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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김연아 선수 어머님 정말 보통 사람 아니죠.

조회수 : 13,526
작성일 : 2010-08-25 18:59:55
보통 어머니들 같았으면 내 새끼가 이렇게 어이없이 이리 치이고 저리 까이는데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피겨고 뭐고 다 관두게 하고 집에서 딸 끌어안고 울고 있겠죠. 여기저기 여성지에 억울한 사연 인터뷰해가면서요.

근데 여지껏 거대 소속사며 일본 빙상 연맹 등등에서 당한 얘기
언론에 대고 이러쿵 저러쿵 우는 소리 안하고 꿋꿋이 연아 서포트하고 있는 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참 사람들이 그래요.

남초 사이트에서 연아랑 연예인 아무개랑 둘 중 하나 사귄다면 누구 사귈래? 하는 우스개 설문 올라오니
대부분 연예인 아무개를 꼽더군요.
왜냐하면 남자한테 더 나긋나긋하게 잘 할 것 같다나..?

사람들도 연아 어머니 대단하다 어쩐다 칭찬하는 듯 하면서도
내심 축구 선수들 부인처럼 집에서 보양식이나 해주며 내조할 것이지 왜 저리 나선담?하는 시선 보내는 거 은근히 느껴지더군요.

만만한 여성상답게, 여리고 순진한 표정으로, 눈물 종종 보이고, 우는 소리 하고, 남자한테 맞서지 말고, 적당히 나긋나긋한 예쁜 모습만 보이지 않는게 못마땅해 보이나 봅니다.
IP : 121.134.xxx.5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8.25 7:03 PM (121.182.xxx.91)

    참 강단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일로 다시 한번 강한 사람이 되겠죠.
    힘 내시길~

  • 2. ....
    '10.8.25 7:03 PM (121.132.xxx.202)

    연아측 처신이 대담하고 커 보여요.

  • 3. 맞습니다
    '10.8.25 7:03 PM (211.209.xxx.79)

    연아랑 어머니 힘내세요~~

  • 4. 맞아요
    '10.8.25 7:05 PM (110.15.xxx.164)

    그런 거 있는 듯.
    그러니 말투 가지고도 트집이죠.

  • 5. 눈물이나요
    '10.8.25 7:06 PM (222.101.xxx.80)

    운동이든 뭐든 자식 뒷바라지 제대로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그게 얼마나 힘든 길인지
    특히 우리나라같은 환경에서 대단히 부유한 살림도 아닌데
    오직 아이 재능 하나만 믿고 피겨를 시작해 본인이 거의 전문가 수준이 될정도가 되었고
    교만하지않고 자기 길을 갈수있도록 김연아 선수를 키웠고
    본인들이 받을 것에 만족하지않고 다시 후배들을 양성하려고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구요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왔을지...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김연아 선수팬이지만 그 어머님은 더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 6. 저같음
    '10.8.25 7:08 PM (211.179.xxx.235)

    벌써 포기했을 거예요.
    무한 존경~~~

  • 7. 기부는
    '10.8.25 7:12 PM (125.252.xxx.24)

    또 어떻구요.
    버는 족족 훈련비는 있을려나 싶을만큼 기부를 해요.
    근데 웃긴건 기부받은 쪽에서 돈 더내라 내 쪽은 왜 안주냐 난리라죠.
    뭘 더 어떻게 해야지 연아선수가 편하게 스케이팅을 할 수 있을까요.
    이래도 저래도 욕해대니 연아선수가 동네북인가요??

  • 8.
    '10.8.25 7:12 PM (58.232.xxx.27)

    원글님 말씀에 완전 공감. 연아양 어머니 진짜 대단한 분 같으세요.

  • 9. 기냥
    '10.8.25 7:13 PM (211.176.xxx.178)

    연아 어머니 속이 다타서 세까메졌을거 같아요 ㅠ

  • 10. 아나키
    '10.8.25 7:13 PM (116.39.xxx.3)

    "보통" 이었으면 한국이라는 국적을 가지고 이렇게 큰 선수가 될 수 없었죠.
    아무리 하늘이 내린 재능을 가지고 있었어도......

    힘내시길.....
    이런 시련이 한두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엔 배신감 때문에 더 힘들꺼라 생각해요.

  • 11. 저도
    '10.8.25 7:15 PM (112.148.xxx.223)

    그런 생각 했어요
    그릇이 크고 강단있는 것..그리고 내 아이를 위해 제대로 된 결정을 하는것..
    저도 그만한 아이가 있는데 연아 어머니 자리였으면 진즉에 그 세계에서 견디지 못하고
    쫒겨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요
    잘 견뎌내고 더 큰 연아로 서길 바랍니다

  • 12. 저도
    '10.8.25 7:16 PM (180.64.xxx.147)

    같은 여자로, 어머니로 연아양 어머니 존경합니다.
    그런 강단 없이 어떻게 자식을 이렇게 키우겠습니까.
    연아양도 연아양 어머니도 지금의 시련을 흥! 코웃음 치며
    힘내시기 바랍니다.

  • 13. 응원
    '10.8.25 7:54 PM (121.128.xxx.4)

    연아가 늘 행복한 스케이터로 남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연아 덕에 내가 얼마나 황홀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

    사람이 살다가 오해가 생길 수가 있는데, 그때 하는 반응을 보면
    소인배와 대인배가 다르더라구요 ...

    연아야 힘내렴!!

  • 14. 연아양 엄마
    '10.8.25 7:56 PM (93.232.xxx.248)

    본받는 엄마들 많을겁니다...
    저도 연아양 엄마처럼 큰 그릇이 되야 하는데...

    이번 시련을 겪고 나면 연아양 모녀,,,완전 득도한 모습을 보일 것 같아요^^
    정말이지 이 두 사람한테 부족한건 국적하나네요...

  • 15. 엄마가 되보니
    '10.8.25 8:55 PM (116.36.xxx.83)

    연아양 엄마는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존경합니다.
    그리 못하는 나는...
    연아 어머니 힘내시고 더욱 강건해지시길 바랍니다.
    연아양도 화이팅.

  • 16. 멋져...
    '10.8.25 9:14 PM (116.38.xxx.206)

    대인배 김슨생과 그의 어머니....

  • 17. ..
    '10.8.25 10:15 PM (112.170.xxx.64)

    어쨌든 김연아 양 어머니는 진짜 똑똑한 분 같아요.
    일단 아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밀어붙이는 역할을 했쟎아요. 안 되는 애한테 아무리 정성 쏟아도 안 되었을 것을.. 또..연아 같은 애를 대충 태만하게 키워서 평범하게 되었어도 우리는 지난 몇 년간의 환희를 맛보지 못했겠죠.

  • 18. 저도...
    '10.8.25 11:29 PM (221.151.xxx.79)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희망이 무엇인지 보여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19.
    '10.8.26 12:10 AM (116.37.xxx.143)

    저도 대단한 분이라 생각해요
    과연.. 피겨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 나라에서,
    내 자식이 아무리 잘한다 한들 믿고 서포트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전 사실 자신 없거든요
    그런 안목도, 의지도..

    그리고 뭐 독하다 이런 말 많이 나오던데
    다른 피겨맘들이 더 독하던데요.. 엄청 더티한 짓도 많이 하구요..
    제가 듣기론 오히려 다른 피겨맘들에 많이 시달렸다고 들었어요..

  • 20. 피겨맘들
    '10.8.26 12:29 AM (59.4.xxx.119)

    김연아가 연습하고 있으면
    자기아이들 시켜서 방해하고 오라고
    넘어지게 하라고
    그런다고;;

  • 21. 피겨팬
    '10.8.26 12:38 AM (112.150.xxx.40)

    박미희 여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 22. 댓글
    '10.8.26 4:20 AM (71.62.xxx.194)

    달아주신 분들께 제가 막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이 허망한 씨츄에이션이란....

    연아도,어머님도 상처받지 마시고...
    원하고 계획하는 일 차분히 이루시길...

    연아 퐈이아~~

  • 23. 동감
    '10.8.26 6:26 AM (125.187.xxx.230)

    저도 동감해요. 보통 분은 절대 아니죠. 정말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딸을 저렇게 키워냈지요....
    매니지먼트사 차리신 것도 너무 멋있어요.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 24. 동감2
    '10.8.26 8:32 AM (61.101.xxx.48)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텐데... 그 굳센 의지 정말 존경합니다.
    연아와 어머니 박미희 씨, 이번 일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25. 정말
    '10.8.26 8:49 AM (125.187.xxx.26)

    존경스럽네요 ....

  • 26. 동감!!
    '10.8.26 10:52 AM (125.143.xxx.34)

    모녀가 모두 대인배!!

  • 27. 힘내라!!!힘.
    '10.8.26 11:42 AM (114.129.xxx.79)

    참을성을 발휘한다는건...내 인생을 바꿀수있는 가장 지름길인데도 못하는것 보면 정말 힘든일인가봅니다.
    모녀가 굴하지 않고 진실을 묻어두지말고 끝까지 잘못된것을 알려서 저희들도 올바르게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조금더 참고 대처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연아 화이팅!!!
    안티만 보지말고 연아를 순수하고 믿고 좋아하는 팬들이 있다는걸 잊지말고 힘내세요.^_^

  • 28. ..
    '10.8.26 1:46 PM (119.194.xxx.122)

    대인배는 아닌듯 합니다.
    뭘 보고????
    (그렇다고 소인배라 매도 할 수도 없지만요....)
    아니다 싶으면 왈칵 내 뱉고 보는 건 엄마나 딸이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란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감정 실어서 말해버리면
    다시 줏어 담을 수도 없고요.
    강심장이랑 대인배가 동의어는 아니지요.

  • 29. 위의 ..님
    '10.8.26 1:54 PM (112.144.xxx.32)

    오서측에서 일방적으로 언론플레이하는데 그럼 잠자코 가만히 있어야 대인배인가요?
    대인배의 진정한 의미를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국민에게 올림픽에서 큰 감동을 줄때는 우리 연아고, 시간이 지나 내마음에 안들면 그냥 연아인가요?
    제발 힘들어하는 연아양에게 깐죽거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 30. ..
    '10.8.26 1:56 PM (61.103.xxx.100)

    대인배가 아니라면...
    끝도 보이지 않는 숲을 맨손으로 헤쳐가며 그 먼길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었을까요...
    길이 나있는 곳을 걷기는 쉬우나... 길을 만드는 사람의 그 희생과 고통과 질시와..
    여기... 아무 것도 아닌.. 지나가면 잊힐 한마디에도 우리는 마구 와글거리면서 상처를 받았네
    내 맘을 몰라주네.. 하면서...
    그들이 온몸으로 막아왔을 그 많은 시간들의 고통을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는지


    행여... 연아 가족이 이번에 조금 처신에 미숙한 점이 있었을 지언정..
    이 세상의 어떤 가족들보다도 참을성과 과묵함이 더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한번도 연아 댓글을 달아본 적이 없지만..
    이번만은 연아편을 들고싶어요

    우리 모두는 소인배라도... 연아 가족은 아닙니다.

  • 31. ..
    '10.8.26 2:24 PM (119.194.xxx.122)

    112.144.79.xxx 님은 그럼 이번에 보여준 연아양의 행동도
    진정 대인배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나부죠?
    그냥 경험 부족한 20살짜리의 자연스러운 반응 쯤으로 받아 넘시김이....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이
    본인이랑 의견이 다르다고 저한테는 왜 깐죽거리시나요???

  • 32. ..님
    '10.8.26 2:51 PM (112.144.xxx.32)

    사람을 어찌 단 한번의 행동만으로 평가할 수 있나요?
    이번 행동 하나로 그동안 대인배 모습은 사라지는 건가요?
    님은 사람이 한번 잘못하면 무조건 도매급으로 매도하시는 분이신가요?
    오늘은 기사 방향이 오서의 언플이 도가 심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더군요.
    연아양도 뭔가 억울한 부분이 있었음을 트위터에 올린 결과고, 뭔가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피력하니깐 그를 믿고 지지하는 국민들이 김연하측의 해명도 듣고 싶은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님은 오서측의 일방적인 기사만 보고 김연아의 행동에 깐죽거리니 참 보기 거슬려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 33. 동감요!
    '10.8.26 2:51 PM (71.176.xxx.81)

    연아양 어머님...너무 대단하신 분이시고, 앞으로도 연아양을 위해 좋은 선택하실꺼라 믿어요.
    그리고, 이번일로 연아양이 너무 상처받지 않았음 하는 생각이네요.

  • 34. 글쎄요..
    '10.8.26 3:13 PM (59.27.xxx.25)

    제 눈에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섰으니 뭐든 맘대로 못해 뭐 이런 마인드셋으로 보이네요 그 어머니.
    좀 더 억지스럽지 않고 배려가 보이는, 서로 충분히 대화가 오간 뒤에 행해진 그런 결별이었으면 더 보기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어요.
    고용주가 피고용인 해고시키는 그런 느낌이랄까 미국에 도날드 트럼프의 명언 "You are fired!" 뭐 이런게 연상되기도 하고. 어쨌든 좀 아쉽고 성숙하지 못하신 모습으로 보여요.

  • 35. ......
    '10.8.26 3:47 PM (118.32.xxx.139)

    글쎄요님 이번사건의 사정이나 제대로 파악하시고 댓글 다심이 어떠실런지요
    사정 제대로 알고 나면 님의 이런 댓글 창피하다는걸 깨닫게 되실겁니다
    이사단이 난것은 오서가 양손에 떡(일본의돈과 연아) 을 쥐고 욕심부리다가 생긴 일일뿐입니다

  • 36. 212호
    '10.8.26 4:11 PM (218.150.xxx.177)

    평생을 연아만 위해 사신분인데, 모든 선택의 최우선인 딸을 위해 하셨겠지요.
    그냥 흥미위주의 기사로 판단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무슨 거액 받고자 코치 바꾼것도 아닌대요.

  • 37. ..
    '10.8.26 5:08 PM (210.94.xxx.89)

    연아&연아 어머님 화이팅!!!
    흔들리지 마세요~!!!

  • 38. 제가 글쎄요님
    '10.8.26 5:16 PM (59.27.xxx.25)

    제가 그 어머니의 '해고' 조치 행동을 무례하게 보는게 무리인가요?
    사람은 자기 혹은 그 가족의 유익을 최우선으로 선택하기 마련이죠.
    또 그게 자연스럽구요.
    하지만 그 방법과 과정이 피겨여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았다는 말씀일 뿐이예요.
    우리가 무턱대고 치우쳐서 보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죠.
    그것도 역시 창피한 일이구요.
    양손에 떡을 쥐었는지 그 반대인지는 당사자들만 아는 일일꺼구요.
    reading 되시는 분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보글보글 끓지마시고 외신 기사들도 객관적으로 읽으시고 정리해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네요.
    그 중 하나
    http://newsblogs.chicagotribune.com/sports_globetrotting/2010/08/kim-orser-sp...
    댓글들도 달려있네요.

  • 39. 점두개야..
    '10.8.26 6:07 PM (210.95.xxx.245)

    점빼버리기전에 얼른사라져라~
    여기가 어디라고 더덕더덕 붙어있누,,,

  • 40. ..
    '10.8.26 6:29 PM (119.194.xxx.122)

    윗분은 언제 봤다고 반말이신지...??
    그대가 먼저 사라져 주신다면야 ㅎㅎ

  • 41. ,,
    '10.8.26 11:39 PM (221.165.xxx.122)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었는데....
    김연아가 왜 대인배인거요???
    큰 경기에 떨지 않고 금메달 따면 대인배인건가?
    그럼 벌벌 떨다가 실수하면 소인배고?
    웃겨서 증말

  • 42. 윗분
    '10.8.28 2:39 AM (58.76.xxx.80)

    그리 대단하지는 않아도 통 큰 행동을 하면 좀 과장해서 "대인배"다고 칭찬해주고
    굳이 대인배까지는 아니라고 느껴도 다른 사람들이 대인배라고들 하면 그저 가만히 있을 줄 알고...
    그렇게 살면서 본인이 대인배가 되어가는 겁니다.
    굳이 나서서 대인배는 아니라는 둥, 웃기다는 둥 그러면 좁쌀만도 못한 인간으로 쫄아드는 겁니다.

    다 생각대로 자기한테 돌아오지요.
    가능하면 남 칭찬해주고
    남에 대해 나쁜 말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스스로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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