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하다가 관둔 엄마들 후회하세요?
작성일 : 2010-08-29 20:03:00
912305
좀 있음 복직인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직장맘 하다 전업 하시는 분들 직장 괜히 관뒀어..하고 후회 하시나요?
아가 키우면서 회사 다니는 것도 보통일은 아닐 것 같네요..ㅠ
IP : 119.64.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10.8.29 8:29 PM
(110.174.xxx.14)
제가 직장 다니며 아이 키우다가 큰아이 30개월쯤 되었을때 관뒀는데요. 관두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남편이 외국나와야 해서 관두고 같이 나왔어요. 쉬면서 6개월정도는 너무 좋았구요. 내 아이를 내가 돌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회사다니며 아기키우기 너무너무 힘들고 맡길때도 마땅치 않았는데, 집에서 쉬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6개월 넘어서 지금은 1년 지나니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이 좀 지루하네요. 다시 회사가고픈 마음도 많은데 여긴 외국이라 영어가 딸리는 지라 그것도 쉽지 않네요. 단, 이 곳은 영어가 딸리지만 칼출근 칼퇴근이 보장된 곳이라 다시 회사나가고 싶구요. 한국에서 제가 다니던 회사처럼 9시는 되어야 집에 올 수 있다면 다시 회사가고픈 마음 전혀 없어요.
2. ...
'10.8.29 8:40 PM
(61.74.xxx.63)
둘째낳고 6개월에 그만뒀어요. 지금 두 아이가 9살, 7살인데 저는 한번도 후회 안했고 지금도 잘 그만뒀다 생각해요. 큰아이가 학교들어가보니 엄마가 집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더 강해지네요. 저 사는 동네는 직장 엄마보다 전업 엄마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라 더 그런 거 같습니다.
아이들 더 커지면 엄마가 무료해진다고들 하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이지 싶구요. 저는 컴 한대만 있으면 1년도 혼자 놀수 있는 사람이라서...^^
3. ㅇㅇ
'10.8.29 8:54 PM
(221.148.xxx.156)
결혼 17년차..중간에 4년빼고 직장다닌 사람입니다.여자들의 직장문제는 평생 고민대상인거 같아요. 저도 지난주 관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서 참 괴로웠는데..
무엇보다 이 문제는 자신을 정확하게 봐야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정에서 아이 돌보는 일에 무엇보다 큰 기쁨을 누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서 성취해야 기쁨을 누리거든요. 저는 후자예요. 전 지나치게 성취형 인간이라고 주,객관적으로평가합니다.
오히려 그게 걸림돌이 되서 넘 힘들었죠..
다닐때는 직장이맘에 안들어 늘 관두고 싶었지만 중간에 남편따라 어디 간다고 쉴때는 참 딱 그만큼 불안하고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직장이냐 아니냐를 떠나 뭔가를 끊임없이 성취해야 행복한 사람이었어요(지금은 이 부분에서 많이 노력중이에요. 현재에만족하기 위해)
님의 성향을 잘 검토하신뒤 결정하시고, 아이 나이에 따라도 다르니 성급하게 판단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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