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극도의 직장 스트레스 겪으셨던 분..
작성일 : 2010-08-27 17:17:08
911656
임신 중 극도의 직장 스트레스 겪으셨던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견디셨는지.
아직 초기인데 매일 매일 극.도.의. 스트레스입니다.
퇴근길에 절로 눈물이 줄줄 날 정도로요. 하루종일 꾹 참았다가 거의 폭발하듯...
한 아랫 직원의 어이없는 대듬과 싸x지 없는 행동이 정말 숨막힐 정도로 괴롭습니다.
회사 윗분은 저 사람은 나갈 사람이니 몇달만 참으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당장 그만 두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은데.... 마음을 차마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아기한테도 정말 미안해요..
IP : 61.74.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요
'10.8.27 5:25 PM
(121.129.xxx.165)
임신중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한다는건 그냥 참아야 한다는게 아니에요 . 어찌 그럴수 있겠나요.
화가 나면 화가난다고 아이한테 얘기를 해주세요.
항상 즐거운 감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수는 없는거니까요.
아가야,
오늘은 엄마가 이러해서 기분이 매우 안좋아...
이런 경우에 사람들은 저런행동을 하면 안되는건데 쟤가 좀 모자란 사람같아...
우리 아가는 저런사람 되면 되요, 안되요?
이런식으로 아가랑 대화하면서 풀었어요.
2. 속상해
'10.8.27 6:05 PM
(61.74.xxx.109)
감사합니다. 너무... 현명하신 댓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 저도 귀여운 애기랑 얘기좀 해볼게요..
3. ...
'10.8.27 6:23 PM
(203.128.xxx.169)
제 경험상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날려버리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최대한 그냥 잊고.. 아님 펑펑 우시는 것도 괜찮구요.. 문제가 있으면 되도록 잊으려고 하세요..
그리고요, 저같음 그 직원이 막 대드는 그런 순간을 딱 잡아서..악..배가 아파요...라며..쇼 한번 하겠어요(사실 전 쇼를 잘 못하는 성격이지만 ㅎㅎ)
4. ...
'10.8.27 6:25 PM
(203.128.xxx.169)
그리고 임신 하면 예민해져서 더 괴로울 수 있어요.. 저는 다행히 '갑'의 위치였는데 '을'들이 일을 흐리멍텅하게 해오는게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평소에도 그런거 싫어하지만 그땐 아주 거슬리더라구요..그래서 임신기간에 성질이 지*같은 갑...이 됐죠 -.- 근데 그렇게 다 풀어서인지..태어난 아가는 성격이 평온...........ㅎㅎ 그때 을들께..감사하고 있답니다..
5. ^^
'10.8.27 10:44 PM
(122.32.xxx.129)
일년전 제 상황이 그랬어요. 전 윗사람이라 대들지도 못하고 힌번 그랬다가 엄청 당해서 스트레스 두배로 받았네요. 속으로 쌍욕도 하고..-.- 대신에 그런 일 있고 나서 배속 아가한테 미안하다면서 오늘일 다 얘기해주고 너도 이해해라 그랬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예민한 아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순하고 매우 잘 웃는 아기가 태어났네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날 그날 잘 풀어버리시고 출산휴가 일찍 들어가시길. 전 결국 애기가 일찍 나오고 안 좋아서 병원신세 좀 졌어요.
6. 지나다
'10.8.27 11:55 PM
(58.227.xxx.70)
뱃속에서 사회생활 이미 경험하고 나오는 아가. 어디가도 꿀리지않고 잘 헤쳐나가는 당당한 사람 될겁니다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2027 |
아파트촌에 소박한 카페.. 17 |
카페 |
2009/11/06 |
2,178 |
| 502026 |
조부모와 사는게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기만 할까요? 10 |
음.. |
2009/11/06 |
1,699 |
| 502025 |
인터넷 약정기가 끝나서 그러는데요. 보조금 주고 이러는거 해도 될지 4 |
궁그미 |
2009/11/06 |
529 |
| 502024 |
가슴이 답답한데... 4 |
.. |
2009/11/06 |
532 |
| 502023 |
칠부소매 코트... 유행 안탈까요? 8 |
유행? |
2009/11/06 |
1,777 |
| 502022 |
드라마에 미쳤다 . 6 |
탐나는 도다.. |
2009/11/06 |
539 |
| 502021 |
태권도 품증 없어도 되나요?<질문> 1 |
엄마 |
2009/11/06 |
853 |
| 502020 |
택배로 보낸 선물, 잘 도착했는지 궁금할때.. 3 |
어렵군 |
2009/11/06 |
474 |
| 502019 |
수선집 7 |
이름 어때요.. |
2009/11/06 |
499 |
| 502018 |
김치 냉동고에 비닐넣고 김치 넣으면? 7 |
~~~ |
2009/11/06 |
1,624 |
| 502017 |
타미플루...5일치 중 한알이라도 빼먹으면.. 6 |
타미플루야 |
2009/11/06 |
1,322 |
| 502016 |
돈있는 사람들은 왜 와인에 미치나요? 15 |
걍 |
2009/11/06 |
2,622 |
| 502015 |
방금 전 강남쪽이 맛집 많아서 좋다던 미식가(?)분의 글 없어진건가요? 9 |
어? |
2009/11/06 |
1,402 |
| 502014 |
빌트인 김치냉장고 김치통 2 |
푸르른 |
2009/11/06 |
793 |
| 502013 |
도우미 아주머니 수고비? 2 |
?? |
2009/11/06 |
709 |
| 502012 |
다가구 주택이름 좀 지어 주세요 (동네에서 본 이름도 좋아요) 13 |
제발~~ |
2009/11/06 |
1,370 |
| 502011 |
차에 기름이 똑 떨어져서 차가 길바닥에 서버렸네여...--;; 13 |
아놔~ |
2009/11/06 |
1,530 |
| 502010 |
5살 영어유치원 보낼까 하는데요... 4 |
궁금맘 |
2009/11/06 |
854 |
| 502009 |
산부인과 서울중위대학병원 또는 여성전문병원 어디로 가는게 나을지.. 2 |
대학생딸 |
2009/11/06 |
586 |
| 502008 |
근데 윗선에 계신분들 자기네 켕기는거 터트릴때 당사자에게 뭐 주나요?? 2 |
질문 |
2009/11/06 |
438 |
| 502007 |
홀로된 시어버지 봉양?은 어찌 하시는지.. 6 |
휴~ |
2009/11/06 |
1,662 |
| 502006 |
장동건-고소영 '스타커플' 탄생에 황당 음모설까지 3 |
세우실 |
2009/11/06 |
1,160 |
| 502005 |
혹시..얼마전에 연예가중계에서 이선균이 인터뷰한 조개찜 어딘지 아시는분.. 1 |
조개찜 |
2009/11/06 |
846 |
| 502004 |
박근혜가 세종시 수정 정면 반박하자 그의 부친 혈서사건 등장? 9 |
음모? |
2009/11/06 |
845 |
| 502003 |
시댁 식구들이랑 모임전에 항상 아파요.. 13 |
아파 |
2009/11/06 |
1,210 |
| 502002 |
온라인상으로 회의하기에 안정적인 무료 서비스가 뭐가 있을까요? 1 |
... |
2009/11/06 |
182 |
| 502001 |
정운찬 "731부대? 저, 항일 독립군…인가요…" 15 |
아는 게 뭔.. |
2009/11/06 |
1,243 |
| 502000 |
수원 한우 먹을 만한데 지발 추천 좀 ^^;; 9 |
한우 |
2009/11/06 |
1,507 |
| 501999 |
싸이월드 네이트 커넥트? 연동? 도와주세요.... 3 |
열폭 |
2009/11/06 |
487 |
| 501998 |
선배님들~결혼 생활이란거 다 이런걸까요....... 10 |
한숨 |
2009/11/06 |
1,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