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계동 쪽 초등, 중고등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신도시맘]

신혼 때부터 노원구에 오랫동안 살았었지만
그땐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여서
학군에 대한 정보가 없어요.
그 당시만 해도 또 노원구가 지금처럼 그렇게
학군이 뜨는 곳도 아니었구요.

지금은 남편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다시 서울로 돌아갈까  생각중이어서요.

강남은 어차피 왠만해서는 들어가기 힘들고
마음 같아서는 목동에 가고 싶은데 여기도 매매든 전세든 비싸긴 마찬가지고...
노원구 정도면 딱 적당할 것 같은데
좀 자세히 알고 싶네요.

목동은 중학교 티오가 없어서 전학도 쉽지 않다고 하던데
중계동도 그 정도인지?
남/여 고등학교 학군은 어떤지?

그 때 이사나오지 말 걸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하네요.
큰아이는 공불 잘 하는데
괜히 이사가지 말고 이 근처 있는 외고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휴 머리가 복잡해요.

[ㅎㅎ]

남자학군에 비해 여자학군이 좀 약하다고 생각되요.
확실히 느낀게 부모의 학력,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남녀를 차별 안 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사립초교만 해도 강남목동애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기도 한데, 동북부나 서북부 강북쪽은 남학생 비율이 훨씬 높더군요.
강남8학군은 여학교도 남학교 못지 않게 극성이고, 열성적인데, 노원쪽은 여학생은 아들보다 투자를 덜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노원쪽에서 갈만한 고등학교는 대진고와 서라벌고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여자는 대진여고이구요. 이 중에서 상위권학생들 중 상당수가 서울외고로 진학하고, 일부 대일외고, 소수 대원외고(요즘엔 많이 늘었더라구요), 기타 특목고로 진학하더라구요.
중계동학군이 2005년 즈음에 알려져서 2006년 말 노원구 집값이 급속도로 오르기시작한 시점부터 중계동 학원가가 소위 뜨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