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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봤답니다.-교보 광화문점 갔다가@@
제가 고현정의 오랜 팬이라 지금도 꿈만 같아요.
일단 키가 크구요. 얼굴이 연예인치곤 좀 포동하긴 한 것같아요. 그리고 상체에 비해 다리가 참 가늘어요.
얼굴이 맑고 환한게 화면에서 봤던 거라 비슷합니다.
결혼하기 전보다 온 몸이나 얼굴에서 나는 빛이 줄었다고 하네요. 같이 본 친구가.
참, 새로 단장한 교보 문고 아직까지 내장재에서 나는 냄새는 심하지만 으리으리 합니다.
그런데 책보다는 문구류나, 다른 쪽에 더 힘을 많이 준 듯한 느낌이 들어요.
5개월가량 굶었던 교보를 다녀오는 길에 고현정도 봐서 기쁨 2배,
1. 제이미
'10.8.26 5:19 PM (121.131.xxx.130)원글님도 고현정씨도 책을 좋아하시나봐요. ^^
저도 고현정씨 좋아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책도 좀 좋아해야 하는데 -,.-2. 그곳
'10.8.26 5:21 PM (124.49.xxx.81)천장에 막대?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곳이예요?
예전에 서울살때 그곳 재단장했다고해서 가보고 숨막혀 죽는줄 알았답니다
사람도 빽빽하니 많은데 천장까지 빽빽하게 매달아놔서
숨막히는줄 알았어요
지금은 그거 치웠는지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3. ㅡ,,ㅡ
'10.8.26 5:22 PM (221.143.xxx.94)고현정도 어깨가 튼실한 상체족에다가 얼굴이 포동족이라는는 확인글에...왠지 친밀감이.....
그런데도 후광이 비친다니...-0-4. 고현정
'10.8.26 5:24 PM (125.146.xxx.50)지금도 막대 좀 있는데요. 저는 그거 좋던데. 숨막히셨군요.
저는 천정이 달려져서 좀 서운했는데.
하늘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 어떤가 상상해보는 재미가 좋았는데.
조명이 달라져서 분위기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내일 오후 1시에는 박완서 선생님 사인회도 있답니다. 꼭 가보세요.5. 질문
'10.8.26 5:27 PM (211.114.xxx.93)고현정은 왜 왔어요? 싸인회? 아니면 그냥 혼자 책 사러?
그녀의 왕팬이라 넘 궁금해요 ㅋㅋ6. 고현정
'10.8.26 5:35 PM (125.146.xxx.50)잘은 모르겠지만, 씨에프 촬영이거나 대물 촬영인 것 같았어요.
사진 절대 못 찍게 해서 좀 화났답니다.7. ㅡㅡ
'10.8.26 5:42 PM (61.73.xxx.77)내일 여는 거 아니였어요?
대답 좀 부탁합니다. 빨리 살 게 있어서요.8. 고현정
'10.8.26 5:46 PM (125.146.xxx.50)vip대상으로 먼저 문열긴 했어요. vip아니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할인도 좀 해주고 선물도 주고 하니 당장 달려가시길.
9. 급질!!!
'10.8.26 6:41 PM (211.181.xxx.17)그 안에 몽블랑 매장 계속 있나요?? 저도 갈일이 있어서요 아시면 좀 갈쳐주셔용 ^^
10. 저도 고현정 좋아
'10.8.26 7:31 PM (175.114.xxx.61)너무 부러워요
결혼전이면 20대 중반인데 당연히 그때에 비해 후광은 줄었겠죠
그때에도 아주 좋아했지만 지금의 그녀도 아주 좋아해요
후광이 없어져도 좋아할듯.....11. 도도한 내 친구
'10.8.26 9:21 PM (124.61.xxx.78)집안, 학벌, 외모까지 출중해 왠만한건 자기 눈밑으로 보는 친구가 고현정 보고 왈...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줄 알았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TV로 보면 그 정도는 아닌데 실제로 보면 빛이 난다는 소리, 많이 들어봤네요.
김C도 고현정 보고 놀라서 고현정 노래까지 만들었다잖아요.12. 기다리는자
'10.8.26 10:07 PM (116.36.xxx.55)교보 문열기를 목빼고 기다리는 사람이에요~ 문구류 넘 좋아하는데 그쪽에 많은 힘을 실었다니 더 궁금해서 미칠지경이네요.. 낼 꼭 가봐야겠어요~~
13. ..
'10.8.26 10:29 PM (175.196.xxx.196)아 가보고싶어라.. 그런데 내일 가면 인간들에 깔릴 거 같아요 ㅎㅎ
14. 라네쥬
'10.8.26 10:55 PM (116.32.xxx.136)오늘 VIP대상으로 문 열었다구요!!!!!??/ ㅠㅠ
서울역까지 갔다가 아, 내일이지? 하고 되돌아왔는데 엉엉엉15. 안그래도
'10.8.27 12:01 AM (119.70.xxx.247)낼 가려던 참인데 가오픈 상태군요~
기대가 됩니다.ㅎ16. 나도
'10.8.27 3:05 AM (211.206.xxx.182)고현정 정말
좋아요
그사람이 어떤 모습이어도
좋을거같아요
뚱뚱해도 늙어서 쭈굴할매가 된다고해도17. djt
'10.8.27 3:34 AM (175.113.xxx.129)엇 저도 오늘 그냥 교보문고나 갈까하고 갔는데 리뉴얼 첫날이었더라구요.ㅎㅎㅎ 전 공사하는 줄도 몰랐다는;;;
근데 고현정은 몇시에 왔나요? 전 7시쯤 갔었는데 이미 다녀간거였군요...한창때 고현정 닮았다는 소리좀 듣고 산 저로서..ㅋㅋㅋㅋㅋ 함 봐야 그 환상이 좀 깨질텐데요...
암튼 새로 단장한 교보문고 느낌은...아무래도 요즘은 책들 다 인터넷으로 사니까 일반책말고 영어서적 코너가 엄청 넒어졌고 의자도 많이 갖다놨고..천장에 그 봉들 다 없앴구요..ㅋ 음..말씀처럼 문구류 코너도 좀 늘은 것 같고...그러네요. 근데전 예전 구조에 익숙해서인지 머가 어디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좀 어지럽더라구요. 뭐 익숙해지겠지만요..
암튼 책 사니까 친환경연필세트(연필1+색연필1) 주더만요! 이뻐서 좋았어요..ㅋㅋ 그리고 추첨해서 내서재도 꾸며주는 이벤트 하던데 완전 당첨되고 싶었어요. 책 150만원어치 or 책 50만원인가에 문구+책상 뭐 이렇게 골라서 응모하는데 당첨되면 로또보다 기쁠듯..ㅋㅋㅋ18. 기억이 안나...ㅠ
'10.8.27 10:58 AM (180.71.xxx.214)그러니까 지금 바로 전 말고 그전에 교보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요. 대학 다닐때 거기서 살았는데....ㅠ.ㅠ
바로 전거 개장했을때 천장에 웬 거울이 정신없이 번쩍이나...으리번쩍하네...했던 기억은 나는데....바로 그전에 어땠는지 왜 기억이 안나는지....ㅠ.ㅠ
지금은 없어진 종로서적은 기억이 납니다. 그 구불구불 끝도 없는 계단 뱅뱅 돌아 오르락 내리락 했던거요. 엘리베이터 작기도 하고 잘 안오기도 해서 계단 오르락 내리락 했고....학교 졸업하고 차가 생겨서 시내 나가면 종로서적은 주차장이 없어서 갈수가 없었던거며(그래서 망했을거라고 혼자 추측) 그런데 왜 더 자주 갔던 교보는 생각이 안날까요? 치매일까요?...ㅠ.ㅠ19. ,,
'10.8.27 11:00 AM (114.206.xxx.88)아.,그 옛적 종로서적...
대학교때 생각나네요..20. 저도요..
'10.8.27 11:09 AM (218.237.xxx.202)그 옛날 종로서적 생각나요.
그립네요. 꼬불꼬불한 계단들....21. 천정봉
'10.8.27 11:51 AM (68.174.xxx.177)교보문고 천정에 달려있던 봉들은 시력보호를 위해 직접 조명을 흩뿌리는 효과를 내기위한 배려가 담긴 것으로 알고있답니다. 예전에 지금은 고인이 되신 교보생명 창립하셨던 분이 80년대 초 사옥을 지을때 지하 공간에 상가나 식당가등 임대수익을 얻기보다 우리 청소년들 다른데 가서 방황하지 말고 책보라는 의미로 서점을 짓기로 고집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직원들의 반대가 무지 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지금은 외국인들도 꼭 가볼 곳으로 꼽는 교보문고, 새롭게 바뀐 모습을 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22. 라네쥬
'10.8.27 1:11 PM (116.32.xxx.136)저도 종로서적 기억나요 대학때 어학원을 그쪽으로 다녀서...
저는 쇠락의 과정을 봤네요 ㅠㅠ 왠지 섭섭했어요
나중에 들은 얘긴데 종로서적 사장 딸이 대학선배였다고...ㅎ23. .
'10.8.27 3:34 PM (221.155.xxx.138)그런데 교보문고 천장에 달리 그 봉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아주 오래전에 무슨 시사 프로그램에서 봤어요.
그런 위험성은 없나요?24. 저도 봤어요
'10.8.27 3:35 PM (222.106.xxx.184)전 93년도 쯤이니까..그녀가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막 뜨던 풋풋한 시절이었죠.
평소 고현정 넙대대하고 별 개성없다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
.
.
.
.
.
진짜 '선녀'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뽀얀 피부와 가녀린 몸매(지금보다 훨씬 말랐던)..
우리 보고 고개 숙여 안녕하세요..인사 또렷이 하고는
구름위를 걷듯이 가는데
진짜 선녀인 줄 알았어요.
지금은 그 자연미를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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