 제 남편도 좀 못마땅해 하네요.
일반 채소보다 약간 비싼데, 그 돈이 아까운가 봐요. 그러거나 말거나,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유기농 사 먹어요..4. 그러게
'10.8.29 11:18 PM (118.176.xxx.105)돈만 많다면 100% 사먹고 싶죠
5. 천사
'10.8.29 11:20 PM (218.235.xxx.214)저도 생협이용하는데요 앞으로 계속 그래야할것 같아요..지금 하시는 일 아주 잘 하고 계시고 있는거랍니다.. 먹거리에 따라 아이가 산만하고 난폭해진다네요..똑똑한 편식이란 책을 읽다가 글올려봅니다...
6. 친환경
'10.8.29 11:22 PM (222.107.xxx.192)저희도 되도록 친환경 먹거리로 골라 먹어요. 보통 재료보다 많이 비쌀거 같지만,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사니 그리 비싸단 생각은 안 들어요. 오히려 외식하거나 시켜먹는 일 거의 없으니...엥겔지수는 거기서 거기일 거라는 생각이...^^
그리고, 설령 조금 더 든다해도...나중에 병원비로 쓰느니...우리식구 건강에 투자한다 생각하고,
다른데 사치하거나 낭비하지 않고 삽니다~~7. 계속
'10.8.29 11:25 PM (122.35.xxx.159)그리 계속 유기농만으로 먹을수 있으면 좋죠
근데 어린이집 가거나 학교 가게 되면 그게 계속은 안되더라구요
가끔 도시락 싸가는 애들을 텔레비전에서 보는데요
저희애 한테 물어보니 한반에 한명도 아니고 일단 자기네 학년에는 없대요 도시락 싸오는애가..
도시락을 왜 싸와?급식주는데? 창피하지 않을까? 신기할거 같긴하다..하고 말하던데요8. 유태인
'10.8.29 11:27 PM (58.235.xxx.125)고등학교 가면 이럴수도 없어요 두끼 먹잖아요 급식으로..저는 사립이 더 걱정이던데.
거긴 재료만 들어오는 직영제가 아니라 업체선정방식이라 재료의 질을 보장못받잖아요
걱정입니다. 집에서 먹는 밥은 이제 고딩되면 거의 불가능.9. 저희 집은
'10.8.29 11:33 PM (211.207.xxx.222)남편이 더 좋아해요..^^;;
떨어진 거 있으면 주문 넣으라고 하구요..
과자 쥬스는 애들이 알아서 안 먹습니다..
저희 애들은 청소년기에 들어섰는데 성분표부터 봅니다...
점심은 어쩔 수 없이 학교에서 먹으니 집에서라도 깨끗하게 먹이려고 노력해요..10. 저도 생협
'10.8.29 11:37 PM (124.49.xxx.158)가끔 어린이집에 생일이라고, 케잌에, 마트 과장 파이 류 잔뜩 사서 보내는 엄마들 보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어린이집에 제발 그런것좀 보내지 맙시다.
저도 얼집에,, 샌님들한테 그런거는 먹이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샘들이 너무 자랑스럽게 애기하셔셔,, 정말, 고민입니다.11. 아나키
'10.8.29 11:43 PM (116.39.xxx.3)전에는 유별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젠 주변에서도 그려려니 합니다.
저희는 아토피 때문이어서 더 절실하기도 했구요.
어린이집까지는 먹거리 안전한 곳으로 잘 보냈는데 학교가니 급식도 그렇고,엄마
들이 주는 간식도 그렇고. .
그래도 아직은 아이들이 잘따라줘서 괜찮네요.
올해부턴 딸땜에 유기농우유로 바꿨는데,남편은 가격 몰라요.
서민이 이렇게 살려니 허리휘고 앵갤지수 장난 아니에요.ㅠㅠ12. 음
'10.8.29 11:50 PM (121.136.xxx.93)저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 엄마라.. 울 애가 담주에 생일이라 어린이집에 케익 이랑 과자 등등 보내는데.. 그럼 생일에 뭐 보내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유기농 케익에 유기농 과자 유기농 쌀로 만든 떡 같은거 보내야 되나..
13. 저도
'10.8.29 11:50 PM (211.211.xxx.138)올해 들어서 우연히 생협알고 가입해서 써봤는데, 마트물건이랑 질이 다르더라구요. 넘 안심되고 좋은거 느꺼지구요. 한번은 김밥을 싸는데 전에 마트재료로 쌀때는 알록달록하고 맛도 입맛일 돌게끔.. 생협물품으로 싸보니 색깔이 밋밋하지만 참 안전한 먹거리구나 믿음이 가네요. 우유도 방목한 소의 우유고, 생협을 자주 이용하면 결국은 소비자에게 다시 이득이 된다고 하니 저도 쭈욱 이용하려고 해요
14. .
'10.8.29 11:50 PM (211.205.xxx.78)유별나지 않습니다.
20년전 한살림이며 민우회며 생협이 생겨날무렵 5인 공동체를 모으지 않으면 금액과 상관없이 배달을 해주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도시 공동체를 생산자 공동체와 연결하려고 그랬지요.
임신부터 좋은 먹거리 먹었습니다.
윗님처럼 그렇게 먹던 딸이 일반학교에서 급식으로 고기 먹더니 한번 살이 쪄주시고 대학생이 되어 집밥을 안먹고 하숙집밥 매식을 하다보니 살이 더 쪄주십디다.
여드름 왕창 나구요.
이제서야 그러네요.
엄마 집밥이 정말 좋은거였나봐.
나중에 따져보면 먹는거 좋은거 사는게 남는것 같아요.
건강 돈주고 못사잖아요.
잘하시는 거예요.15. ###
'10.8.30 12:20 AM (122.35.xxx.89)짝~ 짝~ 짝~ 박수 쳐 드려요.
남들이 보기엔 까칠한 엄마로 보여지겠지만 이렇게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어쩔 수 없지요.
유기농외에 한가지...과일이나 야채는 태양의 정기를 받은 제철걸 먹어야 하는데 (그래야 그 좋은 영양소를 듬뿍 섭취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엔 다 하우스안에서 키우나 봐요?16. 정
'10.8.30 12:27 AM (58.229.xxx.204)정부가 나몰라라 하면 스스로라도 챙겨야죠.
저도 식당에 갔다 메뉴판에 소고기-미국산 써 있는 것 보고
그냥 나온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답니다....
앞으로는 제발 그런 것 정도는 신경쓰지 않고 살고 싶어요.ㅠ.ㅠ17. 저도
'10.8.30 12:29 AM (211.54.xxx.179)15년전엔 그렇게 했어요,,,
한살림 아니면 먹이지도 않고,,외국 유기농에 뭐에,,,
근데 다 부질없어요,,
인스턴트 안 먹인 딸은 생일 초대 받아가면 굶고 오고,,,유치원부터 급식 들어가니 고집 피운거 다 소용없구요,,
지금은 한살림 생협도 못 미더워서 주문도 잘 안해요,
어차피 고딩되니 2끼를 먹고 오는데 어쩌겠어요,
무상급식 해준다고 거지같은 식자재 넣을까봐 반갑지도 않아요18. 많아요
'10.8.30 1:08 AM (115.23.xxx.220)아이들 먹거리에 예민한 엄마들 많아요. 걱정마세요.
저는 채소, 과일은 재래시장 것도 사먹지만, 고기와 가공식품은 꼭 따져서 사요.
가공식품이나 과자는 잘 먹이지도 않지만요.
어린이집에도 원장 선생님한테 은근히 민원제기했더니 한달에 한두번하던 과자 파티 없어졌어요.
남편도 아기 이유식 할 때부터 예민하다고 뭐라 하더니 이제는 아이 잘 키우고 있다고, 그 점 만은 인정하더군요.
책 사보고 공부도 많이 했거든요.19. 유기농맘
'10.8.30 2:46 AM (180.228.xxx.98)물론 부담스러울때도 있지만 전 다른 지출을 줄이고 가능하면 유기농을 이용해요.
먹는 음식에 따라 사람도 변하는것 같더라구여.
저나 신랑은 어른이라 그렇다쳐도 자라는 딸아이를 생각하니 한살림이나 생협을 이용하죠.
그리고 수시로 딸아이한테 먹거리의 중요성을 얘기해요.
우리딸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친구엄마가 햄버거 돌리거나 여름에 덥다며 탄산음료수 돌리면
먹지않고 그냥 가져와서 저주거든요. 그렇게 잘 따라주는 딸이 고맙더라구요.20. 근데요
'10.8.30 3:06 AM (58.231.xxx.144)한살림 물건 갈수록 이상해지지 않나요?
후기들만 봐도 엉망이고..
생협은 좀 나으려나요? 초록마을은 한살림 보다 괜찮아서 이용중인데...
살게 없어요.. 정말...21. 근데
'10.8.30 4:12 AM (58.123.xxx.107)생협가라고 해서 믿을 수 있는가...그게 좀 걱정이 됩니다.직접 재배해서 먹지 않는 한은 믿을 수가 없으니까요.특히나 가공식품요.섞어서 만들어 버리면 그거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양심에 맡긴다고 하지만 다 이문을 남기자고 하는 것이니....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불만제로나 기타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같은 거 보면 이 세상 장삿꾼들처럼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게 사기가 판을 치더라고요.
22. 농부
'10.8.30 7:30 AM (112.164.xxx.79)건강이 좋지않아 병원에서 가능하면 농약치지않은
제철 야채,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해서
저는 제가 직접 농사지어서 먹습니다.
제초제, 농약 절대 치지않구요.
그래서 올 고추농사는 망쳤네요.
할 수 없이 고추는 사먹어야겠네요.23. 얼집???
'10.8.30 11:09 AM (210.105.xxx.253)근데 원글과 상관없이 왜 어린이집을 얼집이라고 해요?
축약도 아닌데..처음에 뭔소린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