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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있는 동피랑 가 보신 분~~~~~
동피랑 길을 걷다보니 꼭대기에 구판장이라고 쓰인 곳이 보이길래
왠지 향수가 느껴져서(시골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가 봤거든요
혹시 칫솔 비누 이런 거 파는 덴가 싶어서요
그런데 그냥 휴게소던데요 음료수 파는
그래서 너무 덥고 해서 그냥 냉커피 주세요 했거든요 얼음 많이 넣어서요 하면서
그런데 거기 할머니가 냉커피를 주시는데 얼음도 별로 없고 빛깔도 좀 그렇고 해서
에이 시원한 맛에 먹지 뭐 하고 한 모금 마셨는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남편도 한 모금 먹더니 어 맛있네 이러고
혹시 그 커피 어디 건지 아시는 분 없으세요::::::
커피에서 코코아 맛이 나던걸요
할머니께 여쭐려다가 영업비밀인데 실례인가 싶어서 못 했어요
별 걸 다 묻죠
혹시나 해서요
1. 로그인
'10.8.25 5:45 PM (180.68.xxx.38)일부러 합니다. ^^ 2년전쯤인가 갓을땐 미리 인터넷으로 사전 계획 새워서 갔는데 동피랑 벽화도 몇개 없고 완전 실망이었는데요. 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좀 민망하기도 하고 꼭대기에 빈터에 푯말하나 있었는데 거기 구판장이 생겼나봐요
2. 원글이
'10.8.25 5:49 PM (118.216.xxx.44)예 좀 그렇죠
저도 신문에 난 사진 보고 꽤 근사한 곳인 줄 알고 갔는데 생각보단 좀 그랬어요
그래도 아기자기 괜찮았어요
다녀온 지 며칠 되었는데 그 길이 문득 문득 생각나네요
그 때는 구판장이 없었다니 커피는 모르시겠네요;;;;3. -
'10.8.25 6:11 PM (221.155.xxx.11)이번 찌는 휴가때 갔다왔는데
그 더위에 꼭대기까지는 도저히 갈수가 없었어요.
제가 느낀건.....하납니다.
사진에 속지말자....ㅠㅠ4. 생각차이
'10.8.26 10:01 AM (118.36.xxx.226)전 2년 전에 다녀왔는데...그땐 구판장은 없었구요.
전 너무 좋았는데 ㅋㅋ 가을이여서 그랬는지... 뭔가 뭉클한것이 느껴지지 않으시던가요? ㅋㅋ
가슴 저기 아래부터...그래..그래...열심히들 살아야지...뭐 그런 ㅋㅋ5. 동피랑..
'10.8.26 10:23 AM (116.38.xxx.25)올 봄에 새로 벽화작업했어요..
구판장은 작년 겨울쯤에 생긴걸로 알아요..
동네 주민분들이 소들사업으로 공동으로 하고 계신곳으로 알고 있어요..
처음 장사하실때...어묵을 제대로 끼울줄 몰라 끙끙 거리시던
어른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여름엔 올라가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올라감 여쭤보고 올려 드릴께요..
쓰고보니..답변이 아닌거 같아 미안해지네요..
댓글 달기 눌르까 말까..소심히 고민하다 글 올려요.....;;;;6. 원글이
'10.8.26 11:29 AM (118.216.xxx.44)동피랑..님
혹시 통영에 사시는 분이세요
아시게 되면 꼬~~~옥 올려주세요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사보다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어요
덥기는 했지만 바닷가이고 꼭대기라 그런지 바람은 참 시원했구요
저는 벽화보다는 까망길이 라고 되어있는 길의 바닥이 참 이쁘던데요
이름그대로 까망돌이 박혀 있어서 이뻤어요
근데 길이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여러분 답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