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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분실한 핸드폰 돌려받았는데 기사 아저씨께 얼마를?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0-08-26 14:34:37
그런 적이 이번에 처음인데,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넘넘 감사하게 돌려받았습니다. 잃어버린 10분 동안 엄청 속을 끓였죠.
보통 2-3만원 정도 감사조로 드리면 된대서 2만원 드렸는데,
그러고 돌아서니 제 옆에 계시던 어떤 분이 3만원 이상은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슬쩍 그러시더라구요.
2만원은 심한가요?
참고로 택시는 내린지 얼마안되어서 근처에 있었구요.
IP : 210.115.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린아빠
    '10.8.26 2:38 PM (121.135.xxx.178)

    거기까지 온 택시요금만 드리면 되죠. 손님이 놓고 내린 물건이니 콜택시 부르듯 계신곳까지 오시게 한다음 거기까지 나온 요금 드리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
    '10.8.26 2:38 PM (211.49.xxx.134)

    그걸 돌려주는건 당연한건데 당연이 당연이 아닌시대가되었으니 씁쓸이지요
    그걸 바라는분이었으면 까놓고 얼마달라고 요구하셨을겁니다

  • 3. s
    '10.8.26 2:40 PM (125.191.xxx.83)

    아닌데.. 저도 그런경우 있었는데
    사람들이 3만원 주라는 사람이 있고 또 5만원 주라는 사람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아깝긴 했지만 감사하기도 했고, 보통 그런 경우에 다 그정도씩 낸다고 하더라구요.

  • 4. ,.
    '10.8.26 2:44 PM (118.46.xxx.188)

    어느 기사분님 택시비만 달라시던데요

  • 5. 황당한..
    '10.8.26 2:51 PM (199.126.xxx.45)

    대놓고 5만원 줄수 있냐고?...묻던 택시기사도 봤습니다.

  • 6. ..
    '10.8.26 2:52 PM (110.14.xxx.127)

    2만원이면 충분합니다.

  • 7. ..
    '10.8.26 3:15 PM (211.44.xxx.50)

    2~3만원이면 괜찮은 듯 싶네요.
    돌려주는게 인정상 당연하다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남의 실수로 인해 자기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돌려주는게 마냥 당여하지만은 않지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사실 법적으로도 습득물을 돌려받을 때 몇%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 8. ...
    '10.8.26 3:15 PM (119.149.xxx.159)

    전 왕복 택시 요금을 드리는 것이 처저 하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안되도 2만원은 되어야한다는 이야기이지요. 제 경우는 핸드폰 값도 값이지만 들어있는 전화번호가 많아서 많이 드렸습니다. 흥정이든 뭐든 다 떠나서, 일단 다시 돌려주시려고 마음먹었단 사실이 가장 고마웠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귀찮다고 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대포폰으로 팔아넘길 수도 있는 것이쟎아요.

    그 급하고 당황스럽던 20분간을 생각해보세요.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전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리는 순간 깨닫고 택시를 향해 뛰고 소리치고 택시회사에 전화하고 방송하고 했는데도 안돌려주신 기사분을 만난 적이 있어서 그 다음번에 같은 일을 겪었을때 후하게 드렸습니다.

    돌려받지 못한 일을 겪으셨다면 정말 입장 달라집니다. 무조건 고맙습니다. 오만원 흥정이요? 그때 돌려주시지 않고 그냥 달려가버리신 그 기사님이 차라리 오만원에 흥정하자고 했더라면 더 고마왔을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고맙다며 딸랑 맨입으로 가는 사람들때문에 기사님들이 학을 떼는 일도 많다는 거 아셔야 합니다. 한번은, 어떤 기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시외에서 연락이 와서 급하다며 가져다 달라고 해서 달려갔더니 만원주더래요. 돈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지만 심정이 참 씁쓸했다고 하시더군요.

  • 9. ㅇㄴ
    '10.8.26 3:24 PM (110.10.xxx.134)

    저희 아부지도 택시 하시는데 폰 놓고 내린 사람들이 '어디 어디로 오라'고 해놓고서는, 아부지가 일도 제쳐놓고 거기까지 시간 들여 가니 '고맙습니다'만 하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 천지래요. 그럴때마다 딸 입장에서 너무 슬픔... 못된 사람들한테 휘둘리는 것만 같고.... 솔직히 아버지도 그런 사람들 하도 만나니 그냥 버리고 싶다고도 합니다-_-;

  • 10. 2,3만원선
    '10.8.26 4:10 PM (221.140.xxx.217)

    그 정도인거 같은데요. 한5년전쯤 2만원인가 3만원 줬으니, 최소3만원은 줘야겠네요.
    기사분은 그거때메 일부러 왔을테고, 그시간에 일을 못하셨을테니까요

  • 11. ..
    '10.8.27 10:22 AM (163.152.xxx.239)

    갖다 주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하시는 분이 이상하네요..
    상당히 귀찮은 일을 해 주신 건데요..
    어떤 기사분이 갖다 주러 갔더니 택시비만큼도 안 주면서
    당연히 갖다 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큰 소리치던 손님이 있다고 하더니
    그런 분 많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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