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절실) 14년된 자동차 수리해서 탈까요? 새차가 나을까요?

[운전중에 차가 섰어요]

오늘 저녁에 운전중에 갑자기 계기판이 흐릿하게 보이더라구요
점점 더 흐릿해지더니 급기야 라디오 소리도 뚝뚝 끊기고..  
한 10여분 후에 갑자기 모든 작동이 정지되었어요ㅠㅜ
세우고 보니 더이상 시동도 안걸리고 아무것도 작동 안되더라구요

내일 처리하려고 일단 차는 그대로 놓고 일단 집에 그냥 들어온 상태구요(다행히 집근처여서..)
그동안 오래되기 했지만, 연비도 나쁘고 소소히 돈드는 일도 있긴 했지만
대략 잘 굴러다녔는데 정말 이런적은 첨이네요.. 아깐 정말 무서웠어요ㅠㅜ

차는 96년식 구형아반떼, 23만키로 뛰었고, 연비는 지금 계산해보니 대략 리터당 7km 정도네요
(이거 연비가 무지막지 하게 나쁜건가요???  )

제 일의 특성상 하루에 50키로 정도는 뛰어야 하는데..
이차를 수리해서 계속 몰고 다니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차가 이 지경이면 새차뽑는게 차라리 나은건가요?

새차뽑으면 할부금에 기름값에.. 월 백만원은 족히 들것 같아  겁나서 그동안 참고 있었는데
주변분이 그러기를 이런식으로 차가 한번 돈들기 시작하면 계속 든다고..
새차 뽑는 것도 생각해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아니면 1~2년된 중고차는 괜찮다고...)

저는 30대 미혼여성 이구요, 차는 일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해서 차없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참,  오늘 문제는 아마도 발전기 관련 문제일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또 얼마나 들지 겁나네요.. ㅠㅜ)  

[==]

밧데리나. 제레네타 또는 밸트 또는 퓨즈가 나간것 같아요.
비용은 그리 많지않을것 같은데...
덤테기 안씌우려면 이런상황을 이해 하세요.
10년정도 타셨나요. ?

[==]

오~우 14년이네요.
16년부터는 골동품으로 전환된다고 하더군요.
맞나요.

[지니]

발전기 10여만원에 교환해서 더 타세요.

[늙은차주]

울집에도 오래된 차들(!)이 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차를 알고 관리 잘하면 타는데 문제가 없을것 같어요...그게 힘든 상황이면 새차를 뽑는쪽이 나을것 같은게요..
울집차는 95년식인데, 남편이 수리도 직접하고부터 ^^ 가다서는 문제가 해결이 났네요...
일단 그 원인부텀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운전중에 차가 섰어요]

아 댓글 감사드리고요.. 발전기 비용이 그 정도 드는군요
저는 3-4년 탔고, 누가 쓰던거 받았어요
연비는 7키로인데.. 이거 그냥 타도 괜찮은건가요?
개인적인 볼일 제외하고 순수 일하는 것만으로도 기름값이 하루에 딱 만원씩 드네요-ㅠㅜ
혹시 새차사면 기름값 반으로 줄게 될까요??

[늙은차주]

연비 넘 안나오네요;;; 그정도면 거의 중대형차 수준인듯한데;;;
여름엔 에어컨때메 안나오기도 한다더라고요...
신랑얘기론 운전습관이나 등등으로...연비가 나빠진다고도 하던데...(저도 잘은 몰라서리;;)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 ^^;

[음]

저희 10년된 아반떼 연비가 좋아서 타요.
부산가는데 기름값은 5만원이 안들거든요.

소소하게 들어가는 비용은 있지만 연비가 좋아서 타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많이 타시면... 연비 계산해보세요.
어쩌면 타는게 손해일지도 몰라요

[지니]

새차 뽑아서 연료비를 월 10만원정도 절약한다 하더라도 자차 보험료와 새차 감각상각되는 거 계산하면 새차 뽑는것이 더 손해이긴 합니만 아반떼에 ABS,에어백도 아마 없을 것이고 안전을 생각한다면 새차를...

[그게...]

새차나 1-2년된 중고차를 사는게 낫지않나요. 언제 또 설지 모르니 위험하기도 하고 받은지 3년이 넘었으니 앞으로 들어갈 부품값들도 장난아닐꺼예요.

[^^]

저도 새차나 1~2년된 중고차에 한표 드려요...
공업사 같은데 가도 여자라고 좀 무시하면서 되두 않게 정비 비용을 부르는 데가 아직도 많거든요...
2008년식 뉴모닝 정도는 어떤가요? 연비도 13킬로 이상 나온다고 하고...경차 혜택도 많구요.

[다른 차로^^]

지금 서버린 차, 고쳐서 다시 탈 생각은 접으세요.
위험합니다.
집 근처에서 서버린 게 조상님의 음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