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기대에 따라서 살다가 후회하신분 있으신가요...?
작성일 : 2010-08-26 09:54:22
910857
정말 아닌데.. 이건 아닌데.. 부모님이 그거라고그래서- 그래서그거에 맞춰서
그 기대에 맞춰서 살다가 본인은 말도 안되게 괴롭고...
자기 인생을 부모님의 기대에 맞춰서 살다가 망한 분 계신가요..?
그냥 뭐라고하던지 내주장대로 살것을...
IP : 222.10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8.26 10:00 AM
(211.222.xxx.129)
50가까이 살아보니 참으로 씁씁합니다.
본질이야 당신 자식들 잘돼라고 한것이겠지만 그게 부모기준으로 판단하면 그 자식은 뭐가돼나요?
가져보지못한 떡이 더 커져보이는 요즘입니다.
2. 저요
'10.8.26 10:02 AM
(147.46.xxx.76)
20대 중반에 진로를 확 바꾸려고 이것 저것 계획했었는데, 부모님의 간곡한 만류로 그냥 계속 가던 길 갔어요.
전 정말 적성에도 안맞고 잘 하지도 못하는데... 결국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_-;;
때론 부모님 원망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 때의 내가 그만큼 자신이 없어서
그냥 부모님 뜻에 부응한다며 주저앉은 게 아닌가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걸 분명히 알고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 인생 안 살아요.
원글님도 현재 부모님이 고려의 대상이 되어 뭔가를 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본인의 의지가 그만큼 약하다는 반증이에요.
아님 본인이 뭘 원하는지 진정으로 모른다거나...
서른 중반쯤 되니까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는 게 실감이 나네요.
부모님 핑계대는 사람들은 결국 본인안에 그 만큼의 의지나 열망이 없는 것일 뿐이에요.
3. .
'10.8.26 10:06 AM
(112.153.xxx.114)
제 친구요...
유순하고 자기 주장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죽 부모님 뜻대로 살았어요.
겉으로야..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환경인데..본인이 너무나 불행해해요..
속으로는 부모님 너무 싫어해요. 아무도 모르죠
4. 저요..
'10.8.26 10:08 AM
(203.142.xxx.241)
유순하고 자기 주장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죽 부모님 뜻대로 살았는데...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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