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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사주를 봤습니다.

시크릿?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0-08-28 00:30:45
남편과의 관계가 너무 답답해서 난생 처음 사주를 보러 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유명하다는 두 곳이 집에서 가까워서 두 곳 다 보았네요.

제 사주와 남편 사주.

아주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가 봐주신 것은 전체운 이랄까 그런 거였어요.

남편과 저는 해로하고 둘다 자수성가형이라네요.

물려 받을 것 없으니 맞는 말인듯.

남편 직업은 정확하고.

저는 사업하면 잘 될 거래요.

안그래도 내년쯤에 소규모 창업할 생각이었는데 힘이 나네요.

막내이모 뻘 여자분이 봐주신 것은 올해운과 거기에 딸려 나오는 부부운.

둘다 올해 아주 힘든 해다. 바닥을 치는데 내년이면 좀 나아지니 올해는 힘들어도 이혼은 말고 버텨봐라.

남편이 철이 늦게 들긴 하지만, 철이 들긴 들거다.

저는 사회활동형이라 집에 있으면 우울증 오니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데, 이건 저 아는 사람은 다 하는 얘기죠.


두 군데다 첫 아이가 유산되거나 난산이라는 건 신기하네요.

한군데서는 첫 아이 유산 안되었냐고 의아하게 묻기까지 하는데, 아이가 위험해서 급하게 수술로 낳았던 걸 어찌 아는지.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큰 아이가 더 잘 클거라고 생기면 꼭 낳으라는데, 부부 사이가 나빠서 아이 생길 일도 없네요.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꼭 올라가기를 바래봅니다.

종교도 없고, 역학이니 뭐니 한번도 염두에 둔 적이 없는데 이런 걸로 다 위로를 받네요.


IP : 115.23.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심한데...
    '10.8.28 12:32 AM (110.10.xxx.134)

    일체유심조..믿는 바 대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 2. 그거라도
    '10.8.28 12:41 AM (128.146.xxx.31)

    그거라도 위안 받고 어려운 시기 잘 넘기세요. 세상일이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고.
    다 아는 얘기지만, 좀만 참으면 좋아진다고 하니, 그것 믿고 어려운 시기 잘 넘기시면서
    좋은 운일때 어떻게 그 좋은 운빨(?)을 활용할까 궁리해 보세요.

  • 3. 남의 이야기
    '10.8.28 1:22 AM (79.74.xxx.151)

    저도 너무 답답해서 사주를 봤었죠.
    근데 정말 위안이 되요. 위안이 되니까,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하게 되고.
    그리고 너무 자신을 볶지않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4. 남편 철드는 거
    '10.8.28 8:21 AM (180.66.xxx.63)

    남편 철드는 것도 나오나요?
    어디서 보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만일 사주 보시는 분 계시면
    철이 늦게 드는 것, 안 드는 것, 이런 것도 나오나 말씀 좀 해주시길...

  • 5. 혹시
    '10.8.28 11:04 AM (115.140.xxx.29)

    어디서 보셨는지 꼭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상황이 작년부터 너무힘드네요..부탁드립니다..

  • 6. ..
    '10.8.28 12:09 PM (110.14.xxx.110)

    글쎄요 내용보니 저랑 비슷하네요
    보통 부부들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점 이란게 듣고나면 내가 생각한거랑 같더라고요
    유복하고 잘 산다면 거기 안가겠죠
    그냥 좋게 듣고 견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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