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소심]

결혼할 때 울 엄니한테 은근 받을거 안받을거 안가리고 독독 다 받았으면서
코딱지만한 전세..그것도 반밖에 안보태줬으면서
살겠다고 맞벌이 하며 허덕거리고
애 봐줄사람 없어 동동거려도
한번도 '얘, 하루라도 내가 봐주마' 한적없으면서
같이 사는 형님네는 관리비에 생활비까지 내가며 사시면서
교회에 헌금하면서 너무 적게 내서 눈치보인다..는 이야기를
왜. 막내한테 하는겁니까.
나까지 타고있는 차안에서...
아드님 이 나이에 집도 없고 연봉 보통수준뿐이 안되거든요~

그래 다달이 꼬박꼬박 용돈 받으셔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가끔 통장보면 속터져~~~!!)

[어머,,]

우리 시모친과 똑같으신 분이 계시군요.
뭐,, 속 터져도 할 수 없습니다.
늘 그만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거죠.
모시지 않는 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많이 아프지 않은 거가 또한 다행이구요.

[형님]

원글님은 그런 시모님 말씀을 가끔 듣지만
그런 시모님과 매일 같이 사시는 형님을 생각하셔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저라면 관리비 생활비 안내주셔도...
연봉이 새끼쥐꼬리마냥 가늘고 짧아도..
시모님이랑 안살고 우리끼리 사는것만으로도 감사할것 같아요^^

[레미안]

아 세상은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