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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싸워도 밥은 꼭 챙겨주시나요?
꼭 필요한 말은 문자로 주고 받고요.
잘못은 남편이 했는데, 오히려 자기 잘못을 모르고 적반하장입니다.
너무 얼척없어서 담날부터 서로 본척만척 하고 삽니다.
당연히 밥도 안 차려줍니다.
저는 싸워도 밥은 차려줘야 한다는 말이 정말 이해가 안 가거든요.
내 감정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에 빠지는데, 그놈의 밥이 뭐길래 꼭 차려줘야 합니까.
나도 맘상해서 대충 아무거나 먹고 사는데 말이죠.
싸우면 젤 꼴보기 싫은게, 못 먹고 사는 척, 집에 늦~~게 들어와서 밤 열시에 라면 끓여먹는 겁니다.
것도 저 나갔다 올때까진 컴터하고 딴짓거리 하다가 저 들어오면 그제서야 슈퍼가서 라면 사와서 끓여먹는다는 거죠.
보란듯이.
배고프면 밥을 사먹고 들어오던가, 와서 해논밥 차려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 너무 답답한 아내입니까.ㅠ.ㅠ
친정엄마는 그래도 니 할 도리는 해야 나중에 할말이 있다는데..
잘못한 사람은 내가 아닌데 왜 욕먹고 싸우면서 아무 일 없단 듯 밥까지 차려줘야 하는걸까요.ㅠ.ㅠ
전 요리하는거 좋아하지만, 요리엔 정성과 마음이 들어가는거라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하기가 싫어집니다.
에휴.
어제도 보란듯이 빵 사다 먹은 흔적 적나라하게 남기고.. 차라리 미안하다고 빨리 옆구리를 찌르던가.
짜증 만땅이에요.ㅠ.ㅠ
1. ...
'10.8.27 4:55 PM (121.67.xxx.21)밥은 챙겨주세요.
2. 밥이뭐길래
'10.8.27 4:57 PM (118.33.xxx.72)그럴 마음이 10%도 안 생기는데..그럴 마음 생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ㅡ.,ㅡ;;
3. ..
'10.8.27 4:58 PM (110.14.xxx.127)먹든 안먹든 밥은 차립니다.
안해주면 나중에 이것도 빌미가 되지요.
안해주면 "밥도 안 차려주고..."
전 꼬박꼬박 차렸으니 할말 있죠.
'밥도 안 *묵고..' ㅋㅋㅋ4. ...
'10.8.27 4:58 PM (58.233.xxx.249)미안한 맘들게 더 잘 차려줘 보세요...
5. ..
'10.8.27 5:01 PM (121.67.xxx.21)역시 세상은 진실한게 없군요. 미안한 맘들게 더 잘차려준다는ㅠ.ㅠ 불행한 인생인거 같아요.
6. 저는요
'10.8.27 5:02 PM (203.235.xxx.19)남편이 군것질종류 좋아해요.
얄미울땐 마트에서 장 한보따리 봐서 아들(6세)이랑 먹어요..ㅋㅋ
내가 너무 못됐나~~
그러면 남편이 아들한테 가서 아빠 한입만 한입만 이럽니다 차마 나에겐 달란말 못하고..ㅋㅋ7. 휴
'10.8.27 5:05 PM (58.76.xxx.188)전 거하게 차려놔도 꼴에 라면 끓여 쳐 드시더군요
진상 진상 !!8. ..
'10.8.27 5:07 PM (121.67.xxx.21)마치 싸울려고 결혼한 사람들같이 왜이레요ㅋㅋㅋㅋ 착하게 살아요 우리!!!
9. 일부러
'10.8.27 5:07 PM (118.176.xxx.105)챙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애들이 저녁먹을시간이면 애들 밥주면서 밥하나 더퍼서 줍니다 그리고 전 마주앉아 밥먹기 싫어서 안먹습니다
10. ....
'10.8.27 5:13 PM (119.71.xxx.30)저도 싸워도 밥은 해주라는 말 이해가 안 갑니다.
당연히 싸우면 밥해주기 싫어요..미운데 밥은 무슨 밥인지..
원글님 남편이 정상인 것 같은데..저는 너무 화가 나서 몇 일 보기도 싫고 말도 하기 싫은데
울 남편은 몇 년에 한번 엄청 화나는 일 아닌 이상 싸워도 다음날 밥 달라고 깨웁니다..
어이 없어요...진짜....11. ..
'10.8.27 5:20 PM (221.159.xxx.94)밥 차려 줍니다
부부싸움 기간에 월급날이면 남편은 월금 찾아서 저한테 줍니다
우리 부부는 부부싸움 하면 서로 말은 안해도
평소 하는건 합니다
밥차려서 애들한테 밥 먹어라 하면 남편도 눈치껏 와서 먹고
월급날이면 월급 찾아서 눈에 띄게 놓으면 제가 알아서 돈계산 합니다12. 밥줘요.
'10.8.27 5:26 PM (110.13.xxx.248)남편이 싸우면 월급안주나요?
월급 주면 밥주고 안주면 밥차리지마세요.13. --;;
'10.8.27 5:31 PM (116.43.xxx.100)아뉘..밥은 차려주고 싶습니까? 대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라면먹고 싶어 먹겠죠~
싸우는데..마누라는 꼭 밥상차려 줘야는게 법이라도 있나요?14. 라면
'10.8.27 5:43 PM (121.189.xxx.229)끓여 먹는 사람 우리집에도 있어요. 밥차려놨는데 컵라면에 물부어 먹고.. 유치하게
15. ...
'10.8.27 5:50 PM (115.86.xxx.17)입금되는 이상..차려줍니다.
(남편이라고 입금 기쁜마음으로 했겠습니까?)
뭐 안먹을줄 알기에 큰 정성은 들이지 않지만요.
하던일은 계속하는게 다시 관계 정상화될때 먹적지 않더라구요.16. 눈사람
'10.8.27 6:36 PM (175.119.xxx.75)싸워도 남편은 회사로
저는 부엌으로^^17. ㅎㅎ
'10.8.27 6:40 PM (110.8.xxx.231)덧글쓰려고 로그인했네요.
저도 싸워도 밥은 차려줍니다.
전 월급입금;;생각까진 못하고.. 애들만 주고 누구는 안주면..이상하잖아요. ㅎㅎ
괜히 먹는거갖고 치사한거 같아서..걍 차려줍니다.18. 근데
'10.8.27 6:42 PM (183.102.xxx.165)남편 월급이랑 밥은 좀 다른 문제 아닐까요.
남편이 와이프 쓰라고 월급 주는거 아니잖아요.
애들한테 쓰고 살림하라고 주는거지..근데 이런 경우 밥은 남편 먹으라고 차리는거잖아요.19. 저두
'10.8.27 7:11 PM (211.201.xxx.121)댓글 달려고 로긴 했어요~
저도 밥 차려 줍니다.
반대로 저희 남편은 안 먹습니다.
그래서 한번 제대로 저한테 혼이 났습니다...20. 아뇨..
'10.8.27 7:41 PM (58.127.xxx.205)밥 안차려 줍니다. 아무 생각 없습니다.
21. 예전에
'10.8.27 8:21 PM (121.165.xxx.79) - 삭제된댓글사춘기때 엄마한테 막 신경질 내고, 짜증부리고..... 해도 엄마는 늘 밥 챙겨주셨었어요.
살림... 사람을 살린다는게 살림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살리고 봐야죠. 먹어야 사니까요.......22. 저얼대
'10.8.27 10:04 PM (122.35.xxx.168)안차려줍니다.
그러나, 밥만 차려주면 감동해서 바로 깨갱하더군요.
전 그래도 제잘못이 80% 넘어가지 않는 한은 절대로 안차려줍니다.
애만 먹입니다.
전 절대로 남편의 엄마가 되긴 싫어서요. ^^23. 내참
'10.8.28 3:22 AM (220.85.xxx.2)싸워도 각자 할도리는 하는것이 맞습니다...
전 맞벌이지만 싸워도 반드시 밥은 차려줍니다...싸우는건 싸우는거고 밥은 밥이고 직장은 직장이고,,,그런거죠..정말 이혼이나 별거정도도 심한 일 아니면 유치하게 그딴일도 치사하게 굴 필요없던데요24. .
'10.8.28 10:04 AM (119.203.xxx.176)나는 먹으면서 남편은 싸웠으니까 안차려준다??
엄마가 아니니까 내 아이만 챙겨준다?
진짜 사람들 이기적이네요.
살면서 싸우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이런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거늘......
아들아~ 싸워도 밥은 네손으로 꼭 차려 먹고 살으렴.^^;;
딸이 있으면 싸워도 밥은 차려주라고 말하겠지만 없으니까 패스~25. 아이고~
'10.8.28 1:58 PM (175.124.xxx.63)싸운다고 밥을 안준다고요?
저도 애엄마고, 남편 죽이고 싶도록 미울때도 있었고 하지만...
미워서 밥 안준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들이 아내가 정말 밉고, 무기력해서 회사 나가기도 싫고, 돈도 주기 싫다고 하면 어떻나요.
극단적이고 유치하긴 하지만 내가 할건 하고 살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누군가를 거둬먹이는건 오로지 엄마의 역할인가요? 전 쫌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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