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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전부인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밤12시에 조회수 : 16,703
작성일 : 2010-08-26 01:41:10

  3년전 남편은 이혼을 했습니다

  저와는 이혼후 만나서 올초 재혼을 하여 살고있습니다

  서로 점수를 90점 줄정도로 잘 살아가고 있는데,

  방금전 자고있는 남편의 전화로 문자가 왔습니다

  전부인입니다

  "00씨 요즘 어떻게 지내.. 인생을 살면서.. 그냥 생각이 나네..

  십년 같이 있었잖아 오늘따라 술한잔 했는데 눈물이나네..

  죽을때가 되었나 이제는 행복하니

  내게는 상처가 된것 같아.. 슬프다"


  제가 알기론 이혼후 초반에 다섯번정도 만난후 연락을 안한걸로 알고있고 남편의 핸드폰에서도

  삭제가 된 상태이고 전부인은 남편이 재혼한것을 모르는것로 알고있는데

   방금 이런문자를 읽은 저는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전부인과 아기가 없이 헤어졌고, 전 지금 임신한지 5주째 입니다

   제가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해서요

   제가 문자나 전화를 해서 전부인에게 재혼사실을 알려야 할지

   아니면 전 그냥 내색하지 않고 남편이 처리하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어 여쭤봅니다

  
  남편말로는 성격차이로 전부인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고,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질않았다고 하던데

  솔직히 전부인과 통화해서 이혼이유를 물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왜 갑자기 전부인은 문자를 한걸까요 제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IP : 125.180.xxx.9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6 1:44 AM (125.180.xxx.156)

    음.. 그냥 제생각인데
    원글님은 기분이 안좋고 복잡하시겠지만
    꼭 뭘 다시 어떻게 하려고 보낸 문자는 아닌 것 같아요
    님은 가만히 있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행복하시고 더군다나 임신중이시라면 남편이 재혼사실을 굳이 숨길 이유는 없을 테니 ...
    (근데 저라면 그 문자 지울 것 같기도 해요 ㅋ 왜냐면 용건이 있는 건 아니니까.. 워낙 못됐다는..)

  • 2. ..
    '10.8.26 1:46 AM (99.226.xxx.161)

    임신 5주에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런연락 안받을수 있게 처리(?)하심이........

  • 3. 밤12시에
    '10.8.26 1:47 AM (125.180.xxx.91)

    저도 지금 남편이 자고있어서 지우고 싶은마음 굴뚝같아요
    남편은 제가본 성격상 전부인이 안쓰러운 마음에 재혼사실을 숨길것 같아요

  • 4. .
    '10.8.26 1:51 AM (121.166.xxx.56)

    이어주는 끈인 아이도 없는데 그런식으로 자꾸 뜬금없는 문자..
    한두번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자꾸 받아주다보면 한 없을듯해요.

    남편분에게 말씀하세요..
    교통정리 분명히 해줬음 좋겠다고..

  • 5. ...
    '10.8.26 1:58 AM (68.38.xxx.24)

    꼭 뭘 다시 어떻게 하려고 보낸 문자는 아닌 것 같아요 222
    그러나 남편이 알아봤자 잠시라도 맘에 걸릴 수도 있으니
    문자 지우고, 번호는 스팸처리. =3==33==333
    (다시 또 문자를 원글님이 본다면 남편에게 말하는 게 어떨런지요)

  • 6. .
    '10.8.26 2:00 AM (58.142.xxx.140)

    남편분 핸드폰도 바꾸면 어떨지요.. 앞으로 계속 연락 오면 어떡해요. 술먹고 울적하다고요.

  • 7.
    '10.8.26 2:00 AM (90.216.xxx.44)

    문자 지우세요. 전부인이 문자 확인할 것 같지도 않고.. 남편도 받아봐야 심란하기만 할 것이고.. 그냥 님 선에서 알아서 지우세요. 그리고 저 번호 스팸처리하세요...

  • 8. ^^
    '10.8.26 2:01 AM (112.146.xxx.119)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듯.
    글고 다시 연락받고 싶지 않으니 남편에게 핸드폰 번호 바꾸라고 하세요.

  • 9. ..
    '10.8.26 2:12 AM (218.39.xxx.117)

    "밤늦게 문자가 오길래 무심코 열어봤어요...미안해요...
    하지만 좀 우울하네요...이해주실 수 있죠..?
    나에 대한 당신의 충실한 마음은 알아요..믿고요...
    그래서 그분이 안타깝기도하고....
    아무튼..당신 핸폰을 열어본 것 사과해요...^^"

    그리고 나서 개의치 않는다는 듯 일상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물론 다시 언급하지도 마시고 핸폰을 열어보지도 마세요.
    남편이 당신의 대인배스러운 카리스마에 압도되도록.

  • 10. m
    '10.8.26 2:21 AM (122.36.xxx.41)

    관계정리를 확실히 하심이....

    재혼했으니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답장 보내신후 그 번호 수신거부. 스팸등록 해놓으세요.

    그게 간단할듯.

  • 11. 일단
    '10.8.26 2:35 AM (121.181.xxx.106)

    저 문자가
    다른 관계 시작을 바라고 보낸 문자는 아닐듯하지만
    소 뒷걸음질에 쥐 잡는다고
    몇번의 뜻없는 문자가 뜻하지 않는 관계의 진전이 될수도 있겠죠

    저라면
    전부인 문자 삭제하고
    남편에겐 요즘 휴대폰 번호 바꾸면 멋진 새 휴대폰 주더라
    폰이 너무 좋더라 당신이 새폰 들고 다녔으면 좋겠다
    하면서 번호 바꾸는 분위기 자연스럽게 유도해서
    번호 바꾸게 하겠어요

    저런 잔신경쓰이게 하는일 그냥 두지 않는 성격이라 그러네요

  • 12.
    '10.8.26 2:39 AM (221.160.xxx.240)

    별 의미를 둔 문자는 아닌듯 싶어요.
    재혼 사실을 모르니까 저런 문자도 자연스레 보낸거 같은데요,
    님은 가만히 계시고,,남편한테 얘기해서 문자로 재혼 사실 알리라고
    하세요, 남편분과 사이 좋으시다니까 대화로 잘 해결될거 같은데요

  • 13. ...
    '10.8.26 4:06 AM (112.151.xxx.64)

    비교할바 아니지만, 신혼초 남편의 옛날 여자친구가 밤에 술취해 잘못전화한것처럼, 전화하고, 비오면 원글님같이 보신내용과 비슷하게 센치한 문자 좀 날리더이다.

    한두번. 쿨한척 모르는척 해줬더니.. 점점 수위가 높아지던데요. 그래서, 어느날, 날잡고 남편잡아족쳤습니다.

    남편족친날이 출장갔다온 남편이 늦게와서 샤워하는데 그번호로 계속 전화가 와서 고상하게 받았습니다. 혀꼬부라진 목소리로 남편이름 부르면서 바꿔달라하거든요.

    막씻고 나온 남편에게 전화기 줬더니 아무생각없이 받아든 남편 표정이 뜨악. 하더군요.
    욕실앞에서 통화하는 내내 남편앞에서 계속 지켜봐줬습니다. 나중에 전화한다면서 덜컥 끊길래,

    그땐 고상이고 뭐고 없던데요. 날벼락같이 혼내줬습니다.
    막말로 내 남자동기가 이시간에 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나를 바꿔달라는 전화를 니가 받으면 니 심정이 어떠겠냐고 물었더니, 아무말도 못하던데요.

    다시는 통화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연락이오면 저몰래 통화할수도 있겠지요.
    핸드폰 명의 제걸로 해서 핸드폰 새로하나 맹글어줬습니다.

    따땃한 신폰주니 좋다고하더군요. 번호이동 서비스고 나발이고 절대 해주지 않았습니다.
    싫은건 그때 딱, 말해야 된다고 봅니다.

    10년동안 산 사이니. 그럴수도 있다고요? 그건 같이 살았을때의 정이고 연이겠죠..
    어쨌든 지금은 헤어진 사이니, 서로 예의를 지키는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재혼한것을 요번기회를 통해 말씀하시고 님 아기가진것도 알려서..신경안쓰이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럴것같지만.. 모르겠네요..

  • 14. ...
    '10.8.26 4:31 AM (99.229.xxx.35)

    저 같으면요,
    남편 모르게 전부인 문자 삭제하고
    전부인에게는 님의 재혼사실을 알리겠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휴대폰 번호 바꿔 버리라고 할 것 같아요.
    이유는 전부인 얘기는 꺼내지 않고 하나 만들어서요...
    괜히 전부인 얘기 꺼내서 아련한 궁금증... 뭐, 이런 여지조차 남기지 않으려구요.

    그리고 남편에게 괜시리 전부인과 엮일 빌미를 주지 않을 것 같아요.
    재혼사실을 알리는 문자조차도요...
    남편 시키지 않고 내가 직접하면 되니까요...

  • 15. 그냥
    '10.8.26 8:46 AM (121.160.xxx.58)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 16. ....
    '10.8.26 9:39 AM (211.49.xxx.134)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2222222

  • 17. 저도
    '10.8.26 9:44 AM (112.119.xxx.5)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3333333

    한번 차분한 목소리로 원글님이 전화걸수도 있다고생각되요.

  • 18. 사이가
    '10.8.26 9:50 AM (180.231.xxx.48)

    좋으시다고 했지요? 남편분하고... 저도 남편하고 사이가 꽤 좋은 사람입니다.
    저는 님과 반대되는 상황, 제가 재혼인 경우입니다.
    전 배우자에 대해 안쓰럽게 생각하는 마음 저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만약 저라면 남편한테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연히 문자를 보게 되었다. 전 부인이 그런식의 문자를 보냈더라.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알고, 머리로는 이해 되지만
    그사람과의 인연은 끝났고, 나와의 인연이 시작 되었으니 나에게 집중해주면 좋겠다.
    그 사람에게 현재 재혼했고, 현 아내가 불편해 하니
    앞으로는 이런 메세지 보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문자 해줄 수 있겠냐 물어보겠어요.
    내용은 물어보는거지만 그렇게 이야기 해달라 하는거지요.

    제 남편과 저의 경우는 서로 거짓 없이, 마음에 담아두는것 없이 지내기로 했거든요.
    서로 그런 부분땜에 상처 많이 받은 사람끼리 만난거라서...

  • 19. ..
    '10.8.26 10:28 AM (116.123.xxx.125)

    신경 안쓰셔도 될듯 싶네요.
    이혼은 그 사람이 싫어서 헤어진 거잖아요^^
    태교만 신경쓰심이.......

  • 20. ...
    '10.8.26 10:40 AM (222.108.xxx.202)

    저라면 남편 모르게 문자 지우겠어요. 저도 남편은 재혼, 저는 초혼입니다.
    저희는 전 부인과 사이에 아이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연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분 정말 별로입니다. 셋이 함께 사는 기분이랄까...
    아이들이 있어서 아주 연락을 끊으라고는 못하고, 그냥 제가 신경 안쓰기로, 마음 비우기로
    했어요.
    원글님은, 저보다는 낫잖아요. 뱃속 아기만 생각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문자는 삭제와
    동시에 머릿속에서도 지우세요.

  • 21. 문자
    '10.8.26 10:47 AM (61.85.xxx.73)

    성격상 뭘 어찌 해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같이 지낸 사람과 헤어짐 그 자체에 대한 쓸쓸함 같아요
    그런거 있잖아요 우리도 살면서 다 끝난 일인데
    그냥 그 자체가 쓸쓸한 거...
    뭐 그런 감정 이겠죠

    근데 알리긴 하세요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444444444444444444

    왜냐면 이것이 그 전 부인에게도 과거 털어 버리고 다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아니 셋 모두에게

  • 22. ..
    '10.8.26 11:09 AM (203.142.xxx.241)

    삭제해버리세요

  • 23. ~
    '10.8.26 11:11 AM (122.40.xxx.133)

    남편이 전부인에게 재혼사실 알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편께 교통정리 확실히 해서 다시는 이런식의 연락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얘기해주세요. 씁쓸하던 말던 이런식으로 연락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 24. ,
    '10.8.26 11:31 AM (219.250.xxx.54)

    남자가 전부인에게 재혼사실 알리지않은게 사단이예요.

    굳이 직접연락해서 알릴껀 없으나, 이렇게 저렇게 몇다리 건너 어떤식이던 여자귀에 들어가게 하는게 옳지요.

  • 25. ㅋㅋㅋ
    '10.8.26 11:46 AM (115.178.xxx.61)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444444444444444444

    저같아도 000 부인입니다..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윗글쓸것 같아요..

  • 26. 저라도
    '10.8.26 11:51 AM (220.86.xxx.147)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555555
    요 글 참 딱이네요 ..

  • 27. ㅇㅇ
    '10.8.26 12:53 PM (222.232.xxx.122)

    상대도 특별한 마음으로 보낸 것 같지는 않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라,
    나쁘게 헤어지건 좋게 헤어지건 서로에게 연민이 있을 수 있을 듯 해요.

    남편분이 핸드폰 번호를 바꿔셨음 하네요.

  • 28. --;;
    '10.8.26 1:48 PM (116.43.xxx.100)

    교통정리를 확실히 하셔애 할거 같은뎁.............저라면 번호를 바꾸라고 하겠어요

  • 29. 눈사람
    '10.8.26 2:07 PM (175.119.xxx.75)

    조용히 삭제하고 새 핸드폰 만들어서 안긴다.제일 비싼걸로^^

  • 30. ..
    '10.8.26 2:33 PM (125.143.xxx.160)

    저두 재혼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우여곡절을 다 말할순 없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요 윗분들 말씀처럼.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문자는 이 사람 모르게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아무리 과거에 사람이라고 하지만 옛날엔 살 섞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착한 부인 되려고 이해하시지는 말구요.

    님에 나중에 더 큰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지금 확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전부인을 위해서는 오히려 그렇게 하시는게 더 좋아요

  • 31. 제 생각엔..
    '10.8.26 2:47 PM (59.5.xxx.243)

    몰래 지우시는 건 좋은 생각 아닌거 같아요.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지켜야 될 선이 있고 모든 것은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로 해결하도록 하되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만 배경이 된다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해요.보아하니 님과 남편 분과는 아직 그런 좋은 관계이신거 같으니 남푠의 입장이라 생각해보세요.나중에 나 몰래 지운거 알게 되기라도 하면 기분 어떨지..지금 님의 묘한 기분을 그대로 전하고 어찌할건지,님은 어찌해줬음 좋겠는지 얘기나눠 보세요.평범하고 착한 남자라면 괜히 꾀부리실 필요 없지 않겠어요?저도 재혼이예요.남편 총각이었고 결혼 즈음 전사람에 대한 안쓰러움,현사람에 대한 미안스러움이 공존해 괴롭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는데...그때 참 많은 바르고 너그러운 소리로 내 마음을 바로세워 준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몰라요.님도 그런 아내가 되심 좋겠네요.글에서 그런 자질이 느껴지기도 하고요..아이 이쁘게 키우세요.아이는 님한테도 소중하지만 남편분께도 커다란 선물이라 많이 님이 고마울껌다.

  • 32.
    '10.8.26 2:49 PM (61.32.xxx.50)

    핸드폰번호 바꾸는건 해결책이 아닌거 같네요.
    요즘 맘만 먹으면 사람 찾기 너무 쉬워요.
    저라면 문자 우연히 봤다고 솔직히 얘기하고 선을 그어줬으면 한다고 얘기하겠어요.

  • 33. 그런데..
    '10.8.26 3:28 PM (163.152.xxx.7)

    삭제했다는 사실을 남편은 물론이고 전부인에게도 들키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나요?
    남편에게 아예 톡 까놓고 말을 하던지,
    그런 게 아니라면 모르는 척 지워버리고
    나중에 남편이 혹시 지웠냐 하거든,
    난 모르겠는데, 당신이 뭘 잘못 눌러 확인 안 한 메시지 지운 거 아냐 라고 하시고,
    그런 문자가 왔단 말이야?
    결혼했는데 그런 문자가 오게 하다니 좀 기분 나쁘다,
    내 전 남자친구가 밤에 센치한 문자 날리면 당신은 기분 좋겠냐..
    핸드폰을 바꾸고 번호알림서비스 신청하지 말아달라..
    하세요..
    일단 지운 것은 모르쇠...
    스팸처리도 하고 모르쇠..

  • 34. 남편더러
    '10.8.26 3:32 PM (122.100.xxx.20)

    재혼 사실 알리는 건 님이 아니라 남편이 꼭 해야할 일입니다.
    만약 님이 알리면 남편과도 오해가 생길 소지가 있고
    배려해 줘야하는건 아닙니다만 전부인도 더 상처받을거 같아요.
    저라면 남편한테 이런이런 문자가 온거 우연히 봤는데
    우리가 재혼했다는거 알려주고 잘살라고 얘기하라 할거 같네요.

  • 35. 이미
    '10.8.26 5:19 PM (122.32.xxx.19)

    시간이 지났으니 어떻게 됐는지 궁금한 가운데...
    댓글의 좋은 의견들 많으신데 남편이 미쳐보지 못한 문자라면 남편 몰래 삭제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부부라도 문자를 함부로 삭제한다는건 경우에 의긋나지만
    모르면 약이될거 알아 병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삭제하고 모른척 일단 넘어 가구요.
    전부인 전화번호 정도는 별도로 가지고 계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남편분 전화기 바꿔 번호바꾼다는것도 무슨 직업인지는 몰라도
    사회생활 하면서 전화번호 바꾸는게 쉽지 않을것 같네요.
    특히 영업이나 고객 상대라면 말이에요.
    이담에 기회가 되면 넌저시 핸드폰 최신으로 바꾸라고 얘긴 해 보시구요.
    임신중에 이런일이 생겨 맘이 불편하시겠네요.
    기운 내시고 현명하게 대처해보세요.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부부싸움이나 감정 닫지 마시구요.
    남편분도 재혼한 이상 현실에 충실할 겁니다.

  • 36. 씁쓸
    '10.8.26 9:24 PM (125.188.xxx.55)

    원글님이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전부인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아이없이 8년 시어머니외 시댁과 사이 안좋음.
    이혼은 했지만......... 살 맞대로 산 세월이 있어 가끔 생각은 날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전남편이 재혼한 사실을 모르고....... 또 술김에 생각이 난거지요
    다시 뭐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아닐꺼예요
    술마시고 너무 외로울때 좋았던 감정만이 생각난것이지........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은 술이 깨는순간 사라질겁니다. 아이없이 오래살던 사람들의 이혼은 어떤 케이스보다 힘든결정이거든요
    그리고, 님은 지금 결혼생활에 만족하시고 임신중이라 예민하신 것일뿐 그리 신경쓸 일은 아닌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이혼사유중 하나는 여자의 불임이 아닐까? 짐작도 되는군요.
    그냥 문자 조용히 삭제하시고 함구하시면 다들 없었던 일이 됩니다.

  • 37. ddd
    '10.8.26 11:41 PM (125.187.xxx.194)

    제가 님이라면,, 재혼한 사실을 그 전처한테 문자보내고.. 문자 지우겠어요..
    그래도 불안함,, 핸폰바꾸심이..

  • 38. 저라면
    '10.8.26 11:51 PM (218.236.xxx.13)

    남편에게 핸드폰메시지 본 걸 사실대로 말하고 그 앞에서 문자를 보내거나 보내게 할 겁니다.
    그냥 전처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게 서로를 위해서 깔끔하잖아요. 그리고 몰래 보내고 삭제했다가
    만약 나중에 남편이 알면 감정이 상할 것도 같구요. 차라리 오픈해서 깔끔하게 처리하시면 어떨까요?

  • 39. 그냥..
    '10.8.26 11:55 PM (180.66.xxx.21)

    저같으면 아무말없이 문자 삭제하겠어요.
    문자불발된것처럼....

    종요히 새출발하는 가정에 다시 나타나봐야 뭐 그닥,서로 ...
    안부정도는 좋지만..안부 건네지않아도 될 지나간 사이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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