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외여행 가기 싫다는 남편...

주부는 무엇으로...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0-08-29 02:14:30
결혼한지 13년차... 그동안 남편은 여름 휴가 밖에는 쉴수가 없었습니다.
늘 너무 바쁘고 휴가때는 극성수기인지라...
그냥 국내 이곳저곳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대기업 차장급이며... 돈도 잘버는 편입니다...
휴일이면 아이들이랑 운동도 잘하고 국내 어디라도 가면 계획 짜서
여기도 가보자 저기도 가보자 잘 말하고
주말에는 등산도 다니고 낮에는 텔레비도 잘 안켜고 아이들에게
되도록이면 책읽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100점 짜리 남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왜이렇게 숨이 막히고 답답할까요..
별로 술자리를 갖는 것도 싫어하고 늘 집에서 밥 먹기를 원하며
외식을 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식 패밀리 레스토랑 이런데 가자면
역력히 싫어하는 티를 내고(먹고 싶으면 너네끼리 다녀오라고 말합니다)
고기집 가면 탈까봐 전전긍긍
탄고기 뭐 좋냐며 집에서 그냥 구워먹자고 하고(그래서 어쩌다 외식 하는 샤브샤브집이
벌써 몇번째인지...맨날 그집...ㅠ.ㅠ;;)

집에 오면 자기가 말한대로 냉장고에 찬물은 그득한지
음식물 쓰레기는 잘 버렸는지 컴퓨터 전원등은 잘 껐는지
아이들 줄넘기는 다 시키고 운동도 했는지...
자기 오기 전까지 아이들 숙제 공부등 다 마쳤는지...등등..
집에 오고 인사하기가 무섭게 눈으로 여기저기를 슥슥 훑는게 다 보입니다...
미리 양해받지 않고 택배상자가 배달오면 뭐 이리 쓸데없는거 사들이냐고
다 말하고 사라고 합니다. 다행히 아이들 먹이려고 장봐서 큰돈드는건 별로
뭐라 안하네요...


부인은 그저 집에서 얌전히 살림하고 있는 힘껏 애들 키우기만을 바라는지...
제가 뭐라도 좋아하고 바라고 먹고 싶어하면 한심하다는 듯한 태도입니다.
생일 때도 늘 축하한단 말 한마디 못해주고 왜 그런걸 축하받기를 원해서
집안에 분란을 일으키냐 하고 케잌하나 못받아서 늘 생일때마다 서운해서 다투고 넘어가다가
온갖 협박을 해서 생일날 케잌 하나 받으면 산게 이년쯤 되나 봅니다....


처가 가자면 가기 전부터 꽁해서 사람 마음 너무 불편하게 하고
서울까지 두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오가면서 힘든티 너무 많이 내고
점심먹고 처가에서 놀다가 저녁까지 먹자고(한턱낼 건이 있어서 계속 미뤘던 거라
제가 그날 내고 털고 싶었거든요...애들도 계속 저녁먹고 가지고 조르기도 하고...)
제가 얘기해서 저녁까지 먹게 되었더니 다음날 출근해야 되는데 자기에게 묻지도 않고
눌러 있었다고 식사 자리에서 친정 부모님들 다 계신데도 삐져 앉아 있었답니다...ㅠ.ㅠ;;


시댁은 15분 거리...일주일에 두세번 전화 드리려고 노력하고(본인이...) 매주마다
찾아뵙기를 원하는데 제가 2주에 한번 정도가 좋다고 설득시켜 그정도록 다녀옵니다.
친정은 생신..명절..등 일년에 네다섯번 정도 가면서 저럽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번에 다투게 된 내용은 그렇게 바쁘고 여름휴가 밖에 못쉬던 신랑에게
가을에 꿈같은 일주일간의 휴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큰애 중학교 가기 전이고 작은애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이어서
가족끼리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이라도 좀 다녀오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긴 휴가 나오기도 쉽지 않고 아이들 더 바빠지기 전이니 시간도 좋고
저도 신혼여행후 13년간 수없이 나갔다 들어오는 친구들 이야기만 듣던차라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양가 어른들이 좀 편찮으신데... 아직까진 괜찮은데 사람일은 한치앞을 모르는지라
내년이나 내후년엔 또 어떠실지 몰라서 시간되고 여건되고 돈도 될때 다녀오자 했습니다.


이 얘기를 이주정도 대여섯번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꾸 남편은 아무 대꾸도 없이 회사에서 신청하는 휴양소 어디 정할건지를
누차 물어보는 겁니다...  오늘은 딸아이는 어디 가고 싶다고 얘기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속이 상해서 화를 냈습니다. 도대체 내말을 뭘로 듣는 거냐고...
간다만다 내 얘기에는 대답도 없이 자꾸 국내 얘기만 하냐고...
당신은 도대체 내가 살림하는 것 외에 딴 거에 관심보이면 한심해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는 평소에도 해외 가는거 싫다고 누누히 얘기 해서 당신 알고 있지 않냐고...
누가 몇백을 줘도 안갈판에 왜 자꾸 가자고 하냐며 뭐 볼게 있다고 동남아니 일본 얘기 꺼내냐고...
뭐라뭐라 화를 냅니다....
(자기는 회사에서 보내줘서 유럽, 싱가폴, 호주, 태국 다 다녀왔습니다....
자기야 다녀와봤으니까 별거 아니라지만 못가본 우린 뭐냐고요...
다녀와서도 이코노미석 너무 힘들다 김치 없어 자긴 죽어도 외국 못간다 등등이 감상입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좀 싫어도 가족들 위해서 참고 갈수도 있는거지 남들 다가는데
맨날 국내 간곳 또가고 또가고 하는게 좋냐고...  남들 그 수천 수만명들은 할일이 없어서
동남아 가고 또 가고 하냐고....  아이들 추억을 위해서 갈수도 있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렇게 의존적으로 살지말고 자기 빼고 너네끼리 가랍니다.
너혼자 가든지...아이가 희망자가 있으면 데리고 가든지...
자기 싫어하는거 시키지 말랍니다...  


동남아가서 뭐 할거냐고.... 아이들 좋아하는 물놀이랑
바닷가에서 놀자 했더니 더 좋은 아쿠아월드랑 캐리비안 베이 등도 있는데 뭐하러
거까지 가서 물놀이 하냐고 뭐라고 하고...


평소에도 지금 사는 지역이 경기도 인데 복잡해서 서울 가기 싫다고 해서
서울 토박이인 부모아래 아이들은 친정 집 부근 밖에는 못가봤습니다.
남산이라도 가자면 공기 나쁜데 왜 가냐고 하고 나중에 성인되면 지겹도록 갈거 뭐 가냐하고
저보고 가보고  싶으면 애들 둘 데리고 저보고 가라고 그럽니다. 버스나 택시타고...
그러면서 왜 못가냐고 뭐라 하는데 부부가 같이 가서 아이들이랑 힘들다면
저도 하나도 힘들지 않을텐데 뻔히 자기는 피곤하고 힘드니까 집에서 쉴테니
너가 갔다와라 라고 하니까 저도 얄밉고 그렇게 해주기가 싫습니다...
저혼자 애둘이랑 대중교통으로 다녀오면 고생이야 당연한거고...
물론 갈수도 있고 정 싫다면 앞으로는 그렇게라고 갈겁니다.
그런데 아빠가 주말에 일한는 것도 아니고...공기 나쁘고 복잡해서 싫다니...
물론 애아빠가 좋아하는 곳만 다니면 되는데...지금까지 십몇년을 그렇게 해줬는데 저러니
약오르고 밉네요....


아빠로서는 노력하는 사람인거 알겠는데...부인을 위한 마음이 조막만큼도
느껴지질 않습니다...
애라도 봐준다고 저라도 가라니 다행인가요...^^

그런데 가슴이 먹먹해요...

저는 힘들때 같이 도와주고...(애둘 키우면서 한참 힘들때 힘들다 얘기하면
남들은 셋넷도 키우는데 왜 그러냐... 우울증이면 나한테 이러지 말고 빨리 병원가라...란 말만함...)

좋은 거 같이 나눠먹고...(자기 라면 먹을때 한두젓가락 뺏어 먹으면 도끼눈 뜨고 신경질..것두 신혼때...)

사이좋게 같이 여행다니고 싶었는데... 남편은 말끝마다 자기한테 그러지 말고
너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니 정말 정이 뚝뚝...떨어집니다...

어린시절...아빠가 그렇게 밖으로 나도시는 바람에 부모님 결혼 기념일에도
아빠 빼고 저희끼리 외식하러 나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친정 엄마가 마음 속으로 얼마나 우셨을지...

저는 애들 보다도 저를 끔찍이 아껴주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잘못 골랐나봐요...ㅠ.ㅠ(결혼 전엔 물론 끔찍하게 잘 해서 몰랐어요....
생일도 양력..음력..호적 생일까지 챙겨줬답니다...^^ 결혼하고 안할거면
결혼전에 그런척을 말던지...진짜...)

가을에 꼭 차뽑아서 남산 인사도 명동 제가 다 애들 데리고 다니고....
(그동안은 사실 차값 몇천에 보험료 기름값 아까와서 안 사고 돈 모으기만 했더니
절 독립심도 없고 게을러서 안몬다고 생각하네요,...)

보란듯이 딸래미랑 유럽여행도 다녀올랍니다...

늙어서 아쉬운 소리 하고 제사 차례 지내자고 얘기하면 저도 너 하고 싶으면
너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나 하기 싫은거 시키지 말라고 얘기하면 되는거죠...!!


IP : 61.79.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9 2:39 AM (121.187.xxx.97)

    저렇게 외국 나가는게 싫으시다면..
    일년에 한번 있는 휴가..그냥 본인이 쉬고 싶다고 하는대로 쉬게 내비두시구요.
    아이들 데리고 가끔씩 해외 다녀오세요.
    남편과 같이 가려고 꼭 기다리지 마시구요.
    남편분은 아무래도 극성수기에만 시간 나실테니까..그땐 가격도 훨씬 비쌀거구요.

    남편을 위해서 내가 십몇년 기다렸는데..이런말 해봤자..
    들을귀 없는 사람한테는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그냥 평소에 아이들과 열심히 즐기시구요.
    남편 휴가때는 국내 다녀오세요.

  • 2. ..
    '10.8.29 3:18 AM (98.148.xxx.71)

    그냥 원글님이 아이들이랑 다녀오세요.
    소를 물가까지는 끌고가고 물을 억지로 먹일수는 없는거예요.

    그래도 남편이 '너네까지 가지마!'이렇게는 안하시잖아요. 가고싶은 사람끼리 재밌게 다녀오는것도 하나의 지혜라고 생각해요.

  • 3.
    '10.8.29 3:27 AM (211.54.xxx.179)

    저라면 신난다,,애 데리고 다녀올것 같아요
    싫다는 사람 데리고 가봤자,,,재미도 없구요,,남편분이 제 무덤 파는거에요,
    조만간 가정내 왕따 됩니다,,,

    원글님도 그만큼 사셨으면 생일도 그렇고 혼자 해결하세요,,,
    자꾸 분란 만들어 뭐합니까,,,달라지지도 않을 사람을요,
    남편 입장에서는 원글님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아이들과 다녀오세요!!!

  • 4. dam
    '10.8.29 4:18 AM (175.113.xxx.129)

    시댁, 친정 뭐 이런 문제 외에 해외여행은 그냥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세요...싫다는 사람억지로 데리갈 필요있나요? 남산 이런데도 운전 배우셔서 애들 데리고 놀러다니시구요. 저렇게까지 싫어하는데 억지로 가도 재미하나도 없을 것 같네요.

    저는 반대로 엄마가 다니는 걸 싫어하고 아빠는 여행다니기 좋아하셔서 저 어릴때 승용차도 없을 적에 매주말마다 아빠가 오빠랑 저 데리고 바리바리 기차며 버스며 갈아타고 걷고 해서 여행 많이 다녔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편할텐데...

  • 5. ..
    '10.8.29 9:13 AM (183.102.xxx.195)

    기업 관리직에 오래 있은 사람들이 좀 저런거 같아요.
    모든걸 컨트롤 할려고 하고(일명 control freak) 자기 맘대로 안 되면 신경질 부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부리구요.
    남편분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집안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한다는 부분에서..
    우리 남편이랑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남편도 관리직이구요..한번은 저랑 싸우고 화가 나서 말을 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좋게 풀어볼려고 말을 거니 자기한테 할 말 있음 메일로 입장정리해서
    보내라고 하더군요. 순간 너무 유치하고 우스워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자기 부하 직원도 아니고 말이에요.
    어쨌든 이런 남편..결론은 원글님이랑 아이들이 그냥 아빠 왕따 시키는 수 밖에 없어요.
    남편분 지금이야 신나 하시겠지만..나중에 나이 먹고 보세요. 애들 다 커서 원글님이랑
    신나게 여행 다닐때 뒷방 늙은이 될겁니다.
    같이 가고 싶어하시면 "왜? 당신이 나만 빼고 애들이랑 다 하라며?"하고 탁 쏴붙이세요.
    진짜 돈만 벌어주면 다인지..저런 남편들 징글징글 해요.
    아이들 데리고 해외 여행 자주 다니세요. 아이들 어릴적에 여행한거 생활에
    많은 자극이 되고 긍정적인 경험이 된답니다. 힘내세요.

  • 6. ..
    '10.8.29 9:16 AM (175.112.xxx.69)

    ㅎㅎ
    기업 관리직에 오래 있은 사람들이 좀 저런거 같아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 7. 남편분이
    '10.8.29 11:03 AM (218.238.xxx.119)

    강박증이 매우 심하시네요.
    가족중 강박증이 심한 사람이 있으면 옆에 사람이 공생을 하게 되죠.
    휴가도 휴가지만 남편분이 강박증의 강박증이 먼저 해결되면 좋겠네요.

  • 8. 여행
    '10.8.29 12:48 PM (69.172.xxx.97)

    그냥 애들하고만 다니세요.
    울 남편도 다니는 것, 줄서서 기다리는 것 너무 싫어해서 이제는 같이 가자는 말도 잘 안해요.
    애가 어릴 때는 나혼자 계획세우고, 애가 커서는 애하고 계획세워서 남편이 따라 나서면 같이 가는 거고, 안 따라 나서면 말구요. 박물관 미술관 뮤지컬 영화 등등 우리가 한 다섯번 가면 남편이 한번 따라갈까 말까 하죠.
    해외여행은 더 했어요. 미국에 살고 있는 시누네 집에 놀러가는 것도 남편은 안 갔어요.
    그 뒤로는 유럽여행도 애만데리고 친정 식구나 친구들과 다니고, 애가 커서는 애랑 둘이서만 갔다오기도 했구요.
    물론 같이 갔으면 더 좋았겠다,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다 싶지만 애 아빠가 안 간다고 온 식구가 다 못갈 이유는 없잖아요.

  • 9. ..
    '10.8.29 10:16 PM (59.4.xxx.105)

    돈이 적으나 많으나 사람사는건 똑같은가봐요~남편도 회사 관리직인데요..말끝마다 혁신 혁신 외칩니다.~참나~~
    뭘 할려면 계획을 세워서 보고하래요..쯧쯧
    남편데리고 가족끼리 여행다녀온건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해보았어요..기차로 40분거리 ㅠ.ㅠ
    기차타면서도 말한마디도 안하고,애들을 모르는 애들마냥 쳐다보기만 하고.....티켓하나 못끊고
    에휴~데리고 다니면 짐덩어리라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저도 운전 연수받아서 운전할꺼에요.드럽고 치사해서.....진짜 늙어서 뒷방 늙은이 될것같습니다.

  • 10. 뭐하러 같이?
    '10.8.30 12:35 AM (180.65.xxx.26)

    같이 가면 좋기야 하겠지만..
    애들 어릴때 대부분 엄마가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견문 넓혀주지 않나요?
    일일이 아빠랑 동행하려하면 아무데도 못가죠. 최소한 국내..서울 나들이 정도는 원글님이 데리고 다니세요. 방학때등 이용해서요~

    남자들도 피곤한데 휴일에라도 쉬어야죠. 가끔이야 같이 동행한다 해두요~
    그리고 해외여행 엄마가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거 흔해요. 일단 일정 맞추기 힘들구요..

    남편분이 성격적인 부분도 그렇고..많이 귀차니즘에 빠지신듯한데..
    기회는 찬스다! 이럼서 가고픈데 다녀오세요! 가라는데 뭘 못가세요?^^

    원글님 남편분..좀 짜증나는 스타일이지만..서운한 맘을 접어두시고 왕따시켜버리세요.
    고치기는 힘들듯합니다~

  • 11. 원글맘
    '10.8.30 10:02 AM (61.79.xxx.74)

    일요일 새벽에 글 올려놓고 일요일 내내 아이들이랑 놀러 나갔다가 오는 바람에
    감사한 댓글들 답변 못드렸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
    남편 소심..쪼잔..이마 좁고 눈썹 진한 밴뎅이 맞습니다...
    근데 가끔 가족을 위하는 듯한 탈을 쓰고 있어서 기대를 했다가 번번이 실망하게 되니까
    속이 상하네요...

    어제는 정말 아이들이랑만 동네 팽이 대회 다녀왔습니다...사람많으면 짜증내는
    남편 집에 두고 다녀왔더니 저도 몸은 힘들지만 맘은 편하네요...^^
    저녁 사먹을때도 식신 대마왕 없으니 저녁값도 절약되고...

    님들 말씀대로 뒷방 늙은이 되든지 말든지..인생 즐기고 살렵니다...
    차도 당장 계약하렵니다... 뭘로 뽑을지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님들댁도 모두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12. 내미
    '10.9.5 12:21 PM (125.134.xxx.64)

    아이고 원글님, 제가 서유럽여행 2주 다녀오느라 글을 이제 봤네요. 너무 늦어서 안보시려나?
    우리 남편 한의사 라 대마도 2박 3일이 해외여행 다예요.
    전 방학마다 아이들이랑 여행다녀요. 이제 스페인, 터키, 북유럽을 순서대로 갈거예요.
    남편 없이도 아이들과 패키지 여행가면 돼죠. 전 아직도 아침에 유럽에 있다가 꿈에서 깨요.
    꼭 즐겁게 아이들이랑 다니세요. 인생은 짧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6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7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0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