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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이야기(아래 유부남 얘기가 나와서...)
제 친구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취직한 회사에서.. 유부남이랑 눈 맞아서
그 남자 이혼하고 결국은 집나가서 그 사람과 살았더랬어요..
애둘도 잠깐동안 친구가 키우고...
뭐 남자 말로는 어차피 이혼 할거였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게 그런건가요..
(그냥 이혼하는거하고 바람나서 이혼하는거 하고..)
그렇게 젊고 어린시절을 뭣 모르고 그 남자하고 몇년 살다가 헤어졌어요..
근데 그 뒤로 남자가 매달리고 협박하고 어렵게 헤어진 걸로 알아요..
그리고 몇년이 지나 아주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죠..
어떨때보면 옛날엔 그랬는데 지금 잘 살고 있는게 웃기기도 하고..
또는 친구니까.. 당연히 감싸주고.. 축복해 줘야 한다고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나중에요.. 혹시.. 이런일 밝혀지진 않겠죠?
제 친구는 아주 까마득히 모든걸 잊고 사는거 같아서..... 그게 될까 싶어서 궁금하네요..
1. 벌 받아야 하는데
'10.8.26 5:01 PM (221.140.xxx.217)남의 가정 깼는데,벌받아야 순리 아닌지...
2. 음
'10.8.26 5:02 PM (121.147.xxx.199)글에 뉘앙스가 쫌...
님만 입다물면 밝혀지는일 없을듯 싶은데요..3. .
'10.8.26 5:04 PM (61.85.xxx.73)글에 뉘앙스가 쫌...
님만 입다물면 밝혀지는일 없을듯 싶은데요..
2224. 아마
'10.8.26 5:06 PM (180.231.xxx.48)그 친구는
혹시나 밝혀질까 걱정되어
이미 마음속이 지옥일꺼에요.5. 그래도
'10.8.26 5:07 PM (122.100.xxx.20)자기가 그랬다는거 후회하고 상대 부인에게 미안해하고 그런 마음이면
감싸주고 축복해 주고 싶지만
아랫글에 그 여자는 바른말 해준 친구를 원망하는걸 보니
벌을 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6. .
'10.8.26 5:07 PM (222.239.xxx.168)정말 그런 여자가 있긴 있군요. 소설속에나 나오는 얘긴 줄 알았는데
저런 여자들 뇌를 해부해 보고 싶어요. 정상인과는 분명히 다를거예요.윗님들 오바하시네요.
원글님이 어쩌겠다 한것도 아닌데 ...
연예인 뒷다마도 하는데 여기서 친구 뒷담화 좀 하면 어떤가요?7. 윗님
'10.8.26 5:18 PM (121.147.xxx.199)할께 없어서 친한친구 뒷담화를 한답니까?
이제 다 과거 이야기자나요..
이젠 다 잊고 잘 사나본데 그 과거좀 잊고 살면 어떻습니까?
물론 그 친구의 과거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원글님 글을 보면 갠 그런과거 있는데 까마득히 잘살고 있는게 질투처럼 비춰지네요.
친구의 치부는 친구인 내가 덮어줘야지요..8. 익명
'10.8.26 5:18 PM (218.237.xxx.65)남의 가정 깼는데, 벌 받아야 하는게 순리죠...
9. ...
'10.8.26 5:33 PM (121.167.xxx.57)뒷담화좀 하면 어떤가요.
여기는 유난히 직장동료나 친구 뒷담화 하면 인격이 어떠니 저떠니 공격하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가족을 공격하는 글이 제일 나쁜글 아닌가요. 게시판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찔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쿨한척 답글다는건지 참..10. 아니
'10.8.26 5:38 PM (112.164.xxx.153)이건 친구 뒷담화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의 가정을 깨고 다시 다른남자 만나서 잘산다.
이건 좀 아니잖아요11. 저는
'10.8.26 5:54 PM (124.49.xxx.81)그런여자들 다 천벌 받으면 좋겠어요....
잘못이 있으면 마땅히 벌도 따라야 세상이 좀 정화될거 같아서요....
반성요?
반성한만큼 벌도 댓가도 따라야한다고 봅니다12. ..
'10.8.26 6:19 PM (110.14.xxx.110)세상 좁더군요
결혼했는데 대학 동창- 남편이 우리 남편 회사 동기로 바로 옆동에 살더군요
항상 부끄럼 없이 살아야겠다 싶었어요13. ..
'10.8.27 9:45 AM (60.240.xxx.2)세상 좁아요.
그러고 살았을 동안 알았던 이웃이 한둘이었을까요?
살다가 한두번 마주치면 잠 안올겁니다.
남이 벌주는게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감옥이 있겠죠..
지금은 티 안나겠지만..14. 마스크
'10.8.27 9:46 AM (121.168.xxx.57)제 친구도 동거하다시피 해서 아이까지 지우고도 속이고 순진하고 얼굴 덜되고 돈은 좀 있는 남자랑 살더군요. 저 15년째말은 안하지만 15년 전 동거가 어디 흔한일이었나요?
15. 단비
'10.8.27 9:59 AM (210.116.xxx.86)그냥 처녀,총각 만나서 몇년 동거하다가 깨지고
나중에 다른 사람 만나서 잘 사는 건 푹~덮어주고 싶지만
남의 가정 깨뜨리면서 과거를 만든 경우는.....
가끔은 지금의 행복한 얼굴이 가증스럽고 뭔가 진리에 어긋난다는 느낌은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16. 인생
'10.8.27 12:24 PM (110.9.xxx.195)짧은거 같지만 길더군요 --;
17. .
'10.8.27 12:27 PM (112.153.xxx.114)의외로 그런 사람 꽤 있어요...
제 여동생의 절친...정말 순진하고 성격 좋고 그런애가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유부남 사귀더군요
4년동안 거의 동거 하다 시피 했는데
정리하고 지금 남편 만나 잘 살아요..
남편은 모르겠죠...ㅡ.ㅡ18. 글쎄요...
'10.8.27 12:33 PM (175.117.xxx.176)내가아는 사람도 처녀적 동거 경험있어도...결혼하고 잘살고있습니다...
하지만..그분 마인드가 "내가 처녀적에 얼마나 남자들한테 인기있었는데~!!..."라는 생각으로 지금도 바람도 피고 자기멋데로 잘 살고있습니다...항상 남편욕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면서...19. ..
'10.8.27 3:34 PM (118.43.xxx.206)그냥 평온하게 잘 살기를 바랄거 같아요..정말 내 친구라면요..
과거는 잘 못한거지만,,,그렇다고 남은인생 암흑속에 살순 없잖아요...
그 친구도 아마 당당하지 못하고 언제 들킬려나 조바심내며 살겁니다..
그게 죄값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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