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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오래된 금니 떼어냈는데 ..돌려줬어요.^^

^^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0-08-28 00:43:12
정말 오랜만 (약2년 5개월) 만에 치과에 갔어요. 어금니 금니부분에 뭔가 날카로운 느낌이 들어서요.

금니 떼운 부분의 이가 약간 깨져 있었고...속에 충치가 의심되어 다시 엑스레이 찍고 뜯어본 결과..

역시..ㅠㅠ  썩었어요. ..아프지도 않았는데..

처방은 신경치료 4회 , 이전체를 금으로 씌우기(40만원), 이가 많이 없어져서 충전재(5만원)..이렇습니다.

음. 이는 잘 닦아서 스케일링도 필요없을정도라는데.. 금과 이사이에  충치발생은 양치질로만은 어쩔수

없었다는 결론? 암튼.. 그나마 안아퍼서 간게 이정도이니 아파서 갔음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하나

고민하지 않았을까 위안삼기로 했는데..

떼어낸 금은 드릴까요? 라고 간호사가 묻는거예요.오마낫.. 전에 다른곳에선 금떼어놓고 온게 생각나

전화까지 했더니만 원래 폐기처분이라며 간호사가 비웃었는데...."드릴까요?" 하니 기쁜맘으로 들고 왔습니다.

돈 깨진거는 생각안하고 금을 주운양. .. 참나. 그래도 금인데.. 좋네요..^^
IP : 116.123.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0.8.28 12:46 AM (110.11.xxx.12)

    몇년전 저희 신랑 임플란트 하기전에 금씌웠던거 치과에서 챙겨줬다고 왜 주는지 모르겠다고 저보고 버리라고 하드라구요..
    전.. 혹시몰라 그냥 휴지에 꽁꽁 감아서 어딘가에 쳐박아뒀는데 아파트장에 오는 금방에 금니도 산다길래 가져갔더니 4만원줬습니다~
    올레~ 그날 고기 사먹었어요~ ㅎㅎ

  • 2. ㅋㅋㅋ
    '10.8.28 12:46 AM (58.227.xxx.70)

    전자부품에 얇게 입힌 금도 녹여서 재활용하는데 아우 거기에 비하면 큽니다 당연 챙기셔야죠 폐기처분은 아마 아닐겁니다 금을 버리다니...입냄새나서 버리는건가요?

  • 3.
    '10.8.28 12:46 AM (115.136.xxx.104)

    원래 다 주는 거 아니었나요? 순금나라 검색해서 가 보니까 치금도 따로 사더라구요 ^^ 팔아서 이빨값하셔요~ 호호

  • 4.
    '10.8.28 12:54 AM (118.36.xxx.222)

    아파트 앞 금니 사는 천막에 가니 5천원 준다 그래서
    그냥 안 팔았는데...
    터무니없이 싸게 사려는 심보였나요?
    저도 어금니 금니인데.

  • 5. ^^
    '10.8.28 1:00 AM (116.123.xxx.172)

    갑자기 생각났는데.. 음. 제가 올해 성남의 한 화장장에 갔었습니다.ㅠㅠ 아직도 맘이 많이 많이 많이 무거워요...그런데 화장하고 뼈를 빻아주는데.. 금니는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이..........드. 네.여..

  • 6. aksnf
    '10.8.28 1:05 AM (118.223.xxx.63)

    금장사 마눌인데요.
    금이라고 다 같은 금이 아니에요.
    성분따라 값이 다 다르더군요.
    분명 얼마를 받은 팔수 있어요.
    금니 녹여서 스캔에 넣으면 %금인지 나와요.
    거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조금이라 그럴수도 없으니 문제지만요.

  • 7. wowo
    '10.8.28 8:03 AM (59.10.xxx.249)

    답달려고 로긴했네요,,원래는 치과에서 안주는게 맞습니다. 일종의 의료 폐기물이거든요,적출물요. 왜 아가낳고 태반 이나 기타 출혈물 (?) 안주는거와 같습니다. 감염물질로 보기때문에요, 몸에서 나왔기때문에 또한 환자분 개개인마다 질병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충치 자체도 세균이고 하다보니 외부로 유출되면 안됩니다., 유치발치시 유치도 마찬가지이구요,근데 유치의 경우 특히 처음 빠진 이의 경우 부모나 아이가 갖길 원하기때문에 주는거구요 원칙적으로는 안주는것이 맞습니다. 또한 금니의 경우도 특히 이가 붙어 나온경우는 더더욱 안드리는게 원칙이구요, 요즘 금값이 오르다보니 왕왕 가져가길 바라는 분들이 많고 또 치과마다 원칙대로 하거나 안하거나 중구난방이다 보니 누구는 어디치과에서 금니 받았다더라,,이런식으로 이의 제기하기도 하고 하면 피곤하니 원하시면 드리는 치과도 생긴겁니다. 그러나 발치시 금니가 딸려나오면 이와 금니를 분리하지 않는 이상 드리기 어려운데 또 이분리 작업을 하려면 치과 기구하나가 고스란히 다시 못쓸 정도가 되므로(개당 3만원정도하는 기구)서로 얼굴 붉히게 되죠, 그래서 귀찮으니 줘버리는 치과도 있고 원칙대로 안주는 치과도 있고 그렇습니다.

  • 8. wowo
    '10.8.28 8:08 AM (59.10.xxx.249)

    또 간혹 그 금니를 녹여서 새 이 제작시 보태고 그 값을 빼달라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건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금니를 녹여서 그냥 쓰는게 아니라 정제해서 다시 치과용 합금으로 복원시켜야 하는데 치과에 그런 장비나 머 기술이나 이런게 준비되어 있지도 않거니와 환자분 한개 금니만을 따로 추출해주는 업체도 없고 또한 거기서 추출비나 정제비 빼고 금니에서 나오는 금값을 치면 또이또이 되지 않겠습니까? 대량으로 모아서 하는것도 아니공요, 그냥 정제 없이 녹여서 악세사리 만들듯이 할 수도 없구요, 입에서 이미 산화 되어서 정제 과정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보철물의 생명은 치아와 인접잇몸등 정확하게 맞춤이 중요한데(2치 우식방지나 치아 보호를 위해)산화된 금으로는 정확한 보철물 제작이 안된다고 하네요(기포가 생기거나 불순물때문에 그런가봅니다.)

  • 9. 음.
    '10.8.29 10:24 PM (116.123.xxx.172)

    요즘 이비에스에서 명의 방송보니 유치나 사랑니 뽑은것도 잘 보관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윗님의 설명은 혹 최근의 내용이 아닌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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