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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떠시겠어요?(원글지웠어요)
혹시라도 친구가 읽게되면 어쩌나 싶어
소심한 마음에 계속 주저하다가 원글 삭제합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께 죄송해요.
다 자기 복대로 사는거죠 뭐.
다음에 전화오면 제가 먼저 선수치고 죽겠다 죽겠다 할까봐요....^^;;;
1. ....
'10.8.25 9:42 AM (221.139.xxx.222)근데 혼자서 오로지 병간호에 하루종일 매달리는것 도 아니고...
가사도우미에 간병인까지...
솔직히 현재도 그리 안쓰러울 것 까지는 아닌데..
근데 또 그 병환이 기약 없이 그러니..
그건 좀 글킨 한데...
와..진짜 대박 부럽다 까진 아니고...
그냥 좀 적당히 부러워는 할것 같긴 한데요..2. 친정 부모라면
'10.8.25 9:42 AM (59.10.xxx.193)입주 도우미에 간병인까지 집에 있는 정도면
모셔도 크게 며느리분 몸이 힘들진 않을것 같은데요.
저렇게 자상한 좋은 남편을 세상에 나오게 해 주신 부모님이라면
게다가 경제력까지 부족함없이 완벽한 상황이라면
저같으면 열심히,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이렇게 동일한 상황에서 아프셔도 모실까 말까 고민을 할까요?3. ..
'10.8.25 9:42 AM (59.10.xxx.152)그래도 저정도면 부럽습니다
가사도우미 간병인따로 계신데....4. ...
'10.8.25 9:43 AM (61.74.xxx.63)도우미에 간병인까지 있으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야 크겠지만 별로 위로까지는...
5. ...
'10.8.25 9:45 AM (118.219.xxx.107)미래가 정말 부럽군요
입주도우미에 간병인까지 있으면 그닥 본인의 손은
딱 필요한 만큼만 하겠는데요
그 며느님도 일상생활하는데 그리 크게 제약받을 것
같지도 않고요6. 부러운데요
'10.8.25 9:47 AM (125.181.xxx.43)저도 부러운데요.
도우미에 간병인까지 있다면 내 몸 고생할 일 많지 않을 거 같고요.
큰 병이라니 오래 가지도 않으실텐데 그동안 잘 해드리겠어요.
집도 크고 동선도 짧지 않으니 많이 불편하지도 않을 거 같구요. 집에 사람 있으니 외출에도 문제없고.7. 생각하기나름
'10.8.25 9:52 AM (222.101.xxx.80)큰 병에 걸리셨더라도 간호잘하고 그러면 요즘은 오래사십니다
저희 친정에 할머님만해도 70대 후반부터 곧 돌아가실것처럼 아프셨는데 지금 아흔넘으셨어요
십년넘게 병간호한 자식들 생각을 해보세요
아이들키우면서 한창 뒷바라지하고 즐겁게 보낼시기에
집안에 아프신 어른과 함께 사는거... 그 생활은 상상에 맡기겠어요 물론 돈걱정은 안하겠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더 힘든 생활이에요8. 미래
'10.8.25 9:59 AM (218.153.xxx.217)무조건 부럽습니다.
어차피 외며느리이면 얼마간은 시부모님에 대한 의무(?)가 있으실테니..
거기에 조금만 더 하시는것 아닌가요?9. 남들 보기엔
'10.8.25 10:08 AM (124.56.xxx.2)부럽고
본인은 답답하고 힘들고 그렇겠죠.
아무리 간병인에 가사도우미가 있어도 중병걸린 노인네 둘이 집안에 떡 버티고 있음
그것만으로 머리 무거운 일이겠죠.
하지만........
그 시부모님이 진상막장이 아니였고 남편도 자상하고
거기다 재산도 저리 많으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10. 원글
'10.8.25 10:09 AM (207.216.xxx.50)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
사실 전화 할때마다 본인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 줄줄이 나오는데
저는 사실 친구가 부럽거든요. - -;;;;;
저는 지금 가고 싶은 강남 아파트 전세값도 못 만드는 상황인데....T.T
조금 고생하면 저 재산이 다 자기꺼 될텐데
힘들다 힘들다하는게 좀 공감이 안가서요...T.T
이제 사실 부자집 사모님 되는거 얼마 안남은 거잖아요...
남들 평생 죽도록 벌어도 모으기 힘든 돈,
몇백억을 그냥 상속하게 되는데....
60대도 아니고 80대 노부모님이시구요.....- -;;;;;
또 전화와서 힘들다 힘들다 하길래 그냥 오늘은 좀 짜증이 났습니다...
하필 오늘 시어머님한테 전화와서 보청기 바꿔야겠다고 200만원 정도만 마련해 달라는
말씀을 듣고 한숨이 나오고 있던터라....
200만원 큰 돈 아니니 보청기 해드려서 대신 전화할때 고래고래 소리지르지 않아도 되니 좋겠다
스스로 긍정적으로 애써 되뇌이고 있던 차에....
식사 준비도 자기가 안해, 전문 간병인 입주해 있어....
저로선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유산을 상속받을텐데
힘들어도 몇년만 정성을 다해 기쁘게 모시면 되겠구만....하는 심통이 나는거예요..
제가 남의 일이라 너무 쉽게만 보는걸까요?11. 저는..
'10.8.25 10:10 AM (175.118.xxx.138)싫어요...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요^^;;;12. 부럽다긴 보다
'10.8.25 10:11 AM (211.109.xxx.150)저희 외갓집이 그랬어요. 간병인 있고, 도우미 계시고, 가끔씩 간호사 의사 왕진 오시구요.
셋째 외삼촌이 모시고 사셨는데, 많은 재산 물려주시고,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도 형제들에게 공치사 많이 들으시고 대접받고 그러세요. 외숙모가요.
모실때는 힘들었겠지요. 밖에 나가도 집안에 병자가 있으니 어디 마음편하게 노시기나 하셨겠어요?
그래도 힘들어도 힘든 내색 안하시니 모든사람이 좋게 보는 것 같아요.
80넘으셨고, 큰병 있으시다면 한번 참고 자상한 남편보고 해볼만한 일인 것 같아요.
사실 돈 없고, 간병인 도우미 역할 모두다 해가며 수발드는 며느리들도 많지 않나요?
그분들 비하면 신경쓰이고, 구속되는 것 외에는 많이 수월할 듯 싶은데요.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은요..
부럽지도 그렇다고 딱히 위로해 줄만큼 안타깝지도 않아요.13. 힘든건
'10.8.25 10:18 AM (112.119.xxx.145)힘들겠지요..
하지만 친구분도 참..친정엄마한테나 하지..친구 사정도 모르고..14. .
'10.8.25 10:39 AM (183.98.xxx.62)본인이 병수발 하기 싫다면 재산 안 받고 전문병원으로 모시자 하면 될 일이죠. 하지만 그러기엔 재산이 아깝고 막상 하게되니 짜증나는 그런 상황아닌가요? 안쓰럽거나 힘들게 여길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15. 외아들
'10.8.25 10:39 AM (114.206.xxx.50)이면 여자 형제들이 있나요? 재산 외아들에게 모두 주기 힘들걸요. 아무리 유언이 있어도 소송하면 법적상속분은 줘야 할거예요. 그리고 병자가 둘이나 있는데 집안 분위기도 어둠침침하잖아요.
어린아이들 생각한다면 집은 분가해서(바로 옆에 모시는 법도 있구요) 부모님은 도우미와 간병인
붙여드리고, 며느리는 그냥 옆에서 자주 드나드는 정도라면 견딜만하겠어요.16. **
'10.8.25 11:00 AM (119.64.xxx.14)가사 도우미에 간병인 없다면, 몇백억 재산이 기다리고 있대도 그냥 힘들겠다 싫겠다 싶어요. 인생 몇십년 저당잡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하지만 가사도우미, 간병인이 있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죠. 며느리가 병수발을 직접 하는게 아니잖아요. (간병인이 거의 다 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둘이면 아이들 건사하느라고 바쁠텐데)
안쓰러울 것 까진 없고.. 그냥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사실 물려받을 재산도 별로 없고 간병인도 없이 병수발하는 며느리들도 찾아보면 있을텐데.. 그런 여자들이 진짜 안쓰러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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