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크리켓에서 일어난 그간 사정

[그간 사정]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83


위 기사 중 아래와 같은 발췌 내용이 사실이라면
왜 김연아측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지 그간의 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서는 거액의 계약금으로 재계약을 하게 되고, IMG 재팬 소속의 주니어들을 기술코치, 전담코치 등의 직책으로 담당하게 됩니다. IMG 내에서도 중요인물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5월부터 김연아가 훈련을 하던 크리켓클럽에 일본 주니어들이 와서 훈련을 하게되고, 이들을 본다는 핑계로 일본 빙상연맹의 관계자들이 들락거리게 되는데요. 일본의 톱스타인 아사다 마오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김연아였기에, 일본에서는 김연아의 일거수 일투족은 분석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연아는 마음 편안히 훈련할 수도 없었고, 6월부터는 혼자 훈련을 하게 되지요. 이런 상황 속에서 김연아가 오서를 신뢰할 수 있었을까요?"

.........


"사실 김연아와 오서는 그동안 갈등이 꽤 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훈련 방식을 두고 갈등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연아는 국내에서 혹독한 훈련을 해왔었기 때문에 보다 타이트한 방식을 원했고, 오서는 개방적으로 선수에게 믿고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고 하는데요. 겨우 하루에 1시간 코치를 하면서 그런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악착같이 노력하는 김연아의 입장에서는 무의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당신이 연아라면....?

[그간 사정]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83

[...]

공부 잘하는 고3아이 과외시킬때 과외선생님 실력은 본인이 가장 잘알더라구요..
성심껏 해주시는 선생님 선택도 당사자 본인이 가장 잘 하구요..
재능이고, 노력이고 다 우수한 연아양이 선택했다면 그 선택을 존중하는게
가장 잘할수 있게 도와주는거라 생각합니다.

[.]

아무튼 그렇게 널럴하게 훈련시키면서 일본의 공주 주니어들을 얼마나 잘 키우는지 두고 봅시다 ㅋㅋ

[..]

양파오서에게 연아는 선물이 아니라 로또군요
늙어 싸들고 갈 돈도 아니거늘..배부른 돼지가 되어 죽고싶은가봅니다.
그나저나..울 연아에게 어떻게 힘이 될수 있을지..

[ㅈㅈ]

이런 이유는 좀 아니죠.지금 연아팬들이 연아 감싸기 하는건 이해하는데요
그리고 지금 오서도 더티하게 나오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오서가 안하겠다고 했고 애초부터.그걸 어머님이 장시간 설득해서 얻어낸거예요
그리고 오서의 그런 방식은 4년동안 지속되어 왔었고.
처음부터도 그랬을터인데 지금에서 이러면 연아만 욕들어먹어요
가르치고 배우는 입장에서는 맘에 안드는 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하다못해 과외를 해도 아무리 선생님이 좋아도 마찰 생깁니다.
다 맘에 들수도 없고.
이런이유로..솔직히 지금 돌아다니는 말도 카더라도 좀 섞여 있다면서요.
일단 연아팬들은 조금 자제를 하는게 나아보여요.
이런글이 더 긁어부스럼 만드는듯

[음]

처음에는 오서의 진정어린 코치가 무척 맘에 들었지요.
그리고 프로선수로 뛰고 있어기에 직접 기술부분도 수정 받을 수 있게되었구요.
그런데 연아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오서는 함께 코치의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그러면서 학원처럼 많은 수강생을 받습니다.
학생이 많다보니 연아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거의 방목을 합니다.
이때부터 연아네가 오서의 코칭방법이 맘에 들지 않게 되는거죠.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코치를 바꾸면 그곳에서 연습하기 곤란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니 참고 넘긴거죠.
nbc 다큐에도 보면 연아 혼자 점프연습하고 오서는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과 얘기합니다.
이때 연아는 점프가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나고 얼음을 몇번 치고 나가버립니다.
오서가 놀라서 연아에게 달려가서 달래주는 장면이 나오죠.

[그간 사정]

널럴하게 하는게 맘에들어서가 아니고 악착같이 '트악' 배우러 찾아간 사람입니다.
정말 .... 이성적 접근보다 판키우려고 잡아무는 사람들... 이해하기 힘드네요.
연아와 오서관련 일련의 일은 실상얘긴 딱히 꺼리가 없어서
4대강, 대운하, 새내각청문회 뉴스에 빠지고싶은데.....

알지도 못한 정보들고나와 성인식 갓마친 20살짜리가 어른행세하는 마냥....
스포츠 스타한테 끈금없이 '예의'잣대나 들고나오는;;;
이런 것도 알바들을 푸는지.... 도통 정치란에 집중을 못하게 만드네...

[ㄷㄷ]

위엣님 그장면도 그당시는 팬들이 오서가 연아 부르는 소리 플짤로 만들면서 재밌어하지 않았나요? 오서와 연아의 사제지간이 너무 좋다 어쩐다로.지금은 또 그게 그렇게 해석이 되어서 도는군요..일반인에게는 상당히 황당해요.

[음]

그 장면을 보면 1시간동안 오로지 연아에게만 집중해서 가르치는게 아니였다는 걸 얘기하는겁니다. 우리는 전담코치로 알고 있었잖아요.

[아뭏든]

전담코치로 돈을 많이 주고 혼자서 배우는게 아닌 이상
이러쿵 저러쿵 훈련에 대해 말하는 거 보기 좋지 않고
해서도 안돼요.. 이러다가 연아 코치하겠다는 사람 아무도 없을듯..
뭐 코치 없어도 할수 있을만한 실력일것 같긴 해도..

[우리]

정확한 사정은 우리들 누구도 모릅니다..당사자외에..
연아가 일본선수들 와글거리는 크리켓에서 연습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코치를 바꿀 수 밖에 없는 걸 되려 그 상황에서 자기 위주로 언론에 피해자처럼 인터뷰를 터트려버리는 사람이 정말 4년된 코치 맞는지,,,아직도 연아가 잘되길 바란다는 사람의 행동은 아니죠..4년전 코치해달라고 조르던 때를 생각하라는 분들 말씀은 이해가 잘 안가네요..내 아이가 수학이 부족해서 어렵게 과외선생 섭외해서 과외했는데 수학이 궤도에 오른 후 선생이 지도하는 학생들이 많아져 내 아이와 시간 조율이 어렵다면 어렵게 부탁했던 때만 생각해서 내 아이는 상관없이 선생사정만 생각하나요? 시간 맞추기 어렵다면 아이가 부족한 점은 메꿔졌으니 다른 또 부족한 점을 도와줄 새 선생님 찾지 않겠어요? 실리적인 점을 따져 계약하는 프로의 세계는 더 그렇지 않을까요? 같은 나라 팬으로서 연아가 국내로 들어와서 연습할 곳도 캐나다에서 있을수도 없는 그 상황이 얼마나 지금 피눈물이 나는 상황인지 같이 분개해주고 위로만 해줘야지 왜 우리가 오서입장에서 연아를 보고있는지 모르겠네요..안그래도 연아는 이미 사면초가잖아요.

[^^;;]

이번 사건을 띄엄띄엄 본 사람이 아니라면
두 사람중 어떤 사람이 그릇이 큰지 알 수 있을겁니다.

오서의 지금 행동은 찌질 비이성 자체입니다.
한쪽은 페어플레이를 하려고 하는데 다른 한쪽에서 자꾸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기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이예요.
125.176.90님이 비슷한 댓글 내용을 두번 쓰셨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왜 그렇느냐?라고 뭐라 하시는 것은
조금 지나치다고 느껴집니다. ;;;;;;
저라면 무안했을거 같아요.ㅡㅜ

그쪽 사람들이 원래 방목스타일로 코치를 한다고 하잖아요.
연아입장에서 2008년 이후는 방목이 정도를 넘어섰다고 느껴졌겠지요.

그러고 보니
전에 오서와 연아의 관계에 대해 칭송 일색이었을때
어떤 분이 댓글로 두 사람 사이에도 갈등이 꽤 있었다는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도 동조하지 않았던 댓글인데...

[수습..]

연아를 위해서도 빨리 수습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맘에 드는 코치라도 백프로 완벽하게 맘에 들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서의 공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고 코치와 제자의 관계였을 때의 일들은
연아측에서도 침묵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지금도 말을 아끼고 있는 듯 해요.
연습도 해야 하는 데 얼마나 속상할까...ㅠㅠ
오서는 이미 코치로써 해서는 안될 말을 했고, 이미 모든 사람이 그의 사람됨을 알아 버렸어요.
아주 중요한 룰을 공개적으로 깨버린 오서도 너무 안타깝네요.
참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얼른 잘 수습되서 다시 연습에 매진할 수 있음 좋겠네요.
연아~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