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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시작할까요?
어린이집도 5세반을 다니구요
키가 많이 크고 말을 무척 잘 해요 어휘력 표현력 기억력도 좋구요
4세반은 시시해해서 그렇게 됐네요
한글공부는 억지로 안 시키려고 하는데요..5세반이다보니 한글을 읽는 친구도있겠죠
얘는 아직 지이름도 못쓰고요
한글은 전혀 못 읽고.............. 궁금해하지도않아요
책 제목같은건 그림보고 아는지 세로로 쭉 꼽혀있어도 제목을 읽으면서 골라와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을건 외워서 꼭 읽는애마냥 줄줄이 말하기도 하구요
문제는 학습지에요
주변에서 누가 학습지 좀 해달라고 해서
먼저 생각어쩌구를 24호까지 하다가 작년가을겨울께 한글로 들어갔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끊었다가 올해 봄쯤 다시 시작했는데요
워낙 사람좋아하고 집에 엄마랑 주로 둘이 있다보니 선생님 오시는거 너무 좋아해서
계속 시켰는데요
반복하다보면 낱말카드로 몇개씩 맞추기는 하는데...
아직 간판이나 책을 보며 글자를 궁금해하거나 묻지는 않아요
그런애를 제 욕심에 억지로 시키는가 싶어서요
그리고 숫자도 아직 1-10까지 다 못 읽어요 물론 하나둘셋하며 셀주는 알고요
8월에 너무 덥고 놀러 다니고 해서 한달 쉬었는데요
쭉 쉴까 다시 할까 고민되네요
마침 선생님도 나이 많으신 샘으로 바뀌었고요..전에 샘은 아가씨여서 젊고 명랑하고 놀이처럼 재미나게
해주셨다면 이 선생님은 좀 정적이세요
지금 딸아이는 만43개월이에요
책은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는편인데 솔직히 책읽는거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고
인형놀이 엄마놀이 소꿉장난 선생님놀이 이런거 더 좋아해요
5세라고 치고 (생일 늦은) 슬 ~ 가르칠까요? 학습지라도 할까요? 주1회 15분이 큰 도움이 될까싶기도하고
우유부단 엄마네요
제가 계속 반복해주고 해야하는데 그런 열정은 부족하고 게으르고 ^^;;;;
때되면 다 읽겠지싶고 그러네요..보통 언제쯤 깨치나요?
내년엔 5세 유치원을 갈 생각이거든요..한글도 모르는애를 6세반으로 올라가기엔 무리다싶어서요
1. 간단히..
'10.8.25 2:19 AM (121.88.xxx.145)애 먼저 키워본 엄마로서 간단히 말하지면..
책 많이 읽어주시고..
애가 한글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할때 가르쳐 주세요^^2. 거의5살엄마
'10.8.25 2:21 AM (114.207.xxx.216)저도 일년먼저 보내려고했다가 꿈을 접었어요 ㅋ 재수하고 하면 이점이 있고
저도 일년 젊게 살고 싶어서..근데 거의 포기 ㅋ
남자아이인데도 글씨에 관심도 보이고 읽는글자도 있고 숫자도 많이 세고 하면
9월부터 가르치세요
우리 아인 자기 이름도 아직 못읽고 ㅠ,ㅜ 이름 써주고 똑같이 따라 쓰라해도 잘 못 쓰고
너무 예능쪽으로 발달을 한거같아요 ^^;; 노래하고 춤추고 이런거 좋아해요 ^^
밝고 명랑해서 좋긴한데 공부머리가 없나싶어 걱정도 되네요
한솔하고 기적의 한글학습 저도 들었는데
김시연님이라면 저와 같은 상황에서 구몬은 그만 할까요? 아직 시기상조일까요?
차차 때가 되면 할까요? 아님 동기부여를 시켜줘야할까요?3. 거의5살엄마
'10.8.25 2:22 AM (114.207.xxx.216)앗! 덧글삭제하셨네요
그럼 윗님 관심은 전혀 없고 궁금해하지는 않는데 그럼 가르치기 이른걸까요?
구몬 샘 오시면 수업은 잘 하는데 제가 낱말카드 반복시킴 싫어하는편이거든요
틀리는게 싫은가봐요 아는거 몇개 말하다가 몇번 틀리면 안 하고 싶어해요
우리 따른 놀이하자 이러면서요4. 친구
'10.8.25 5:50 AM (58.123.xxx.97)우리큰아이는 07년2월생.
아직 어린이집은 안다니구요. 여름에 한달 다니다 애가 너무 싫어해서 포기.
둘째낳고 큰애한테 너무 소홀해져서 작년에 28개월부터 선생님이랑 좀 놀으라고 ㅋㅋ
학습지해줬어요 구몬. 전 한글도 애가 관심있어하고 물어볼때 가르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되요. 신문보니깐 한글은 문자를 받아들이는게 6세때가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울애는 학습지라면 전날에 일찍잔다고 노래를 부르고 선생님온다고
상펴고 한시간 전부터 앉아있고요. 지금은 통글자는 거진 다 떼었어요.
가르쳐 준적 전혀 없고 학습지로만 오로지 했어요. 복습 이런것도 전혀 안시키고요.
선생님이 둘째때문에 바쁘더라도 좀 책좀 읽어주라고 하시던데....
저희애는 이상하게 어린이집 이런데는 질색하면서 학습지는 굉장히 좋아하는편이라...
지금은 숫자 배우는것도 한과목 더 해요.관심있을때 가르치니 자기가 간판읽으려고 하고
책가져와서 읽으려고 하고 숫자도 계속 반복적으로 물어봐서 그때마다 대답만 해줬는데도
100까지는 읽어요. 뭐든 지가 관심있을때 알려주고 해야 다 아는것 같더라구요.5. 고딩엄마
'10.8.25 7:51 AM (123.113.xxx.170)2살 터울로 아들과 딸이 있는 엄마입니다.
울 딸이 4살때 아들은 6살이던해
딸이 먼저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봤습니다. "서울우유" 우유를 읽더군요.
그냥 때려잡은거죠. 발음이 비숫하니까...
그때부터 새우깡의 "우" 간판의 "우,유"는 모두 읽었어요.
6살이던 오빠는 전혀~~~~ 관심이 없어 열받은 저는
직장맘임에도 불구하고 저녁마다 애를 잡았어요.
4살짜리가 글을 읽는데 넌 왜 못하냐..이러면서...
그후 7살이 되어 유치원이라는곳을 처음 가게 된 아들...
거기서 만남 친구가 "온갖로봇의 이름" 을 줄줄이 읽는것은 보고
그친구에게 자기가 관심있는 로봇의 그림을 보여주며
"이 로봇의 이름이 뭐냐" 고 맨날 물어보다가 열받았나봐요.
한글을 공부해야겠다 맘먹고 그날부터 밤마다 책을 10권씩 읽어 달라했습니다.
밤마다 입 아푸도록 읽어주고 난후 한달만에 글자를 떼고
그자리에서 50권의 과학동화를 읽어내더군요.
글자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하니 그 속도는 거의 시속 100이었답니다.
그날부터 책에 미친듯이 열심이더니 지금은 내신국어는 안 좋지만
수능국어는 1등급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동생인 딸아이는 4살이후로 그냥 저냥 하다가
그애 역시 6살말에 무서운 속도로 글을 읽어가더군요.
글자를 아는때는 아기가 관심을 가질때입니다.
특히나 남자아기는 자기가 불편할때 글을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거 같아요.
그렇게 저는 한글나라같은 데 돈 안 보태주고 공짜로 한글 떼었어요.
억지로 가르칠 필요는 없다! 입니다.6. 맞아요
'10.8.25 9:17 AM (115.136.xxx.24)관심 없는 아이는 시켜봐야 별 소용 없더라구요
괜히 학습지 해 봤자 세월아 네월아 일이년이상 해도 별 진전없는 아이도 많구요,
그저 아이가 관심 가질 때, 궁금해하고 자꾸 물어볼 때, 그 때가 바로 때인 것 같아요.
울 아이 생일 늦는데(11월생) 5살 중반쯤부터 자꾸 이건 무슨 글자냐 물어보기에
5살 후반에 10만원정도 하는 학습교재 주문해서 2달도 채 되기 전에 한글 다 떼었네요,,7. ...
'10.8.25 11:18 AM (121.135.xxx.173)4살때
5살때 주위 친구들 하나둘 한글학습지다 뭐다 시작할때
시도해 봤더니 흥미를 못느끼길래 포기
6살 어느날 친한 친구가 글씨를 다 안다며 자존심 상해 하길래
그날부터 시작해 정확히 5주만에 받침까지 읽고 쓰고 합니다
학습지 2년한 엄마도 놀랄정도로 완전 원리까지 이해해요
책은 꾸준히 읽어주고 dvd도 보여줘서 쉬운거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놀라운 흡수력이었어요
에너지 넘치는 6살남아라 공부가 많이 걱정되었는데
다 떄가 있는것 같아요
하루 한시간씩 정해진 시간에 잡고 안ㅈ아하는 버릇했더니
다섯달이 지난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지켜보시고 이때다 싶으면 시작해 보세요8. 한글이야호
'10.8.25 11:20 AM (211.246.xxx.65)한글이 야호 씨디 3장사서, 그냥 보오ㅕ줬더니..
한 서너달 뒤쯤 막 읽시 시작해서 놀랐네요..
그떄가 40개월 쯤?9. ...
'10.8.25 11:22 AM (121.135.xxx.173)그리고 서점가서 보시면 좋은교재 너무 많아요
일주일에 한번하는 학습지보다 매일매일 꾸준히 엄마의 사랑으로 십분만
이라도 하는게 아이랑 엄마와의 사랑도 더 돈독해지고
내아이의 학습태도라든가 성향을 파악할수 있어서 전 좋았어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10. 저희도
'10.8.25 3:29 PM (116.37.xxx.217)07년 8월생인데요 한글이야호 보면서 과자봉지 같은거 읽기 시작했어요. 따로 가르치진않그요 iptv에 있길래 그냥 보여줘요. 뽀로로 한참 보더니 이제 재미가 없는가 한글이야호를 틀어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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