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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좁다 하신 적 언제였어요?

..... 조회수 : 7,838
작성일 : 2010-08-26 20:10:13
저는 동네 아줌마 가끔 차마시고 하던 사이, 1년간 매일 유치원차 같이 보내던 사이였는데,

그 남편이 우리 동네 살던 내 초등 동창(가끔 짝도 했던)이었더라구요. 어른되서 봐서 그 집가서 사진 봐도 몰랐고, 어쩌다 이야기하다가 상황 비슷하고 해서 이름 물어봐서 알게 되었어요.

살던 곳은 서울이고, 지금동네는 지방이라 확률도 적었을텐데 신기 ㅋ
IP : 119.69.xxx.20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성수기
    '10.8.26 8:15 PM (211.200.xxx.106)

    비성수기에 푸켓 놀러갔는데 피피섬에서 거래처 담당자 만났을 때요

  • 2. ^^
    '10.8.26 8:18 PM (122.37.xxx.96)

    독일에 잠깐 살다 로마로 여행갔을때 독일 옆집에 살던 한국친구의 친구를 우연히 만난일!!!
    로마에서 숙소에서 만나사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 보니 미국사는 한국분이었는데
    이번에 유럽여행 하면서 독일에 친구놈한테도 가봐야 하는데 이탈리아 등등 너무 돌아다니다 보니
    못들리고 집에 가게 생겼다고 하다가 말하다 보니 옆집 사람 이야기였던거~~^^
    신기했어요^^

  • 3. ..
    '10.8.26 8:28 PM (221.164.xxx.151)

    쌍둥이자매가 한사람은 신랑이랑
    한사람은 저랑 일한 적이 있어요
    그사람들은 아마 모를거예요
    신랑회사에서 봤던 사람이 어느날 저희 회사에 보이길래
    신랑한테 몰래 물어봤더니 쌍둥이래요

  • 4. 세상에 이런 일이
    '10.8.26 8:35 PM (222.235.xxx.194)

    친정동네가 시골인데 옆동네 형제가 형은 서울로, 동생은 부산으로 돈벌러가서는
    둘다 여자를 만나서 동거를 했답니다. 명절이라고 둘다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형이랑 살던 여자는 동생, 동생이랑 살던 여자는 언니여서 난리가 난적이 있었습니다.
    30년 전에 있었던 진짜로 있었던 일입니다.

  • 5. ..
    '10.8.26 8:41 PM (59.7.xxx.246)

    유럽의 어느 작은 성에서 무려 17년 전에 같이 일했던 분을 우연히 만났을 때.
    옆에 있는 남자가 그때 만났던 남자랑 달랐기 때문에 설명하느라 좀...

  • 6. ...
    '10.8.26 8:43 PM (61.74.xxx.63)

    뉴욕이었던가 암튼 미국 공항 면세점에서 큰 아빠 만났을때...
    서로 등돌리고 다른 쇼윈도우 보고 있었는데 들리는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라 깜놀해서 돌아봤더니 출장오신 울 큰아빠.

  • 7. ㅎㅎ
    '10.8.26 8:45 PM (211.202.xxx.207)

    일본에 유학중이었던 제 친구가 일본에 3박4일로 놀러간 또 다른 제 친구와 하라주쿠 다케시타도오리에서 만났는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 제 싸이 사진을 통해 얼굴만 익힌 사이었는데 일본 유학중이던 제 친구가 한국인 너무 그리워서 아는 체를 했다더군요... "혹시... oo친구 아니세요? oo 싸이에서 많이 뵈었어요..."라고 -_-;; 일본여행간 제 친구도 제 싸이를 통해 얼굴 알던 사람이라 놀라면서 인사하고 왔다더라구요.. 신기했어요 ㅋㅋ

  • 8. 저도
    '10.8.26 9:02 PM (118.91.xxx.249)

    두가지 정도 있어요
    1.일본유학했는데 신입생환영회때 제 고등학교 동창 친구인 아이를 만났을때
    2.회사입사하고 절친이 된 동료가 있는데 그녀가 좋아하던 동성애자(-_-) 청년을 휴일에 영화보러 갔다가 만났을때 (사진 보여준 적이 있어서 알아봤음)
    2번째는 ㅎㅎ님 에피소드랑 비슷하네요

  • 9. 0_0
    '10.8.26 9:15 PM (121.88.xxx.236)

    1. 영국에서 거주할때 친구가 한국서 와서 같이 에딘버러 같다가 학교동창 만났던거..
    2. 미국인이었던 영국대학원 학과장을 처음 입사한 회사 부사장님이 미국 출장갔다가 일관계로 만나서 얘기하다가 내 얘기 한거...ㅡ.ㅡ 정말 세상은 좁고, 죄짓고 살면 안되는구나 싶었어요.

  • 10. 유럽여행
    '10.8.26 9:21 PM (222.238.xxx.247)

    딸래미 유럽여행갔는데 거기서 대학절친을 만났다는.....

  • 11. 나는
    '10.8.26 9:23 PM (121.136.xxx.93)

    결혼한다고 남친네 외삼촌 교감 승진 파뤼에 인사차 갔는데 그 외삼촌이 울 고등학교 국어샘이셨소. 지금은 시외삼촌되시오 ㅡㅡ;

  • 12. ..
    '10.8.26 9:28 PM (24.167.xxx.88)

    우리집 뒷 골목에 살던 내 친구의 친구(초등학교)를 미국 이 시골 구석에서 만났을때
    낮익은 얼굴이라 물었더니 플로리다로 이민 왔다가 우리 동네로 시집 왔다고.

    아틀란타에 갔다가 식당에 들어 갔는데 누가 남편 이름을 부르길래 봤더니
    남편 초등학교 대학교 선배 .

    혼자 부산에 여행 갔다가 혼자 여행온 스웨덴 할머니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니
    그 할머니 딸이 우리 동네 산다고 해서 국제적으로 놀랐던일.

  • 13. ..
    '10.8.26 9:40 PM (115.161.xxx.26)

    뒤늦게 대학원 와서 친해진 교수님 지도학생 모임 갔다가 교수님 대학원생이랑 얘기하는데
    알고보니 그 남편이 어릴 때 옆집 살던 애 = 내 동생 친구.

    또 얘기하다 보니 교수님이 내 대학교, 직장 선배랑 친한 고등학교 동창.
    둘이 완전 다른 전공이라 깜놀.

    유럽 배낭여행 붐일 때 런던에서 길 걸어가는 동양 애를 버스에서 봤는데 동아리 친구.
    다음에 에펠탑 올라갔더니 또 같은 동아리 후배.
    루브르 갔더니 계단에서 누가 불러서 보니 또 같은 동아리 선배.

  • 14. ..
    '10.8.26 9:47 PM (116.34.xxx.195)

    미국 올랜도 출장가서..한국식당 에서 밥 먹다가..
    17년전 대학 동창을 만났던 일..
    그친구는 신랑이랑 주재원 나갔다가..그곳에 눌러 앉은 케이스인데..
    나의 호텔방에서 밤새.. 지난일들 추억하느라..ㅎㅎ

  • 15. 몇번
    '10.8.26 9:59 PM (121.143.xxx.82)

    친한 친구 자주 만나서 친구가 시어머니,시누 흉엄청 봤는데 그 시누가 우연히 우리동네로 이사와서 우리아이랑 같은유치원다녀서 매일 아침얼굴보게 된일.. 나랑 미팅했던 남자 몇번 만나다가 안맞아서 그냥 잊었는데 내 17년 절친 결혼식에 갔더니 새신랑이였던거.ㅋㅋ 중학교 친구 결혼식가서 고등학교 친구 만난일.. 둘은 대학교 동창이였음... 같은 직장일에서 일하던 선배가 내 남편 예전 직장선배였던일.. 연예시절 남편이 회사로 전화해서 그선배가 전화받으면 꼭 나한테 "어디서 듣던 목소린데.."하면서 전화를 바꿔줬는데, 알고보니 서로 아는사이였음..

  • 16. 저는
    '10.8.26 10:14 PM (118.32.xxx.189)

    저는 결혼식날 웨딩업체에서 옆에 앉아 메이크업 하던 부부랑 결혼식 다음날 아침 공항서 만났는데 신혼여행지에 가니(보라카이) 같은 리조트 였어요...엄청나죠? 그들은 알아보는지 모르겠는데 전 사람 잘 알아보는데다 메이크업할때 여자가 엄청 떠들어서 잘 기억하고 있었거든요..신랑한테 말하구 웃었던 기억나네요

  • 17. ..
    '10.8.26 10:18 PM (112.146.xxx.158)

    1.제가 초등학교때 작가분한테 글짓기를 몇 년 배웠거든요. 과외식으로..

    20여년이 흘러 제가 시댁에 잠시 살면서 시댁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저희 시아버지께 용건이 있어 걸려온 전화였어요. 조카뻘되는 남자분이 전화로 이번에 시화전을 한다고 장소와 시간 등을 좀 메모해서 전해달라고 하는데 많이 낯익은 이름과 목소리더군요.
    그 작가분이었어요..ㅎㅎㅎ

    2. 입사를 해서 거기 직원들 소개받는데 그중한분이 저랑 친했던 고등학교 선배언니..

  • 18. .
    '10.8.26 10:25 PM (111.65.xxx.81)

    같은 학교 교사인 나의 친정질녀와 사촌시누이가 우리 결혼식에서 만나서 깜짝 놀람.
    시고모의 사위와 우리 형부가 같은 사무실로 발령남.
    결혼 후 20여년간 만나온 친구와 내 고등학교때 친구가 알고보니 4촌간이었음.
    친하게 지낸 친구의 형부가 알고보니 우리 고향 같은 마을 사람이었음.

  • 19. 김지선부부
    '10.8.26 10:49 PM (119.149.xxx.33)

    제 중학동창이 중2때 전학가서 개그맨 김지선과 같은 고교를 나왔어요. 연극반에도 같이 있었구 친했대요. 근데 김지선 씨 남편이 제 중학 동창이거든요.
    그러니까 제 친구의 중학교 동창이기도 한 거죠.
    김지선은 제 친구 고교 동창, 김지선 남편은 제 친구 중학 동창.

  • 20. .
    '10.8.26 11:35 PM (119.70.xxx.40)

    대학졸업한 과 친구를 10여년만에 만나서 그 집에 초대를 받아서 놀러갔는데...

    친구랑 신랑이 유학하면서 찍은 사진 구경하던중...

    예전 남친의 친구를 발견...
    유일하게 소개받았던 친구였고..
    전공이 아주 특이해서 기억하는데...

    그 사진속에 있더군요...
    게다가 제가 갔던 그 날 저녁에 외국에서 손님 와서 며칠 묵는다고 하더만..
    바로 그 사람이었답니다...

    정말.... 세상 좁더란....

  • 21. ..
    '10.8.26 11:36 PM (116.123.xxx.125)

    친구하고 각자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알고 보니 둘이서 똑같은 사람을 얘기하더라는거..
    셋이 만나서 엄청 웃었지요.

  • 22. .
    '10.8.27 8:57 AM (124.54.xxx.210)

    유럽여행가서 중학교 동창 무려 3명이나 만났음.
    같이 간 친구들이 대체 그 중학교에 학생이 몇명이나 있는거냐며....
    그냥 12반짜리 보통 중학교인데...

    회사에 옆팀에 새로온 언니 프로필 읇었더니만 남친왈, "나 개랑 미팅해봤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한다고... 나중에 회사 로비에서 인사까지 했다능....

    내친구 자취방에서 딱 한번 만나본 친구의 친구.
    우연히 멀리 미국까지 가서 다시 봄.

    친한 후배에게 대시하던 어떤 오라버니.
    알고보니 저랑 정말 친한 오빠의 친구.
    근데 웃긴게 그 사실을 알고부터 나를 피함.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던 모냥...

  • 23. 집주인
    '10.8.27 10:06 AM (112.149.xxx.52)

    동네에서 이웃들에게 돈잔뜩빌리고 쓰고서 3일만에 집팔고 이사간 집주인 ..
    다행히 세입자 7가구전세금은 안전.....

    안양으로 이사갔다고 소문파다했는데

    시댁이모님이 이사했다고 집들이가서 안산 한식부페식당에서 딱마주침
    슬리퍼에 츄리닝차림으로 보아 그동네 거주중인것같음
    집주인은 우리모른척해서 그냥 모른척해주었음
    그집손자랑 저희애랑 반가워서 좋아하고(같은 유치원출신)

    동네와서는 안산에있다 소문안냄
    불쌍해서...

  • 24. ^^
    '10.8.27 11:33 AM (58.236.xxx.166)

    중학교때 나랑 정말 앙숙이던 아이가 있었는데
    대학때 같은학교에서 만난것
    중학교는 서울이었고 대학은 지방대였음
    그친구가 중학교때는 공부잘했었는데 나보다
    과는 나보다 후져서 좋아했었음...음 매우 유치했네요
    그래도 그친구랑 친하게 지냈었어요 대학때는요^^

  • 25. .
    '10.8.27 1:28 PM (112.153.xxx.114)

    남편 직장 때문에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아이 학교 친구 엄마들이랑 서울 같은 생활권에서 살았다는거 알게 되었을때...?
    애들 여러명이 같은 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거더라고요 ㅋㅋ

  • 26. ㅋㅋㅋ
    '10.8.27 1:33 PM (125.180.xxx.29)

    강릉에 놀러갔다가 횟집에서 우연히 친구부부를 만났어요
    그것도 앞뒤로앉아서 밥먹다가...

  • 27. ..
    '10.8.27 1:45 PM (122.35.xxx.49)

    남편친구 결혼식에서 부인이 내 친구일때..
    집으로 같은 청첩장이 두개날아왔음.

    남편과 몰래 연애하는데
    시아버지 친구 아들이 내 아주 친한친구였을때^^

  • 28. 신기했어요
    '10.8.27 1:50 PM (110.14.xxx.74)

    1. 제가 인터넷 채팅방에서 무료 입시상담 해주고 있었어요. 근데 방제목을 보고 학생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묻는데 암만해도 이상한 거에요. 그래서 어디서 거짓말 하냐고 야단쳤는데... 캐묻고 캐물어보니 유명한 드라마 작가님이셨어요. 채팅소재로 시나리오 각색하느라 경험삼아 그러셨다는 거에요. 유명한 분이라 제가 신기해서 룸메이트를 불렀어요. 나 지금 유명한 작가님이랑 대화하고 있다고. 너무 웃긴 건 그 작가님 옆에 있던 보조작가가 제 룸메이트랑 친한 사이였던 거에요. 너무 신기해하면서 다같이 만났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완전 신기해요. ㅎㅎ

    2. 로마에 여행을 갔어요. 민박집에 묵었는데 이틀 지난 뒤에 ... 사장님 부부가 우리과 10년 선배님이셨어요;;. 첫날은 아줌마! 아저씨! 이거 해주세요~ 이랬는데...급.... 선배님, 제가 설거지 할까요? 게다가 나중에 한국에 와서 알고 보니 저랑 같은 학번에 늙수그레한 아저씨가 있었는데 이 아저씨랑 선배님들이랑 절친 ㅋㅋㅋ

  • 29. ㅎㅎ
    '10.8.27 2:04 PM (183.97.xxx.17)

    고등학교때 친구를 10여년만에 만났는데..같은아파트에 살더라구여
    그래서 남편들이랑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내친구 신랑이..울신랑 고등학교 후배이고..제 초등학교 선배더라구여..ㅎㅎ

  • 30. ㅎㅎㅎㅎ
    '10.8.27 2:08 PM (110.11.xxx.122)

    유럽여행갔을 때.............오스트리아 짤츠브르그에서 대학동창만난 일!!!!!!!!!!!!!!!!

  • 31. 옛날에
    '10.8.27 2:12 PM (24.68.xxx.83)

    동남아 배낭여행갔을 때 우연히 만나서 도움 받은 여행 가이드분이 이야기하다보니 초등학교 동창 남자애 삼촌 이었다는 사실.. 그 인연으로 집까지 가서 밥도 얻어먹고 그 가이드분 와이프는 나랑 같은 대학 출신이었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때는 나이가 어려서 제대로 답례도 못했어요.

  • 32.
    '10.8.27 2:20 PM (115.126.xxx.77)

    인생은 우연의 연속.
    멀리 아주 멀리 사람들이 잘 가지도 않는 나라 그것도 시골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랑 같은 아파트에 살더군요.
    경비가 우리 아파트에 한국여자 또 있다 해서 만났더니 결혼 후 연락 두절 된 친구더라는...
    서울도 아닌 지방 도시인데 같은 반 학부모가 낯이 익다 했습니다.
    서로 노는 물이 달랐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걸 어제 알았어요.

  • 33. ^^
    '10.8.27 2:27 PM (218.159.xxx.185)

    올해 처음 학부형되서 도서도우미 봉사하는데, 그 담당선생님이 제 초중고 5년 후배라는거... 그러니까 제가 초등 고학년때 아주 저학년이었는데 울집에 놀러왔었다면서 먼저 알아보더라구요. 초등학교졸업한게 25년전인데... ㅎㅎㅎ 절 알아본다는 그 사실이 더 놀라웠었죠..

  • 34. 동참
    '10.8.27 2:29 PM (222.237.xxx.25)

    1. 일로 알게된 교수님을 몇년에 걸쳐 우연히 엉뚱한 장소에서 3번씩이나 만난 일
    천안역, 서울 앤디워홀 전시회, 부산 광안리
    우연히 다른 장소에서 3번을 만나면 인연이라는데 하하하

    2. 초등때 남자친구를 20년만에 강릉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일. 비행장에 내리고 보니, 각자의 연인을 만나러 왔더라는 ㅎㅎ

    3. 친구가 선보고 와서 얘기를 해주는데, 듣다보니 그 사람이 바로 나랑 잠깐 사귄적이 있는 사람이었음.

    4. 각각 다른 사람이 누굴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한 사람이더라는

  • 35. ,,
    '10.8.27 2:47 PM (221.163.xxx.101)

    1995년 친한 절친과 애인(A)이 사귈때 옆에서 꼽싸리 끼면서 잘 놀았었다.
    이후 각자 직장을 갖고 절친, 그 A와 헤어짐, 1997년 다른남자와 결혼& 미국으로 이민.
    2005년 나, 그 친한 친구의 옛애인 A의 형과 결혼 - 중간에 어떠한 관계망도 없이 우연하게 다른 지역에서 만나서 결혼함..

    절친 그 사실 알고 기절할뻔함.

    지금 그 서방님과 어색하게 지냄.ㅋㅋ

  • 36. 재녀
    '10.8.27 2:59 PM (211.114.xxx.129)

    1.대학때 예비역남자친구 (학교대전) 결혼해서 시누와 애기하다보니 시누친한친구하고
    같은회사 근무함 미스인 시누친구들이 더 신기해함
    2. 대학생아들이 독일어 공부해 보겠다고 독일어 회화 책을 사왔는데..
    뒤에 보니 내가 다니던 우리과 교수님이 지으신 책 이번엔 아들이 신기해서 난리

  • 37. ...
    '10.8.27 3:12 PM (122.153.xxx.11)

    절친의 친구가 어떤남자 때문에 속 앓이 하는 걸 알게 됨..
    사람은 좋으나 경제적이 딸린다,,등등
    알고보니 그남자가 저의 막내 외삼촌이었다는 .....
    결국 둘은 헤어졌지만..

  • 38. 동아리 선배
    '10.8.27 3:20 PM (61.106.xxx.192)

    제 친구의 홈피를 타고 친구의 선배 홈피까지 타고 들어가 봤는데.
    사진 구경하다 보니 그 선배의 부인이 제 대학 동아리 선배.

    사진보니 얼굴이 기억났는데 이름은 가물거리고,
    그 상황에 내가 신분을 밝히며 아는척하기도 그렇고..

    근데 요새는 남편까지 그 선배를 알아서
    내가 근황을 물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니가 그사람을 어떻게 알어???????????"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ㅎㅎ


    어딘가에선 나를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ㅎㅎ

  • 39. ㅎㅎ
    '10.8.27 3:34 PM (222.235.xxx.99)

    내가 연애해서 결혼할 사람이 우리오빠 대학 동기.......

  • 40. ㅎㅎㅎ
    '10.8.27 3:43 PM (112.166.xxx.56)

    최양락과 나 그리고 절친인 내친구
    학교 체육선생님께 야단들음
    신인시절 학교 테니스코트옆에서 한참을 이야기 했는데
    테니스선수 지도하던 선생님께서 셋다 불러
    꾸중^^
    그친구는 어디서 사는지 연락이 안됨
    혹시...이글보면 댓글달아라^^

  • 41. 인연이 아니야...
    '10.8.27 3:43 PM (175.115.xxx.254)

    제 친구랑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남자를 선본거...
    나중에 알고 정말 깜놀!

  • 42. 론리 플래닛
    '10.8.27 4:05 PM (203.236.xxx.217)

    예전에 여행서 '론리 플래닛' 한국편을 보는데
    저자의 부인이 한국 사람이라는 설명과 함께 실린 부부 사진에
    중학교 때 제일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20여년을 못 보고 지내다 책에서 마주친 친구, 너무 반가웠는데
    그 후로도 15년이 더 흘렀네요...

  • 43. %%%%%
    '10.8.27 4:25 PM (116.121.xxx.179)

    전 몇년전 82장터에서 물건을 하나 샀는데 주소 주고받다가 우연히도 같은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걸 알게됬어요 그것도 바로 앞동^^
    몇달후 둘다 이사해서 이웃사촌으로 자주 만났는데 알고보니 그 분 시누가 내 고등학교 동창이구
    그 분 남편은 울 아버지가 교장으로 근무하셨던 고등학교를 나오셨다는...ㅋㅋ
    그분이랑 저는 아무래도 전생에서 인연이 있었던듯 싶어요
    ㄹ ㅁ 님!! 이 글 보고 계신감요??
    담번에 코스코 같이 가요!!

  • 44. ........
    '10.8.27 4:36 PM (218.156.xxx.33)

    미국사는 친구랑 국제전화로 수다 떨면서
    친구가 요즘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하며
    미국서 사람 사귀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성격좋은 엄마라고 칭찬이 자자^^
    그러면서 남편 미국지사로 발령나 3년정도 있다 한국다시 들어간다고
    이야기듣던 나 ,, 야 혹시 누구엄마아니니 ? 맞다고 ... 사촌언니였어요

  • 45. 택시
    '10.8.27 4:47 PM (175.124.xxx.178)

    엄마가 어디 가실일 있어서 택시 잡아 탔는데 백밀러로 보이는 택시기사 얼굴이 낯이 익어 자세히 살펴보니 어렸을때 우리집 금고 털어서 도망간 아저씨... (직원이었음)
    엄마가 너무 기가막혀서 "세상 참 좁네요..."라고 한마디 하셨다는.
    그 택시기사도 엄마를 알아보고 완전 얼어서 아무말도 못했는데, 그 돈 들고 날라서 결국은 이렇게 택시기사나 하고 사는게 어이없어 그냥 아무일 없이 내리셨다네요.

  • 46. 담임샘..
    '10.8.27 4:56 PM (112.172.xxx.65)

    제가 사회에 막 나와서 소개팅을 했는데, 그사람 형수님이 알고보니 중3때 수학샘이자 담임이셨어요..

  • 47. ..
    '10.8.27 5:08 PM (124.54.xxx.87)

    중3때 저희 담임 선생님이랑 사촌언니 선봤었어요..ㅎㅎㅎ 잘되진 않았지만요

  • 48. 몇번 쓴건데..
    '10.8.27 6:10 PM (180.231.xxx.48)

    미국에 몇 주 과정 교육받으러 가서 학교 기숙사에서 묵었는데
    기숙사 같이 썼던 언니가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과정을 못 끝내고 귀국했어요.
    언니는 가고, 저는 신랑따라 미국간 친구랑 전화를 했는데
    언니 떠난 다음날 혹시 그 언니 이름이 아무개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학연, 지연, 혈연 전혀 없이 교육과정중에 만난 언니라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아느냐고 그랬더니
    자기네 사는 아파트 옆집에도 한국인 유학생이 사는데
    그 옆집 유학생이랑 저랑 같은 방 썼던 언니랑 둘이 이종사촌이었어요.
    성이 좀 희귀성이었고, 그 어르신이 결국 돌아가셔서 알게 된거죠.
    친구가 옆집에 갔더니 이모부가 편찮으신데 돌아가실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더래요.

    또 하나는
    제가 결혼식 끝나고 폐백 다 하고 식사하러 식당에 갔는데
    갑자기 사촌언니 부부가 오더니 그러는 거에요. 사촌형부랑 우리 교회 부목사님이랑 사촌이라고.
    남편과 같은교회 출석했는데, 담임목사님이 주례 서셨고
    그 부목사님은 교회 다른 행사 가시느라 얼굴만 잠깐 비추고 가셨거든요.
    완전 신기하다고 한참 이야기 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교회에 갔더니
    목사님도 그 이야기 하시도 또 신기신기~

  • 49. 좋아하던
    '10.8.27 7:03 PM (112.216.xxx.58)

    사람이 결혼한다고 해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파혼소식 하도 믿기지 않아서 진짜로 결혼식이 취소 됐는지 몰래 결혼식장 가봤더니 진짜로 취소 됐더군요.한편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혼자서 *데 백화점 구경갔는데 거기서 딱 마주친겁니다.
    본인도 결혼식 취소되고 우울했는지 백화점 구경 왔더군요.
    심장이 멎는 줄 알았는데~~~~~~
    그 시간도 다 지나고
    다시 다른 사람과 결혼도 하고
    추억으로만

  • 50. 평일에
    '10.8.27 7:57 PM (125.135.xxx.69)

    바닷가 놀러 갔는데..
    먼 도시에 사는 사촌 오빠가 내연녀랑 둘이 놀러온 거 봤을 때..
    얼마 뒤 이혼했다는 소식 들었어요..

  • 51. Gg
    '10.8.27 8:01 PM (124.61.xxx.139)

    1. 교생실습 갔더니 중학교 담임선생님을 만났어요~
    2. 사촌여동생 속썩이던 남친이 제절친의 남편 후배
    3. 아이들 운동가서 우연히 한팀이 된 엄마가 고등학교 한반 친구
    4. 우연히 첫사랑 이름 검색해 보니 유명인이 되었네요
    5. 형님 친구랑 내친구랑 같은 동네 모임 아줌마들. 으~ 형님 흉많이 봤는데
    6. 남편이랑 예전 잠시 만난 사람이 다른 회사인데 같은 프로젝트 ㄴ행해서 남편 만나러 간곳에서 마주침
    참~ 세상좁네요^^;;

  • 52.
    '10.8.27 8:39 PM (211.211.xxx.62)

    나 좋아하던 부담스런 울오빠친구. 알고보니 남편 사촌이래.
    어떻든 한가족 시아주버니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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