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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는 시모 징글징글합니다

징글징글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0-08-26 15:35:00
친정은 할아버지, 할머니때 부터 성당을 다녔습니다.
저는 그렇게 열심히 다닌 것은 아니구요
시집은 교회를 다닙니다.
아주 믿음좋은 집안(좋게 말해서 믿음이 좋은거고, 제가 보기에는 광적임)

결혼하고 집안 분란 일으키기 싫고 해서
교회 쭉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주일에만 나가는 거지만

그러나 본인이 다니면 다녔지
그렇게 잘난 집안도 아니면서
저희 친정 부모님까지 교회나오라고 들들 볶는 시모는 도대체 뭡니까?
지금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했는데 너무 황당하고 열불나서 뭄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정말 안면 몰수하고 한판 제대로 해야 정신을 차리고 그런말을 안할런지
정말 신랑하고도 헤어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디 말할때도 없고 가슴속이 정말 터질것 같아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IP : 59.23.xxx.2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아픔
    '10.8.26 3:41 PM (222.233.xxx.232)

    교회는 천주교등 불교등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상숭배하는 이방인의 딸과 결혼시켰다며 교회에서 말들이 많은가 보죠. 혹시 시부모님이 집사나 장로나 권사 뭐 이런 직책을 가지셨다면 이방인과 결혼한 것은 큰 죄이기 때문에 다른교인이 직책에 딴지를 걸면 내려 놓아야 되는 걸로 압니다.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 전 솔직히 교회의 이런점 때문에 종종 시험에 듭니다.

  • 2. ...
    '10.8.26 3:44 PM (121.67.xxx.21)

    정말 하느님이 계시고 성령의 힘이 그사람에게 나타난다면 그모습이 아름답게 나타냐야합니다.누가보아도 아름답게... 상대방을 막 화나게 한다면 이건머...걍 가방만들고 왔다갔다 한거 아닌가요!

  • 3. 공감
    '10.8.26 3:45 PM (122.37.xxx.51)

    기독교 잘못믿는 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대표적인게 사기치고 거짓말하며 대통하는 그 분
    이#오란 분..
    정몽# 많이들 계시네 예수님 믿는다며 말과 행동 따로 하시는분들..
    그리고요 바로 믿는분들은 주변에 한두어번 권하고말지 자꾸 잔소리 안해요

  • 4. ...
    '10.8.26 3:48 PM (175.116.xxx.252)

    개신교는 전도가 영혼을 구제하는거라고 믿어서 전도가 정말 치열합니다..
    교회다니다 결혼하고 교회에 발끊었는데 바쁜 새벽마다
    10년을 넘게 친정엄마 전화로 시달렸습니다. 주위에 교회다니기 싫지만
    부모님이 원하시는거라 그냥 마지막 효도한다 생각하고 교회나가주는 자식들도 있습디다만
    전 10년 버티고서 서로 종교이야기 피하게는 되었는데
    지금도 얘기 길어지면 전도 시작합니다...
    사실 피해망상인지 주위에서 사람 만나다가도 교회다닌다 그럼
    그후로 걍 제가 피해버립니다...

  • 5. 느긋하게...
    '10.8.26 3:56 PM (211.202.xxx.119)

    시댁 일가들은 모두 오랜 개신교...
    목사님도 두 분이나 계시고~
    난 외톨이 가톨릭 신자... 꿋꿋하게 주일을 무시하고 방콕...
    세월이 흐르니 울 시엄니 말씀이 니 다니던 성당이라도 열심히 다녀라.....야호~
    그 후 남편도 가톨릭 세례명으로 거듭나고 잘 살고 있기는 한데,
    시댁 공동체 행사 있을 적엔 살짝 미안해 지기도 한 답니다...^^

  • 6.
    '10.8.26 3:59 PM (125.191.xxx.83)

    그럼 원글님은 믿음이 전혀 없으신데 교회를 출석만 하시는 건가요?
    어려서부터 성당에 다니셨다면 하느(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있으실 것 아닙니까?
    그런 시모님 같은 분들 답답합니다만, 시모님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어쨌든 교회를다니고 있으니 (속마음까지야 누가 알겠어요)
    당연히 시모님과 어느정도 공유하고 있다는 바탕 위에서
    그런 좀 무리한 ? 것까지 들이대시는 것 아닐까요.
    님 입장에서도 시모님을 어찌 생각하면 기만하고 있는 걸수 있단 얘깁니다요...
    (비난하는 게 아니구요, 그런 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시모님이 지금 님 심정이 그정도로 불붙는듯 하는지 모를거란 거죠.)
    이렇게 교회에 그저 몸만 왔다갔다만 하는 신자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인데 ..
    저라면, 친정이 성당 다니신다고 했으니
    (아예 무신자라면모를까 성당을 다니시는데 교회다니시라 하시니 더 깝깝하시겠네요)
    우리 부모님 신앙이 있으시다. 성당생활 잘하고 계시고 하느님 예수님 잘 섬기고 계시다.
    그러니까 교회 얘기는 안하셨음 좋겠다 ... 고 점잖게 말할 것 같습니다.

  • 7. 원글님
    '10.8.26 4:03 PM (115.139.xxx.99)

    시어머니가 이성적으로 점잖게 말한들 들을까요?
    그런 분이엇다면 멀쩡히 성당 다니는 분들께 교회 다니자고는 못할거 같은데...
    그저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또 다짐합니다..

  • 8. 흠.. 근데..
    '10.8.26 4:07 PM (180.231.xxx.48)

    저는 장로교인인데 10년이상 교회 다니면서 맨 위엣분 댓글처럼
    이방인과 결혼한 것은 큰 죄이기 때문에
    다른교인이 직책에 딴지를 걸면 내려 놓아야 되는 걸로 안다는 말은 첨 들어봅니다.

    오히려 천주교가 배우자가 천주교인이 아닌경우
    성당에서 결혼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9. 어휴,
    '10.8.26 4:14 PM (116.41.xxx.120)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전 제 가장 친한 친구중에 한명이 그렇게 전도를해서
    친구사이도 멀어질뻔했어요.
    갈등이 친구와 처음으로 불거져서..한참을 서먹하고.
    제가 편지로 그랬네요... 니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부터 우리는
    너무나 좋은 친구였다..하나님을 믿는 일때문에
    친구우정까지 저버리는 일이 과연 하나님이 말하는 사랑일지 궁금하다구요.
    ...지금은 다 지나간 일이 되고 제 친구도 이제 전도는 포기한듯하지만.
    한참을 괴로웠어요..밥을 먹을때고 생일카드에도 그 끝에 흘리는
    하나님 하나님...이란 말때문에...
    정말, 종교에 목적이....어떤의미인지 정말 잘 생각하고 종교를 믿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게 그런 행동들은 구원이 아니라 고문입니다.

  • 10. ..
    '10.8.26 4:20 PM (125.139.xxx.24)

    윗님~ 천주교가 배우자가 천주교인이 아닌 경우에도 성당에서 결혼식 합니다
    부모가 천주교이고 자녀가 세례를 받지 않았을 경우에는 성당에서 결혼식 못하구요

    원글님... 정말 부들부들 떨리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결혼하고 15년을 교회 나오라고 절 들들 볶았어요
    전 정말 깍듯하게 어머니를 대했어요. 그리고 종교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아무런 이야기도 안했구요. 어머니 5년전부터 성당에 나오십니다
    마음으로야 똑같이 대하고 싶겠지만, 저라도 소리부터 질러서 한판 붙고 싶지만
    그냥 정색하고 앞으로 그런 이야기 그만 하시라고 하시고~그런 이야기 하시면
    원글님도 성당에 다니겠다고 이야기 하셔요

  • 11. ..
    '10.8.26 4:32 PM (121.181.xxx.21)

    저희랑 비슷하시네요..
    절에 다니는 시모.. 저는 징글징글해요..
    말로 쓰기도 짜증날 정도예요..

  • 12.
    '10.8.26 4:59 PM (118.33.xxx.240)

    좀 무리한?
    기만?
    점잖게???

    마귀새끼 한 마리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징글징글
    '10.8.26 5:14 PM (59.23.xxx.208)

    원글이예요..
    저도 어릴때 성당을 다녀서(잘 다니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당연히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있습니다.
    결혼후 계속 어머님께 비슷한 말씀을 하셔서
    부모님은 성당에 잘 다니고 계시고 신앙 생활 열심히 하고 계시므로
    교회로 개종할 생각은 없으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님 저한테 니가 교회 다녀보니 성당 보다 교회가 더 좋지 않냐고 교회로 전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사실 교회보다 성당에 더 마음이 기웁니다 교회에 다닐수록 그 시스템이 싫더라구요
    (물론 저와 반대의 경우인 사람들도 있어 이런말을 쓰기가 좀 조심스럽지만
    종교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적인 거니깐...사람에 따라서 교회가 더 좋은 사람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께다 "는 교회보다 성당이 더 좋아요" 이렇게 말했다가 온 집안이 뒤집힐것 같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정말 미친척 하고 제발 그만 하라고 뒤집어야 될지....

  • 14. ...
    '10.8.26 6:16 PM (112.149.xxx.52)

    저도 10년넘게 다니던교회 얼마전부터 안다녀요
    시어머니께효도한다고다녔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힘든정도가 이혼하고싶은정도....

    뒤집지 마시고 서서히 나가지마세요
    못들은척 하시구요

    개심교는 싫다고 하면 더 강하게 나옵니다
    물이 스펀지에 스미듯 조용히 발을 떼야합니다

    그래야 포기하더라구요

    참싫죠?
    누구며느리는 주일학교한다
    누구며느리는 주방봉사한다
    일요일 결혼식하는 친구랑은 절교해라
    우리집안에선 교회안다니면안된다!!(본인도 시할머니랑 절에다닌거 두고두고 흉보시면서..)
    아이가 아픈건 네기도가 부족한탓이다

    정말 100개도 더넘는 레파토리 ...
    전 정신과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의사표현을 하는 법을 알았지요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지 ...
    그런데 지나고 나니 강하게 하던거보다 조금씩 살살 발떼는거가 편하더라구요

  • 15. 믿는사람임을
    '10.8.27 8:46 AM (110.9.xxx.43)

    입에 달고다니는 아는이는 자식들 중매를 부탁하는데 교회 안 다녀도 된다고하기에 결혼하고 같이 나가게하려나보다 했더니 교회교인들 중에 부자가 별로 없어서 그렇다고하네요.
    듣는 말마다 개독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사기치는 소리로만 들리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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