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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내가 제일 잘한일,,,
이쁜 아들 딸 낳아 잘키우고 사는게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의외로 결혼 후회하는분이 많으셔서 글 올려봐요,,
1. 저도
'10.8.29 10:21 AM (114.201.xxx.216)제 남편 만난 게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이었어요.
돈은 많이 못벌지만 그래도 평생 존경할만한 사람이랍니다.
저희 딸에게도 존경받을 만한 아버지가 될테구요....
근데 딸을 낳아 키우고 있긴 한데 아이를 낳은 것이 잘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육아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제가 아이에게 충분한 엄마노릇을 하고 있는지..2. 저는
'10.8.29 10:21 AM (183.102.xxx.195)회사 그만둔거요.
결혼하고 바로 그만뒀는데 다들 말리고 난리었어요.
대기업 그만둔다고..특히 친정 부모님이 뜯어 말리셨는데(그때 부모님한테 험한 소리
많이 들었어요. 회사 그만둔다는 이유로..) 저 절대 후회는 안 해요.
그때 정말 극도로 힘들었거든요. 아마 지금까지 회사생활 했으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을듯...우리 딸 낳은건 그 다음으로 잘한 일 같아요..^^3. 저는요
'10.8.29 10:28 AM (61.81.xxx.53)교사된거요.
서울로 대학 가고 싶었는데
어른들이 그냥 지방국립대 사대 가라 해서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다녔지만.4. ...
'10.8.29 10:29 AM (58.233.xxx.249)저도....대학1학년때 발탁당해서
그 누구도 못 사귀어 봤지만...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는것..
21년차지만 그럼에도..살수록 바른 남자란 생각이예요.5. 저는
'10.8.29 10:39 AM (59.86.xxx.90)예수 믿게 된거요.
6. 저두요...
'10.8.29 10:40 AM (220.120.xxx.69)손 번쩍!!!!
울신랑 만나 결혼 해서 멋진 아들 낳은 거요 ㅎ ㅎ
예전에 사귀었던 찌질한 남자들과 결혼했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울 신랑 사랑해~~~~~~~^^7. 흐흐
'10.8.29 10:43 AM (220.75.xxx.204)저두 우리 신랑이랑 결혼한 거요...
내가 무슨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이렇게 좋은 남자가 내 몫이 될 수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결혼 15년차인데
살면 살수록 결혼 잘했다 싶어요.8. .
'10.8.29 10:45 AM (98.24.xxx.109)저도 남편.......
근데 저는 지금 남편과 안살고 있는 게 제일 잘한 일이예요.
결혼하는 실수는 했지만, 지금은 저랑 애들이랑 훌륭(?)하게 즐겁게 살고 있거든요.
이렇게 살 수 있다는게 하루하루가 꿈같아요.9. ...
'10.8.29 10:47 AM (211.196.xxx.200)절에 다니기 시작한거요.
20년 정도 다니고 큰스님 말씀을 알아듣건 못알아 듣건 일단 많이 듣고 읽었더니
일상에서 어느 정도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가능해졌어요.10. 결혼
'10.8.29 10:49 AM (121.165.xxx.37)21년차인데 우리 남편이랑 결혼한 게 제일 잘한거예요. 능력있고 인품좋고 체격좋고...
살아갈수록 이 남자가 제 차지가 된 걸 감사하고 존경하며 삽니다
친정엄마가 제 팔자가 좋아서 *서방같이 좋은 사람이랑 산다고 하시네요.11. 저두..
'10.8.29 10:59 AM (218.156.xxx.183)손 번쩍~~
남편이랑 결혼 잘 한일이라고 꼽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경제적으로 넘 힘들땐 아니었을까?? 했지만 그래도 남편이 최고라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자상하고 요새는 일도 잘되고...
무엇보다 시댁어른들 인품이 넘 커서 아주 잘 한일이라고 손을 번쩍 들고 지나갑니다.12. 저도
'10.8.29 11:00 AM (175.119.xxx.3)울 남편이랑 만나 결혼한 거요.
스펙이랑 상관없이 사람이 너무 괘안해요. 살수록 진국............
잘 하고 산것도 없는데 이런 복이 주어지다니 저도 아마 전생 구국파인듯13. ㅎㅎㅎ
'10.8.29 11:06 AM (115.137.xxx.41)저도 원글님처럼 사랑해주는 남편만나 임신한거요. 행복한 가정이루도록 하루하루 노력하며 감사하며 살려고요...
근데 10년 후쯤에 가장 잘한 일보다는 나쁜일로 기억될까봐 겁은 나요 ㅋㅋㅋ 들은 얘기가 너무 많아요. 계속해서 시금치 좋아할수있게 노력할래요!!!!!!!!14. .
'10.8.29 11:08 AM (116.40.xxx.23)ㅎㅎㅎ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닥 잘한게 없는데
젤기분좋은기억은 아주 어릴때만난 지금내남편이네요.
사실 댓글보면서 에이 잘한게그렇게 없나 남편만나고 애낳은거 이랬는데
제기억에도 우리남편만난거 그게 젤잘한거같네요...
ㅎㅎㅎㅎ15. ..
'10.8.29 11:11 AM (115.126.xxx.100)개자식이랑 헤어진 거...
16. ..
'10.8.29 11:14 AM (210.221.xxx.227)저는 지금의 남편 만나 결혼한 거요!!
라는 분들 결혼 연차를 써주시길..ㅠㅠ
10년 이하는 안쳐줍니다.ㅎㅎ17. ㅎㅎ
'10.8.29 11:22 AM (220.86.xxx.137)저요 15년 차인데
태어나서 제일, 유일하게 잘한게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들 낳은거요
넘넘 고맙죠..18. .....
'10.8.29 11:24 AM (123.109.xxx.161)울남편과 결혼하고 울시부모님 만난거..^^ 13년차~
19. .
'10.8.29 11:33 AM (112.153.xxx.114)저도 남편 만난거요..
20. 으히
'10.8.29 11:41 AM (112.146.xxx.158)울아들 낳은거요~~
어쩜 울신랑과 제단점을 쏙쏙피해서 잘생기게 태어났는지..
애기때는 귀엽단얘기 외출할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 귀찮을지경..
요즘은 7살이라 애기티를 벗어 제눈엔 그냥그래보이는데
아직도 여중,여고생들이 달려와서 귀엽다고 수선들을 떠는것을 보면..
음하하...;;
거기다 공부까지 잘한다는.............ㅎㅎㅎㅎㅎ
진짜 울아들은 제인생에 로또같아요 ㅎㅎ21. 별로...
'10.8.29 12:05 PM (121.166.xxx.162)잘한 일이 생각이 안나네요...
굳이 생각해보면,,,
힘들어도,
세상사 맘에 안들어도,,
꾹 참고, 열심히 살아온거...
근데, 이제 나이가 드니,,,,불평,불만 애기하게 되고,
에전보다 덜 참게 되고,
양보도 덜하게 되고...
자꾸 나 자신을 위주로 살아가려고 하게 되네요....
나자신이 우선인 것....당연한 일인데, 주변에서 적응이 안되나봐요^^22. 저도
'10.8.29 12:48 PM (122.40.xxx.30)남편이랑 만나 결혼한거요..^^
제 인생의 로또라고 한답니다.. 딸아이 낳은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제가 잘해주지 못하는
부족한 부모인듯해서...늘 갈등입니다..;;;
잘 가는 카페에.. 10문10답.. 중에.. 살면서 제일 잘한일....에..
거의 대부분의 답이.. 남편과 결혼해 사는거..라고 했었는데..
그 카페 특성상.. 경제적으로나 삶이 여유있는 분들이 모인곳이였거든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던적이...23. 로
'10.8.29 12:55 PM (121.158.xxx.128)저도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 한 것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선택을 한 나 자신이 굉장히 대견스러울 정도입니다.24. ...
'10.8.29 1:00 PM (112.149.xxx.234)아버지 권유로 전문직 갖게된 것.
일이 힘들긴 하지만
제 적성과 잘 맞고
경제적, 심리적 독립이 되어
좋아요.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에요.25. 저는요
'10.8.29 1:01 PM (122.47.xxx.28)이런남자 저런남자 안 만나고
조용히 혼자 살고 있는 독신생활이...제일 잘한 일...
그리고 예수님을 믿게 된 일26. 그건
'10.8.29 2:09 PM (114.205.xxx.254)백여시 같은 여자한테 안넘어가고
천사표 울 마눌 만난것이 젤 잘한 일입니다요...ㅋㅋ27. 울남편
'10.8.29 2:10 PM (203.170.xxx.139)이죠^^ 결혼 18년차이어요
28. 지도
'10.8.29 3:26 PM (112.164.xxx.153)결혼 13년차 몇달만 있음 14년차^^
남편만나서 사는거요
내복에 이런남편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모심받고 삽니다29. ...
'10.8.29 4:00 PM (125.184.xxx.37)대학 졸업후 뒤늦게 방황하다가..
대학 편입/졸업 후
하고 싶었던 일을 평생의 업으로 얻게 된 일과
2년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것..30. ^^
'10.8.29 4:07 PM (218.51.xxx.2)전 지금 남편이랑 헤어져서 우리딸하고 잘 사는 거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열심히 재산 늘리고 있어요. ㅎㅎ
31. 나는
'10.8.29 4:59 PM (59.13.xxx.225)불교 만난것이요. 그저 좋아 그마음이 복바쳐 오르는 마음이랄까
32. 앗, 저도 윗님처럼
'10.8.29 5:04 PM (219.250.xxx.165)저는 종교를 불교로 선택한 일. 불교의 가장 큰 핵심인 일체유심조와 제행무상을 알면서 인생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즉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다, 모든 것은 변한다, 그리고 인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 종교를 8년 전에만 알았어도 내가 회사생활을, 인관관계를 넘 잘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
33. 저두요..
'10.8.29 5:53 PM (203.142.xxx.147)불교공부하고나서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네요.
저도 미리 알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때라는게 있는거니깐....34. 돈추맘
'10.8.29 6:19 PM (59.8.xxx.13)저도 20년 넘게 교회다니다가 10년 전부터 불교공부에 심취하게 된 것 가장 잘한 일로 생각합니다. 기독교를 폄하하려고 쓰는 글은 절대 아닙니다. 교회에서도 정말 하나님말씀대로 타인에게 사랑으로 사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훌륭한 분들도 많지만 저한테는 늦게 만난 불교가 너무 좋네요. 순수하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생각해보기 이 일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35. ..
'10.8.29 6:42 PM (61.79.xxx.38)저는 아직도 무늬만 기독교인지이만..
사람은 못 믿고..기댈 분이 계셔서 항상 든든하고 좋아요.
그리고 우리 두 아들..내 인격으로 잘 키울 자신없는데..
그 분께 맡기니..항상 든든하고 마음 벅찹니다..선택된 사람이란게 무척 기뻐요..36. 손번쩍
'10.8.29 7:11 PM (218.145.xxx.92)저도 예수님을 믿게된거요.
전 예수를 만나지않았다면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우리 신랑 만난거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따뜻한 가정이 있어서 행복해요.37. ...
'10.8.29 7:13 PM (121.136.xxx.159)친정이 불교를 믿는데 아버지는 엄마 절에 데려다 줄 때 같이 가는
정도였어요.
근데 친정 아버지가 어느 순간부터 불교에 심취(?) 하시게 되셨어요.
차에도 불교방송 고정이고 불교대학 다니시고...
덕분에 우리 엄마가 마음이 너무 편해지셨대요.
아버지가 성질이 무지 급하셨는데 엄마를 많이 돕고 기다려주신다고...
위에 불교 이야기가 나와서 써봤어요.38. 저도
'10.8.29 7:28 PM (211.207.xxx.222)개자식이랑 헤어지고 남편을 만났습니다..
세상의 잣대로 보기엔 조건이 너무 안좋아 주변 사람들 모두 반대했지만..
그 개자식 때문에 좋은 사람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거 하나 보고 결혼했습니다..
그 후 바로 연년생 남매 낳아서 삽니다..
15년차인데 내내 정말 변함없이 절 사랑해주고 아껴줍니다..
신심 깊은 사람 만나서 하느님 품안에서 애들 키우고..
그러다 보니 큰 아이는 자연스럽게 사제를 꿈꾸며 살고있고..
신부님, 수사님, 수녀님들 안에서 살게 되네요..
남편이랑 투닥거리기라도 하면 신부님들이 남편 혼내주시고...ㅋㅋㅋ
가끔 신부님들이 저희는 세속에서 사는 사람들이니까 좀 더 세속적으로 살아도 된다고 하시는데..
모든 걸 그 분께 맡기고 그 분 품안에서 사는 지금의 삶이 참 좋습니다..39. 저는 반대
'10.8.29 7:53 PM (175.115.xxx.59)전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일이 남편이랑 만나서 결혼한 일입니다.
40. 저도~
'10.8.29 8:19 PM (58.234.xxx.139)우리 신랑이랑 결혼한거요...^^
5년차인데....한해 한해 더 깊어지는거 같아요....^^
행복한 글에 기분이 좋아져 저도 한줄~ ^^41. 엄마말듣고
'10.8.29 9:16 PM (58.229.xxx.113)약대간거요..
정말 이 직업없었으면 힘들었을거라 생각되요..
남편이 하는 일이 잘 안되서
제가 돈 열심히 벌어 애들하고 남편 먹이거든요..
가정을 지킬수 있는 힘이 되어서 ..
엄마 고마와~42. ㅠㅠ
'10.8.29 9:26 PM (211.208.xxx.38)아무리 뒤져봐도 잘했다 칭찬해주고 싶은 일이 어쩜 하나도 없네요.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항상 최악의 선택만을 하며 살아왔네요.43. 윗분들처럼
'10.8.29 9:33 PM (110.11.xxx.184)저도 하나님 믿고 예수를 구세주로 믿은것이
천만다행이고, 선택받았다는 것이 한없이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어떻게 살고 있을지...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44. 부러워할수도..
'10.8.29 9:49 PM (124.51.xxx.158)저도 반대네요.
남편과 헤어질 수 없는 상황이 후회스럽고,
아들을 낳은것이 후회스럽고.. 아들은 정말 착하고 이뻐요.
지금 아들때문에 목숨안끊어지고 살고있어요.
그치만.. 좋은환경에서 자라게 못해서. 아들낳은게 아들한테 미안해요.
앞으로 제 앞에 어떤인생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어쩜.. 아무 희망이 없네요. 아들이 그냥 바르게 건강하게 자라서.
아빠같지 않은.. 아빠와 정반대의 사람이되어.
가족위할줄 알고.. 내 여자를 사랑할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길..
그럼 제 인생이 후회스럽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때되어서 조용히 제 시간을 가지고
인생을 마감하고 싶어요.45. ㅋㅋㅋ
'10.8.29 9:54 PM (112.168.xxx.15)제가 쓰고픈 글이었네요....
저도 제가 잘한일은 남편 만나서 결혼한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내가 울남편 같은 사람을 만났을까.. 항상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답니다...46. 19년차
'10.8.29 10:00 PM (118.223.xxx.229)좋은 사람을 남편으로 선택한 일!
진부한 답이지만... 그거 네요.47. ...
'10.8.29 10:34 PM (110.12.xxx.77)자랑질 염장질이시네요..
저도 여기에 댓글다는 기분이 있었다가.
후회에 오늘은 글올렸네요.
항시 같을수 있나요?그게 부럽네요.
아무튼 오늘은 후회쪽이네요.휴
위에 부러워할수도..님 같은 심정이예요.
아이들만 없었음 반드시 이혼했을듯하고.
내가 재벌쯤 딸로 태어나 남자이혼쯤은 우습게 내맘에 안들면 할수 있는 능력이라고 있었음.
아님 백지연처럼 내가 능력있거나.
대체로 행복한 가족축에 속하나,
함씩 안좋은꼴 자식들앞에 보일땐 정말 죽고 싶고..
그래도 아이들에게 정상적 가족의 틀은 지켜주고 싶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내 인생으로 보자면 축내고 살고 있어요.
죄송 잘한일에 올릴만한 글이 아니어서...48. ...
'10.8.29 10:46 PM (119.70.xxx.176)저는 몇년 전 까지는 남편을 만난거였는데..
지금은 제가 교회를 다닌걸 가장 잘한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감사한건..
우리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난거요..49. 있었네.
'10.8.29 11:13 PM (114.204.xxx.29)없다 고 생각했드랳지요. 가만 히 생각해보니 있어요. 아주 잘한일이요.
어디 빠져나올수 없는 섬 이나 청량이 오팔팔 거리로
팔려갔을 법한 험란한 유흥의 세계에서 우여곡절 끝에
빛 청산하고 빠져 나온 일.
이게 있었네요.
울 남편이 구원해 준거 였는데. .. 아~~ 그러고 보니 이사람에게 잘해야 겠네요.
휴~ ~50. 레미안
'10.8.29 11:13 PM (180.182.xxx.205)이런 훈훈한 글은 처음입니다. 팔이쿡에서요^^
51. 이안보배맘
'10.8.29 11:19 PM (119.193.xxx.17)남편 자랑에 다른 여직원(동료) 염장질하다 최근 벌받고 있는 듯^.T
육아휴직 우울증인 듯 하지만,
냉정히 보면 애정이 식은 것 같기도 한 5년차 애 둘맘이에요.
년말에 다시 일나가면 전처럼
울 남편 선택한 것이 가장 잘 한 것으로 여기고 살았음해요. 진정...52. ..
'10.8.29 11:41 PM (122.37.xxx.30)저도 그래요..따뜻하고 비난하지 않고 날 믿어주는 남편이 고마와요
그래서 그 힘든 시기를 하나하나 견뎌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또한 너무너무 좋은 마누라인 것 같아요.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잘 지키며 사는 것 그거인 것 같아요
아..또..내자랑으로 글을 맺네요53. 15년차
'10.8.29 11:52 PM (115.136.xxx.68)저도 문득 울 남편과 만난 일 잘한 일이라 생각했어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별 생각없이 한 결혼인데 다행히 착한고 성실한 남편입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이렇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이 역시 제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났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결혼 초기에는 남편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거든요.
예수님만나 피해의식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많이 생기니까
부부관계도 좋아지고 항상 감사한 생활이 이어지는 것같아요.
전에는 제가 항상 피해자요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제가 오히려 가해자일 수도 있고 죄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그저 감사한 마음뿐...54. 13년차
'10.8.30 12:15 AM (220.73.xxx.70)남편을 만나고 훌륭하신 시부모님을 뵙고, 딸래미를 낳은 거요!
제게도 살면서 힘들고 힘들었던 점이 왜 없었을까요?
한강에서 아이 잡고 울었던 기억도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이런 글을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55. 23년차
'10.8.30 1:11 AM (124.49.xxx.81)남편과 결혼한일...
어제보다 오늘더 존경스런 내남자...56. 6년차
'10.8.30 1:17 AM (175.117.xxx.143)저도 저희 남편만나 아들낳고 산게 제일잘한거 같아요-^^
57. ..
'10.8.30 3:48 AM (121.135.xxx.171)전 대학때 오래 연애했던 남친이랑 헤어진거요..ㅋㅋ
남편만난건 soso.58. 님들..
'10.8.30 5:52 AM (209.2.xxx.194)일단, 나라부터 구해놓고 봐야겠는데..
나라는 어떻게 하면 구할 수가 있을까요..?59. 저도
'10.8.30 6:59 AM (71.202.xxx.78)남편처럼 좋은 사람 만나고 게다가 친정 버금가게 잘해주시는 시댁 만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네요.
남편이 잘못하면 시어머니와 시누님들이 남편 혼내주세요^^
결혼 18년차에요.60. ...
'10.8.30 8:30 AM (180.70.xxx.104)자랑끝에 불 난다.자랑은 맘속으로만.
61. 이 런 자리
'10.8.30 8:36 AM (59.23.xxx.33)펼쳐졌으니 일부러 적어요.
아들 낳은것이요.
개천에서 용이 한 마리 났거든요?
찌질한 제 부모는 그냥 김만 쬐끔 쐬었어요.
인물도 연화배우.
성적도 좋아서 대만족(그렇다고 명문대 출신 아니에요)
무엇보다 반듯한 가치관을 갖고 있어요.62. 20년..
'10.8.30 8:57 AM (61.82.xxx.148)성실하고 반듯하고 멋진남편만나결혼한거요.
분에넘치는 남편만나 부족함없이 살고있지만 받는것에비해 항상부족한 저를보며 정말
앞으로 살면서 두고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늘 고맙고 사랑해~~여보~ 앞으로 다갚으면서 살께~~^^*63. 결혼 15년차
'10.8.30 9:31 AM (220.86.xxx.158)예수를 내 마음에 모신것
결혼 한것
이 직업 선택해서 지금까지 만족하고 사는것64. 흐..~
'10.8.30 9:54 AM (112.152.xxx.12)보이지 않는 신을 믿지 않게 된것..믿고 안믿고는 본인의 마음이지만..왜 실체가 없는 신에게 매달려 정말 제대로 된 삶을 못보는지 모르겠어요~~그렇다고 결코 궤변론자는 아니에요~~
특정한 사람에게만 기적을 보이고 영상을 보이는 신 말고 정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기적을 행하는 신이 아니라면 특정 무당에게 신내림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깨달은 순간이 제일 저를 위해 잘한것 같아요..
이세상의 종교는 너무 비대하고 추상화되어 가고 있어요..
내 몸과 마음에 이웃과 맞는 작은 교리 실천이 돈 모아 교회 짓고 신도 모으기 편가르기 투성이가 되어가니 말이에요~~65. 호호
'10.8.30 9:55 AM (116.33.xxx.18)저도 한 3년전까진 남편만나 아이 낳은 게 가장 잘한거라고 자부했는데
지금은 남편이랑 결혼한게 치가 떨리니....이럴 수도 있는지.66. ...
'10.8.30 10:17 AM (180.69.xxx.68)아기낳은거요.
67. 저는
'10.8.30 11:19 AM (210.99.xxx.18)1.딸 아이 낳은거
2.아이아빠랑 이혼한거
3.딸 아이 데리고 나온거
4.공무원시험친거
5.지금 남편 만난거68. 저도
'10.8.30 11:57 AM (59.10.xxx.172)예수님 믿는 부모 만난 것과
예수님 믿는 남편과 결혼한 것!
세월이 갈수록 더욱 더 행복한 우리 가정이랍니다69. 제가아는분
'10.8.30 3:49 PM (180.224.xxx.39)전에 이런 주제로 얘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죽지않고 살아있어서...그게 제일 잘했다 싶은 일이라구요.70. ㅋㅋ
'10.8.31 5:43 PM (210.0.xxx.119)저도 사실 결혼 3-4년차까지는 남편만난게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위의 글중에서 저보다 연차많은분들(저는 11년차)말고 그 이하인분들은.. 아직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재뿌리는게 아니라. 인생이 그렇더군요.
저도 결혼 3-4년차까지는 임재범의 노래..의 절절한 사랑의 대상이 내 남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임재범 노래 들을때마다. 남편생각에 눈물찔끔했는데(그 부분 있잖아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미래....)
근데 지금은 저는 제일 후회하는일이 됐으니 인생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부럽네요.. 남편분 만난게 제일 큰 행복이라시는분들.71. 참
'10.8.31 5:47 PM (210.0.xxx.119)그렇다고 남편과 맨날 지지고 볶고 살진않아요. 다만 제 젊은날을 생각했을때 남편을 안만난게 나 자신을 위해서 더 잘살수 있었을것 같아요. 같아요가 아니라 확인이 듭니다.
제일 잘한건. 마흔 넘어서도 다닐수 있는 직장 이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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