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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인데요. 정말 영어책만 읽어도 될까요?
저는 모국어의 중요성을 알기에 독서도 영어보단 한글 독서 위주로 많이 시켰어요.
그리고 올해부터 아이가 본격적으로 영어책을 좀 낭독해서 읽더군요..저는 reading보다는
제대로 reading comprehension이 되는지 궁금했는데
영유에서 전자도서관이라고 해서 영어책 읽고 문제 푸는건데 아이가 책을 한번 읽고 책 덮고 문제를 풉니다. 중간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는 유추하거나 아님 스토리 파악을 해서 푸는데 reading comprehension 영역은 10문제중 어쩌다 한 두문제 틀리고 거의 다 맞아요. 이를테면 crook이라는 단어를 유추하더군요...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많이 읽은 효과가 아닌가 싶긴해요.
저는 특별히 아이데리고 단어 익히기 시키지 않고 특별히 writing도 시키지 않아요..그냥 책으로만 읽히고
씨디 가끔 생각나면 틀어주는 수준인데..이렇게만 해도 되는가해서요? Only 책만 읽혀도 되는건가 아님 엄마가
단어카드 만들어주면서 학습시키고 기타등등의 노력을 더 해줘야 하는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대신 영유에서 단어 주10개 외우게 매일 숙제하는데 아이가 주어진 단어는 쉽게 외우더라구요..
그래도 영어는 어휘력인데 아이가 영어책 읽을때마다 단어장 만들어주고,...writing 도 해보고 해야
하는건가...
아이 자체가 개성이 강해서 억지로 시키면 안해버리고 자기흥미가 있으면 달려드는 스타일이라서
엄마가 거의 학습적으로 개입을 못하겠어요.혹 엄마 욕심이 과해서 아이 동기부여 마저 없앨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책(과 영어CD듣기)만 읽고 전자도서관에서 문제풀기만 해도 영어실력 향상될 수 있을까요?
..
선배맘님 조언 부탁드릴께요.
1. 아이가 잘 하나봐요
'10.8.26 1:04 AM (122.34.xxx.34)우리아이는 6세인데, 책 한번 읽고 제가 어느정도 해줘야 테스트(같은 시스템인것 같아요..혹시 book test와 word test로 나뉘어진 시험인가요?)보거든요..
그리고 실례지만 reading level을 여쭈어도 될까요? 우리아이는 grade1을 빌려오는데, 자꾸 다른 친구들은 grade2를 빌려온다고 grade2를 빌려오거든요..제가 보기엔 grade1도 충분히 어려운데...^^;;;2. 궁금해요
'10.8.26 1:18 AM (119.70.xxx.56)글쎄 잘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아요.요즘 잘하는 아이가 너무 많아서요.
word test는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지만 word와 북테스트로나누어졌어요..그리고 리딩레벨은 2정도 됩니다. 근데 이 리딩레벨이 봄에 나온거라서요..요즘 어스본 영리딩, hello reader 3,4단계 기타등등 읽고 있어요. 그리고 조금씩 챕터북(Franny) 들어가고 있어요.작년까진 아이가 영어책을 잘 안보고 주로 한국책위주로 봤어요. 지금도 저는 한국책만 읽어주고 있어요......3. 궁금
'10.8.26 1:18 AM (180.68.xxx.164)윗님...어떤 책의 grade1,2인가요? ^^ 저는 더 몰라서 슬쩍 묻어서 질문 남깁니다.
4. 궁금님
'10.8.26 1:24 AM (119.70.xxx.56)아이의 연령별 수준에 따라 읽기능력을 Grade 1,2,3등등으로 나눈것이에요.. 책의 그레이드가 아닌 읽기능력수준,,,,
5. 저는 그 나이때
'10.8.26 1:34 AM (218.152.xxx.158)영어로 된 만화를 엄청봤던 기억이 납니다..(지금20대중반)
그 때 디즈니에서 나오는 만화는 죄다 미국에 있는 고모가 비디오로 사서 보내줘서
만화 하나당 5번 이상씩은 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리고 세서미스트리트도 어디서 아부지가 비디오로 죄다 복사;해오셔서
아주아주 재미있게 봤던기억이 나요..ㅋㅋ
그 때 기억하는 대화들은 지금도 선명하게 줄줄줄...
책도 중요하지만 영어 만화랑 영어일기 쓰기 해보시는게 어떨런지..6. ..
'10.8.26 1:50 AM (99.226.xxx.161)한국 영유 대단하네요..
캐나다 에서 킨더가든 다니는 우리딸보다 훨씬 실력이 월등한데요 ㅎㅎㅎ
여긴 뭐 맨날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워터파크가고 동물먹이나 주고....종이오리고 만들기나 하고..7. ,,
'10.8.26 5:26 AM (220.94.xxx.178)전 엄마표인줄 알고 로그인했네요.
아이가 영유 2년차인데 집에서 엄마가 영어를 또 시킬 이유가 있나요?
그 나이에 영어말고 할게 많지 않나요?8. .
'10.8.26 8:25 AM (175.119.xxx.69)그 나이에 한글은 제대로 읽나요?
9. 학습적으로
'10.8.26 8:55 AM (125.178.xxx.192)개입하지마세요.
답을 쓰셨네요
<엄마 욕심이 과해서 아이 동기부여 마저 없앨까 싶기도 하구요>
지금 하는수준이면 잘 하고 있는거네요.
영어책 읽는것 지금처럼 좋아하게만 만들어주시는게
지금 하실 일이라 생각돼요.
추가로..영어보다는 한글책 많이 읽히거나 읽어주셔야 하는것 잊지 않으심 되구요.10. 원글
'10.8.26 9:05 AM (119.70.xxx.56)제 아이 한글 잘 읽는데 한글독서는 제가 읽어주는걸 더 좋아합니다. 4세때부터 평균독서(제가 읽어주는 시간만) 2-3시간 지금은 수영과 피아노시작하니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한글독서 시간만 한시간-한시간 반정도 하고있어요.. 요즘은 마법천자문보고 한자연습장에 한자쓰느라 또 한시간하니, 세계 국기만들기(내가 시킨게 아니라 아이스스로 혼자 해요. 국기만들면서 수도, 나라, 사용언어까지익히는것 같고 한자도 자기가 8권까지 한자 쓰면서 외우고..) 책읽기 시간이 좀 줄고있네요. 제 계획은 초등 2-3학년까지만 영어학원보내고 그 이후엔 집에서 책과 디브디만 보여주면서 수학과 독서에올인하려고 하네요. 저는 영유보내고 있지만 기타 다른 영어수업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영어책읽고나서 제가 학습적으로 접근 해 줘야 하나해서요.
11. 아이에게..
'10.8.26 9:23 AM (115.161.xxx.23)포커스를..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마다 다릅니다. 성향.. 그러니까 공부하는 스탈이요.
저희아이들 영어권 나라에서 어려서부터 공부하고 초등저학년때 들어왔어요.
큰아이는 한국오고나니 영어책은 안보려하구요.
작은아이는 감수성도 예민하고 지금까지(귀국한지 2년 초등 저학년) 영어책 무지하게
봅니다. 물론 한국어휘력을 빨리 익히려면 한글책을 많이 읽혀야되겠지만요
제 생각은 읽고 싶은책 읽히자 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책 무지하게 읽은 작은아이 학교 들어갈때 한글도 다 못떼었었는데
지금은 언니보다 어휘력이 무지 뛰어납니다. 이제 슬슬 한글책에도 관심을 보여서
스스로 찾아서 읽는데요. 영어책 읽으면서 스토리 요약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것이
한글책 읽으면서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 있어요.
무조건 한국에 있으니 한글책만 읽히라는것보다 아이가 좋아하는것을 하게 하고
한글책이나 이런것들을 읽을수 있도록 동기부여같은걸 엄마가 해주셔도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전 아이가 영어로 된 신데렐라를 읽으면 저녁에 한글로 된 신데렐라를 읽어주던지
하는 방법과 아이가 궁금해하는 한국문화는 한글책으로 읽어준다던지 했네요.
아뭏든 큰아이는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그렇게 깊이들어가 읽지 못하는 성격이고
작은아이는 책에 빠져서 삽니다. 이제는 영어원서를 읽고도 한국어로 표현력이 뛰어나구요.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 전 아이에게 어떤일이든 (책 읽는거 외국어 배우는거 공부하는거등)
흥미를 잃어버리게 어른들이 개입하면 안될것 같아요...
(예를 들면요.이제 학교에 가야하니 한글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라는...)12. 불안해하지 마세요
'10.8.26 1:24 PM (112.153.xxx.194)그렇게 책만보면서 단계가 올라가요. 단어 스펠이나 정확한 뜻은 몰라도 반복이 되면 문맥에 맞는 해석을 하게돼서 단어 암기한거보다 효과가 좋아요. 지금 초5인 딸아이도 책만 읽으면서 실력을 키워 왔는데, 모두들 놀랍니다. 이제 슬슬 전화 영어로 스피킹을 보완해 주려 합니다.
13. 원글
'10.8.26 5:10 PM (119.70.xxx.56)제가 좀 불안해하는것 같아요.. 제대로 하고 있느지 염려도 되구요..주위에 롤모델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82 선배맘들께 여쭤봤어요. 전 아이에게 책은 많이 읽어줬는데 뭘 가르칠때는 아이가 절대 남의 뜻대로 안따라가는 아이라....나와 공부 궁합(?)이 전혀 안맞아요..그래서 책읽고 적당한 시기에 책만사주는게 제 역할입니다. 학습님 아이에게님 불안님 말씀대로 아이가 원하는대로 놔두어볼께요..괜히 내년에 학교가야 하는데 한글독서시간 줄까봐 염려되고... 그렇다고 영어를 내가 확시키지도 못하고 있어서요..두분 조언대로 그냥 책만읽히도록 할께요..조언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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