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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기말고사 65점 받은 5학년 딸이 중학교 수학개념은 이해하고 있어요

미스테리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0-08-26 23:38:02
기말고사가 어렵게 나오기는 했어요...학년 평균이 처음으로 70점초반 이었으니까요.

우리 딸이 수학을 싫어하기는 하지만...과학은 정말 좋아하고 잘 하거든요.

보통 문제집 제대로 풀고 나면 평균점수(학년평균)는 넘었더랬는데..

그때는 수학평균이 거의 90점에 가까울때니까..얘도 90점 넘곤 했었지요.

남들 다한다는 선행이며 복습은 커녕, 수학이라는 이름만 들어가도 경기를 일으키던 애가..

오늘 무심코 사온 중학교 1학년 문제집에 나오는 집합과 루트의 개념을 알고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기본 문제 몇개 풀렸더니...맞더라구요)

책이라면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읽는 버릇이 있어서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고요..

무리수..유리수..거듭제곱..이런 말도 알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요, 얘가 수학공부 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거죠?

희망을 가지고 싶어요...-.-

고집도 세고, 자기주도학습이 완벽한(..이라고 쓰고 지 하고싶은것만 한다고 읽는다) 아이라서 억지로 뭘 시키면

오히려 어깃장을 놓기 일쑤거든요.

물론 오늘 하루의 일 가지고 모든걸 말할 수는 없겠으나, 살살 달래가며 공부시키면 할것도 같은가요?

이런 아이..어떻게 지도하는게 바람직할까요?

어린 동생이 둘 있어서 큰아이에게만 몰두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수학 개인과외를 해보는것도 괜찮을까요?

IP : 121.138.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6 11:41 PM (112.144.xxx.41)

    이런친구들은 잘 지도해주면 정말 크게 성장할 수 있어요. 좋은 선생님을 구해주세요. 학원보다는 개인과외가 낫겠네요. 아이가 존경하고 말 잘듣는 선생님을 구해주시면 잘 따라할 것 같네요.

  • 2. 중2초6맘
    '10.8.26 11:48 PM (211.211.xxx.230)

    무심코 사오신건 아니죠? 하지만 현재 학년 수학을 65점 받았다면 5학년 1학기 복습부터 다시하셔야 할듯 . 중1수학 조금은 이해 할수 있지만 연립방정식이며 함수 5학년 6학년 기초 없이 절대 할수없습니다. 선행에 욕심 버리시고 지금 자기학년을 완벽히 하고 심화까지 하고 6학년 가서 중1 과정 조금식 해보세요
    전 초6딸 방학동안 6학년 2학기 와 7-가 같이 시킵니다

  • 3. 연지
    '10.8.26 11:53 PM (211.212.xxx.207)

    수학적 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16세이후에 결정할 수 있답니다.
    언제는 늦게 꽃피우는 이쁜 꽃들이 있는 법.

  • 4.
    '10.8.26 11:54 PM (211.54.xxx.179)

    요즘은 5학년이 수포자인가요 ㅎㅎ
    중학교땐 9나,,고딩오니 10나에서 수포자 대량발생이라고 겁을 주던데요,
    일단 자기학년 잘 하구요,,,6학년떄 병행 하세요,
    수학은 차곡차곡 쌓이는 학문이라서 아랫단계 못하면 윗단계도 나가기가 어려워요

  • 5. 미스테리
    '10.8.27 12:20 AM (121.138.xxx.76)

    *^^* 방학동안 5학년 1학기 문제집 틀린거 다시 풀어보고, 2학기 문제집 한권 다 해서 5학년 2학기 문제집 한권 더 사러 서점에 갔다가 제일 기초단계로 6학년 1학기와 중학교 1학년 문제집도 같이 사온거여요.

    수학을 워낙에 싫어라 하던 아이라...중학교 문제집 집합이 쉬우니까..이거 봐, 너 이것도 할 수 있잖아...하고 용기를 주려고, 붇돋워주려고 사온건데요.
    제가 설명해주기도 전에, 어..엄마 나 이거 알아요. 책에서 본건데..하면서 예를 들면서 제게 오히려 설명하는데 아주 개념설명을 잘하는거에요.
    그걸 본 책을 들고와서는 엄마..여기 있어요, 하더니 루트 제곱근 퀴즈와 설명을 다시 읽으며 아..이런거 중학교에서 배우는구나..하며 즐거워 하더라구요.

    수포자가 뭔가 했더니, 수학포기자 군요..^^ 사실 저 스스로가 수학을 잘 못했기 때문에요..

    그래도 우리 딸래미 수학포기 할까봐 걱정했는데, 포기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앞으로 이런걸 배우기때문에 지금 배우는게 중요한거다..라고 얘기만 했는데, 직접 상급학교 문제집을 보더니 갑자기 의욕을 보이는 모습이 반가와서요...

  • 6. ..
    '10.8.27 8:41 AM (175.112.xxx.69)

    5학년 수학이 초등에서 제일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5학년때 어려워 하던 수학 6학년이 되면 어렵지 않게 느껴지나 봅니다. 점수도 잘나옵니다.
    그러므로 5학년 수학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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