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준아빠님 황금돼지의 명복을 빌며...
갑자기 얼마 전 돈봉투가 급생각나네요.
혼자 먹으려는 비자금은 절대 아니고요!
이래저래 현금이 들어와서 책상 위에 뒀다가 입금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급한 김에 책장 책 안에 넣어 두었어요. (가끔 이렇게 잘 하거든요!)
그럴 땐 책 제목을 꼭 기억해두는데!!!
그런데.... 그런데...
어떤 책인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앜!!!
돈을 껴넣는 책에는 찾기 좋으라고 나름 일관성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주로 국부론, 88만원 세대, (이건 바자 벼룩으로 보냈고), 경제학 원론, 자본론;;;. 달러...
(어떻건 돈냄새 나는 책들에...)
이중 하나여야 하는데! 아무리 뒤져도 봉투는 온데 간데 없시요.
삼십 얼마였던 거 같아요. 흑
보이는 책은 다 뒤져봐야 하나요?
웃고 있을 때가 아니었어요.
아님!
같이 사는 그 분이 꿀꺽...하신 건 아니겠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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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돈봉투의 행방은? (우준아빠님 글읽고 생각남)
깍뚜기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0-08-25 18:46:20
IP : 122.46.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천사
'10.8.25 6:47 PM (218.235.xxx.214)ㅋㅋㅋ 오늘이 그런 날이군요
2. .
'10.8.25 6:48 PM (119.203.xxx.176)일단 그분께 물어보고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면
우리 함께 찾읍시다~ 하고 손잡고 협력해야 하는거 아닙니까?^^3. -
'10.8.25 6:49 PM (221.155.xxx.11)100%로 그분이십니다^^
4. ㅎㅎ
'10.8.25 7:32 PM (121.151.xxx.155)저도 그런적있었어요
아이 학원비 낼려고 봉투에 잘 넣어서 두었는데
막상 낼려고하는 날짜에 봉투를 찾아보니 봉투채로 없어진겁니다
다른봉투는 다있는데 학원비봉투만 없어진거에요
그래서 오만가지 짓을 다하고 찾으려다니고
남편도 의심하고 애들도 의심하고
별짓을 다해도 안나와서 어쩔수없이 다른생활비를 긴축재정하고 살았지요
몇달뒤에
제꿈에 노란색아주 이쁜 똥꿈을 꾸었어요
돈들어올때도 없는데 이상타해서
남편에게 로또나 하나 사라고했답니다
로또발표하기 몇시간전에
서랍장정리를하는데
가계부나두는 옆서랍에서 전에 없어진 봉투를 나오는겁니다
그런데 정말 그봉투를 보고는 저봉투이다라고생각은햇는데
못본척 안본척했네요
저에게는 로또가 있으니까요 ㅋㅋㅋ
발표되는 그순간에 알았지요
아 그똥꿈이 바로 저 봉투이구나 했답니다^^
그달 좀 넉넉하니 쓸수있었습니다^^
깍뚜기님 봉투이야기하니 저도 생각이 나서리 ㅎㅎ5. ..
'10.8.25 10:26 PM (116.34.xxx.195)ㅋㅋㅋ
6. 별사탕
'10.8.26 12:32 PM (110.10.xxx.190)속옷 사이에 끼워둔 봉투 못찾아서 일주일 괴로워한 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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