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아들이 담임한테 머리를 맞았어요
작성일 : 2010-08-26 14:58:29
911039
나이 많이 드신 기간제 교사인데 종종 애들을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린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
오늘 제 아들도 맞았다 합니다.
수업시간에 두 아이가 손장난을 친다는 이유로요...
어느 정도로 세게 맞았냐고 하니 저한테 재현을 하는데... 꽤 아팠겠구요... 저 너무 속상합니다.
귀한 예쁜 아들을 그런 비인격적인 교육을 받자고 학교에 보내야 하나 싶어 지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남편한테 상의했더니 그럴수도 있다 하니... 더 기가 막힙니다.
저는 너무 속상하고 선생님의 행동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저의 태도가 오버라고 남편은 말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1.165.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26 3:03 PM
(175.116.xxx.252)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때리는 선생님... 자질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벌은 무조건 반대지만 특히나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때리는것두 아니고
기분내키는 대로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리는것
어린아이들에게 자연스레 폭력을 가르치는것 아닐까요??
저런 선생님들 저도 화납니다.
2. ㅡㅡ
'10.8.26 3:11 PM
(211.57.xxx.114)
저희 아이도 1학년 때 이런 저런 자그마한(??) 폭력을 아이한테 들어서 울분에 치를 떨었었어요.
유치원 졸업하고 초등 보낸 첫 해엔 모두들 그렇게 많이 충격적이고 걱정스럽게 보낸다더니
이게 그거구나... 싶더군요.
자로 손바닥 때리거나 등짝을 후려친다거나 머리를 때린다거나...
참, 아이들에게 자기 감정 분풀이하는 거잖아요, 저게.
저런 게 없다면 좋겠지만 저런 일로 항의하기도 참 그렇고...
그래서 전 아이에게 학교에 대해서 이해를 시켰어요.
너 참 속상하겠구나, 엄마도 속상하다.
이유가 뭐야? 그렇구나...
선생님이 부당하다 생각하지만, 사소하게 잠깐 수업시간에 다른 것을 했다고 해도
선생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고 다른 짓 한 것도 잘한 것은 아니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너희들에게 수업을 가르치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신단다.
그런데, 다른 짓을 하면 선생님도 서운하실 거야.
물론, 때린 건 잘한 것이 아니지만, 그 선생님이 그런 스타일이니 어쩌냐,
그러니 크게 위축되지 않는 한 학교생활에 적극 협조하라 했어요.ㅠㅠ
이런 말 하면서 정말 저도 속상하더군요.
하지만, 그들에겐 너무나도 사소한 저런 일로 전화를 한다거나 조치를 취한다면
아마 유별난 아이 부모로 좀더 힘든 일을 당하지 않을까 싶어서 몸을 사리게 되네요.
3. 당황...
'10.8.26 3:14 PM
(121.165.xxx.17)
그냥 넘어간다면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를 거 같아요.
교장실을 통한 간접적인 항의는 어떨지...
4. ..
'10.8.26 3:42 PM
(122.203.xxx.194)
저는 유치원생이든 초.중.고생이든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존대말 쓰면 좋겠어요..
교사가 학생들에게 잘못 없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욕하며 소리치고 빨리 가라고 툭툭 치고 뒷통수치고 그러는거 이해가 안되요. 그래야만 아이들이 말을 잘 듣게 되는건지..
인격적으로 대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아이들도 배울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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