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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전세금 1억 올려 달라고 하네요.

전세금. 조회수 : 8,796
작성일 : 2010-08-28 22:22:42
2년이 아직 안 되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집이 좀 싸게 들어 오긴 했어요
재건축된 아파트 물량이 엄청 많아서 저렴히 들어 왔는데....
연락와서 1억을 올려 달라고 하네요.

궁금한건 지금 현재 시세로 계약을 해야 할까요? 아님 기간 만료되는 11월 기준 시세로 계약을 해야할까요?
재계약 시점이면 여기 물량이 좀 많이 나와서 가격이 더 다운될거 같은데...

주인이 이렇게 서두르고 금액까지 정한거 보니 1~2천이라도 더 받겠다는 심사인거 같아요
올초에 전세금 엄청 올랐을때 아들 결혼 핑계(신혼집으로 쓰겠다고)대고 저희보고 집좀 빼 주면 안겠냐고 하길래
거절했었거든요

그리고 재계약시 부동산 통해서 계약서 다시 작성하여야 하나요?
IP : 121.167.xxx.1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8 10:32 PM (222.101.xxx.225)

    재계약 하실려면 부동산가셔서 하시면 되구요
    비용은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했던 것같아요
    부동산가서 계약서용지 하나 얻어다가 두분이 쓰셔도 되는데 걱정되시면 중개소가서 하시는게 좋긴하죠
    수수료는 보통 누가내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집값올려받아서 미안하니 그냥 임대인인 제가 냈거든요
    근데 한번에 1억.... ㄷㄷㄷ

  • 2. .
    '10.8.28 10:37 PM (218.48.xxx.194)

    저는 그냥 거래하던 부동산에서 계약서 다시 작성했는데..그냥 해줬어요.
    계약서만 쓰는 건데 비용이 드나요??

  • 3. 혹시
    '10.8.28 10:37 PM (180.224.xxx.6)

    잠실이신가요? 저 좀 다른 질문인데요. 전체적으로 1, 2억 전세금 올리는 게 대세라면 전세로 들어오신 분들, 그곳에 계속 계시는 분위기이신지요. 애들 학교 문제로 전학도 쉽지 않고... 저도 이래저래 고민이에요.

  • 4. ...
    '10.8.28 10:42 PM (222.98.xxx.140)

    저희는 주인이 외국에 나가 있어요
    이럴 경우엔 재계약을 어떻게 하죠?
    그냥 아무 소리 없이 날짜 지나면 재계약 되는거라고 하던데....

  • 5. 한도액
    '10.8.28 10:44 PM (114.205.xxx.201)

    전세금 올릴때 얼마정도 이상 올릴 수 있다는 기준이 있지 않나요?

    11월에 계약이 끝나는거면 아직도 몇달 남았는데
    왜 집 주인은 벌써 그런대요?

    그리도 계약금에 변동이 있으면 당연히 다시 작성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야기 들어보니...
    집주인이 좀 억한 심정이있나보네요.

    웬만하면 걍 만료일 즈음 되어서 다른 곳으로 알아보시는게 속 편하실 것 같아요.

  • 6. 다른얘기지만,
    '10.8.28 10:47 PM (183.98.xxx.12)

    부동산에서 계약서만 쓰는데 5만원이면 되나요?
    전 외국에 나가면서 집을 전세 내놓을려고 했는데,(아파트) 앞에서 가게 하시는 아주머니가
    남편 돌아가시고 혼자서 애들 둘을 키우고 있어요 (고1,중1) 그런데 돈이 없다고 17평 보증금 3천에 월세 알아봤더니 55만원을달라고 한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려운 이웃돕기헌금도 하는데 ,이웃집 도와준셈치자고 생각하고, 전세놓을 생각을바꿔서 그럼 우리가 25평이니까 보증금 3천에 5만원만 3더 올려서 60만원만 달라고 했더니 , 아줌마랑 ,딸이랑 너무 좋아하더라고요.(25평은 보증금 3천에 90만원 받을수 있대요)
    그래서 계약서는 부동산을 통해서 하고싶다고 부동산 아줌마에게 계약서만 써 달라고 했더니,
    좋아 하면서 써준다고, 이것 저것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나 받고 싶냐고 했더니 (난 10만원 줄 생각이었어요) 우리에게 20만원 받고, 상대편 가게 아줌마에게 5만원을 받고 싶다고 하네요.
    헐 ~~
    그래서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계약서 못 써주겠다고 하네요.
    그럼 그만 두라고 , 우리끼리 계약서 쓰고 말겠다고 했더니, 음 ~~생각하고서는 양쪽에서 오만원씩을 달래요. 너무 짜증이 났어요. 소개를 한것도 아니고 계약서 써주면서 25만원을 달라고 하는건 욕심 아닌가요?
    윗 댓글보면 십만원만 줘도 되는거 맞죠?
    저도 궁금하네요. 얼마나 줘야 하는지

  • 7. 다시
    '10.8.28 10:50 PM (121.165.xxx.79) - 삭제된댓글

    부동산 가서 다시 안써도 됩니다.
    변경사항만 쓰고 서로 도장 찍으시면 되구요, 도장 찍기전에 등기부 등본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3개월전부터 주인은 궁금해하더군요. 아마 빨리 재계약할건지 결정해야할테지요.

  • 8. ..
    '10.8.28 10:56 PM (183.98.xxx.100)

    계약연장하면서 인상분은 월세로 추가하면서 부동산에 그냥 음료수 한박스만 드리고 왔는데, 그냥 해주시던데요 ^^

  • 9. 제동생도
    '10.8.28 10:56 PM (99.225.xxx.21)

    주인이 1억3천 올려달라고 했다고 울고불고 야단이예요. 아이들 학교문제도 그렇고 집도 마음에 들어 이사하기 어렵다구요. 그래서 지금 세 군데 쯤에서 돈 빌려서 재계약 하려고 하는데 글쎄..
    무슨 전세금이 그리도 많이 오르나요? 도대체 집에 묶여 있는 돈이 너무 많지 않나요?
    (제 동생은 다른 동네에 자기 아파트가 있는데 그래서 이참에 그 쪽 아파트 전세금을 올리겠답니다. 아...이렇게 서울의 전세금이 올라가는거구나...느끼네요)

  • 10.
    '10.8.28 11:14 PM (211.54.xxx.179)

    잠실 자이 래미안 (반포)쪽은 아마 그럴겁니다,
    입주당시 부동산 경기도 별로였고 이제는 너무 떴으니까요,,
    저 아는분도 길건너 오래된 아파트로 오셔야할것 같다고,,,다른동네는 아마 저렇게 올려받으면 다 나가지요,,,

  • 11. ...
    '10.8.29 7:44 AM (61.74.xxx.63)

    저 사는 동네도 아마 연말이면 원글님네 보다 더 올려줘야 하는 집 대다수일꺼에요.
    아무래도 그때되면 지금 격보다야 떨어지겠지요.
    주인이 기준으로 삼는 1억이 현재 전세가인지 어떤지 원글님이 사는 동네니까 원글님이 잘 아시겠죠.
    분명한 건 인기있는 반포쪽이라면 지금 돈 들고 들어오려고 기다리는 세입자들이 줄을 서있다는 거고 11월까지 기다려봤자 2년전의 가격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안 돌아간다는 거에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셔야 할 듯...

  • 12. 알아보세요
    '10.8.29 7:47 AM (110.9.xxx.43)

    전세금은 지금가격의 20%이상은 올리지 못한다고 알고있는데요.

  • 13. 법적으로
    '10.8.29 8:44 AM (220.127.xxx.167)

    는 인상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도 집 주인이 계약 안 하겠다고 나가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 14. 잠실 같네요
    '10.8.29 11:51 AM (125.182.xxx.42)

    1억이라면,,,시세정도네요. 2년뒤에 이런예상 못하고 온 것도 아닐거고요.
    잠실 덕에 우리 꼬진 옆동네, 십년된 전세도 몇천 더 올라가고 있어요.

    아예 집 값 자체가 몇천 더 올랐어요. 전셋값으로 얼마 더하면 집 사니까,

  • 15. ..
    '10.8.29 11:53 AM (222.112.xxx.179)

    터무니 없는 전세금 인상 요구가 아니라 임대인 측에서 계약 갱신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네요. 임대차 기간 만료 전 6월~1월 사이에 계약조건을 변경하지

    않으면 계약 갱신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할수 있는데 그렇게 보아야 하지 않나요.

  • 16. .
    '10.8.29 12:52 PM (114.207.xxx.156)

    원래 3개월 전에 연락해서 재계약여부 물어보지 않나요?
    과연 조금 더 있으면 전세값이 더 떨어질텐데 지금 일이천이라도 더 받으려고 그러는 걸까요? 곧 추석이고 찬바람 불텐데요?
    집주인이기도 하고 세입자이기도 하지만 일찍 연락하면 일찍했다고 늦게 하면 늦게 했다고 난리니 참 어렵습니다.
    2년전 잠실집 전세주면서 전세값 폭락하는 바람에 여기저기 대출 내서 내준, 지금 근처 다세대 가격에 들어온 운좋은 우리집 세입자도 이런소리 하고 있을까봐 무섭네요.

  • 17. 저두
    '10.8.29 12:58 PM (112.154.xxx.33)

    올초에 9천 올려서 재계약했습니다...시세는 1억 정도 올랐는데, 주인분이 살던 세입자이니 조금 양보해준다고 해서 1천만원 빼줬구요. 저도 아기 돌도 안되고 해서 이사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냥 재계약했는데요. (여긴 광진구인데도 그러네요)
    재계약하실 때는 계약 만기되는 날짜 기준으로 하심 되시구요. 계약서 새로 쓰지 마시고, 기존 계약서에 추가계약서를 작성하셔서 1억에 대한 부분만 기존 계약의 인상분이라고 쓰면 되요
    인터넷 찾아보심 추가계약서 포맷도 많이 나와있구요.
    전 주인분이 부동산 가서 쓰자고 해서 계약했던 부동산 가서 양쪽에서 5만원씩 계약서 쓰는 비용 내고 왔어요. 확정일자는 기존 계약서와 추가계약서 함께 등기소 가직 가셔서 추가계약서에 확정일자 받으심 되구요.
    계약서 새로 쓰심 등기부등본에 아무것도 없는 경우는 상관없겠지만, 내 확정일자 이후에 다른 건이 있다고 하면 순위가 밀리게 되는 것이니 꼭 확인하셔서 추가 계약서 작성하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 18. 잠실
    '10.8.29 1:07 PM (115.139.xxx.170)

    잠실이시죠? 집주인들 2년 전에 세놓을때 속이 많이 쓰렸을거에요. 부동산 경기 안좋고 전세물량 터져서 많이 싸게 나왔었잖아요. 전 잠실은 아니고 가까운 곳 재건축 아파트인데요..동네 까페가보니 생각외로 전세가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신문에 나오는 얘기와 달리 재계약하거나 아니면 단지 안에서 움직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집주인이 지금 얘기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어차피 원글님도 올려주지 않고 나가시려고 해도 지금 알아보시는게 나을거구요. 부동산이 연쇄반응이라..잠실 가격을 눈치보면서 가격이 연동해서 움직이더군요.

  • 19. 아무래도
    '10.8.29 1:25 PM (115.136.xxx.108)

    집주인이 일이천이라도 더 받으려고 해보는 소리는 아닐 것 같구요. 말그대로 1억을 올려주든지, 나가라는 의미일텐데요. 법적으로 못 올리게 되어있는걸 이야기한다면, 그러니까 그냥 내보내고 새 임대인을 찾겠다고 할 수도 있고...
    올려주시든지,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11월 이야기를 미리 해주면 그마나 좋은거죠, 뭐. 한달전에 닥쳐서 말하는 것 보다는.

  • 20. 원글입니다
    '10.8.29 1:47 PM (121.167.xxx.141)

    댓글 감사합니다. 거주지가 잠실은 아니고 장지동 파인타운이예여.
    지금 시세가 어찌 보면 당연할수도 있겠죠.. 저두 사실 오를꺼라 예상했었구요. 재계약 아님 나갈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재계약할려고 하는 상황인데... 저희 주인이 좀 일찍 통보해 오는 바람에 좀 당황스러웠거든요. 입장 바꿔 제가 주인이더라도 그랬을거 같아요. 그리고 집주인은 저희가 애기가 없고 해서 그런지 저희가 금액만큼 올려 주고 더 살길 원했어요.
    부동산에 알아보니 2억 5천에서 6천 정도라고 하는데...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2억 4천에 부탁 드려 볼려구요.
    제 좁은 소견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재계약하는 시점에 잠실 1,2단지랑 파크리오 장지파인타운이 2년차 되는 시점이라 물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떨어질꺼라 예상을 했었거든요. 처음 이 집 계약 당시 인근 아파트 물량이 엄청났었고, 파크리오를 고려했지만, 추후 오를 가격을 예상하고 그나마 좀 덜 오르겠다고 생각하고 고른곳이 이곳이었어요. 애기가 없으니 환경을 조금 우선시 했었구요.
    다시 한번 댓글 너무 감사하구요, 집주인께 전화로 정중히 부탁 드려 봐야겠어요.
    비 많이 오는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21. 흠.....
    '10.8.29 1:48 PM (220.86.xxx.137)

    잠실뿐만이 아니에요
    목동과 영등포 당산동 사는 친구들도 석달 남았는데 7천 올려달라고 한다네요
    2억 1천에 들어갔던 아파트를 2억 8천에 들어가야 하거나.. 이런 경우죠..
    그래서 집 산다고 알아본다며 아주 진지합니다. 지금..

  • 22. 잠실
    '10.8.29 3:09 PM (110.8.xxx.175)

    이번에 2년차 새아파트는 30평기준으로 2억 보태야해요..그래도 1억이면 그때 장지동으로 선택 잘하셨네요..;;;그때 제대로된 시세가 아니긴 했죠..

  • 23. 그리고
    '10.8.29 3:11 PM (110.8.xxx.175)

    2년차에 물량 별로 없어요..입주때 생각하시면 안돼요.
    입주때는 물량이 많아 골라 들어가도 2년차되는 시기는 그냥 눌러사는 사람도 많고..하여간 물량이 그냥 보통때와 같다고 생각하심될듯해요.

  • 24. ..
    '10.8.29 3:14 PM (203.130.xxx.61)

    몇년째 집주인과 그냥 둘이서 계약서 쓰고 살고 있습니다..
    부동산 통하지 않아도 되고요 두분이서 계약서 쓰시고 등기부등본 먼저 확인해서 깨끗한지 확인하시고 도장 찍고
    동사무소 가셔서 확정일자 받으면 끝...수수료 없이 해결..
    그리고 전세 자금은 주인한테 잘 말씀하시는 수 밖에 없어요
    아님 이사가는 수밖에...복비나 이사비용 고려해서 금액좀 내려주십사 부탁해보셔요
    이사나가면 몇백만원 복비 물어야하고 이사사는 님은 이사비용 드니
    손익계산을 따져봐서...적당한 선에서 조정을 해보셔요

  • 25. 잠실
    '10.8.29 4:43 PM (211.215.xxx.88)

    저희도 2년전에 엄청싸게 전세 놨어요...
    곧 전세만기인데 그때보다 전세가가2억넘게 올랐어요...
    저희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예요....
    저희 가정경제도 어려워 지금시세대로 받던지 들어가던지 해야 할것 같아요....

  • 26. 에고고
    '10.8.29 7:03 PM (175.124.xxx.22)

    수원인데 전세 5800올려줬어요.

  • 27. 친구는
    '10.8.29 7:33 PM (221.146.xxx.43)

    대치동인데 1억5천 올려달라 했다더군요. 2천 깎고 올려줬다고...

  • 28.
    '10.8.29 10:00 PM (218.234.xxx.84)

    저 잠실에 2년전에 전세 2억 5천에 줬습니다. 이번에 재계약인데 얼마나 올려받아야할지 잘 몰라서 그냥 세입자에게 시세대로 받겠습니다 했더니 요새 시세가 3억 4천이라고 하더라구요. 파크리오 33평이요. 그래서 전세도 다 빚이다해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실이 정말 입주때보다 2억이나 전세가가 올랐나요? 궁금해서요..

  • 29. ,,
    '10.8.30 2:30 AM (203.130.xxx.123)

    안떨어질꺼에요 -_- 그때 전세물량 쏟아질땐 다른 요인없어서 일시적으로 다운됬던거구요.
    지금은 그런거 상관없이 전세대란인걸요. 여기저기 재개발터나서 집들이 없어졌어요.
    바로 우리동네가 아니라도 연쇄적인 효과도 있구요. 경제가 불안정하니 돈이있어도
    집을 안사고 좋은동네 찾아서 전세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돈이 얼마가되도 상관없으니 반포 새아파트들이 하늘높은줄모르고 전세값이 오르는거죠.
    그리고 나님, 저아는 분도 파크리오 33평 전세주셨는데 한때는 2억아래로도 내려갔었다했어요.
    그러니 대략 2억 가까이 오른 집도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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