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소풍 때 음료수 뭐 싸주시나요?

[^^]

유치원 다닌 지 1주일..담주에 처음으로 나들이를 가네요^^네 돌 안 된 5세구요..

도시락은 유부초밥을 쌀까 하구요..과자 조금..물도 싸고..

유치원 가방에 여벌옷(물놀이하러 가요)이랑 위의 것들 넣으면 꽉차겠어요..

맨날 제가 데리고 다니다가 첨으로 먼 길 혼자 보내는 거라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음료수도 하나 싸오라는데, 보통 어떤 거 싸주시나요? 아이는 뭐든 다 좋아하긴 해요..

입구가 큰 건 버스에서 먹다 흘릴 거 같고..빨대 꽂는 건 빨대 꽂다 샐 거 같구..

별 게 다 신경쓰이네요..저 웃기죠??ㅋ

[순이엄마]

전 그때 매실싸줬어요. 우리 애들이 좋아해서요. 좋았다구 그러더라구요.

[전]

뽀로로 음료수 넣어줬었어요. 그게 흘릴걱정도 없고 애도 좋아했거든요.
근데 몇일전 그 음료수를 비롯한 어린이 음료수 안 좋은건 죄다 다 들어갔다해서...
앞으로는 안 먹일려구요..

초록마을에 있는 천원짜리 과일 음료수를 살짝 얼려서 싸 보내도 좋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려구요.

[^^]

뽀로로 음료수 뚜껑 때메 질식할 수도 있다고 불만제로에서 본 후로 못 사겠더라구요..
집에 매실도 없구..물병을 사서 주스를 담아줄까 했는데, 빨대 달린 물병들은 속에 스텐으로 돼서 무겁고 그러네요..나들이가 잦은 유치원이라서 어찌 할까 생각중입니다..^^

[마트에]

가서 락앤락 물통 같은 거 하나 사서 매실 연하게 타거나
레모네이드 만들어서 넣어주세요.

[초록마을]

이나 생협에 천원짜리 과일쥬스 있어요.
설레임(아이스크림) 포장처럼 되어 있어서 먹고 버리면 되니까 좋아요.
아이도 맛있다며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