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떡집에 갔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제가 떡을 고르는 사이에 제 뒤에서 떡하나를 집었어요.
떡은 플라스틱 케이스안에 들어있는 거라서 만져도 훼손안되는 상태이구요. (요즘 빚* 이라는 떡집)
그런데 그러자마자 뒤에 어떤 아줌마가 내 등을 툭툭 치면서 아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겁니다.
물론 떡을 고르고 아이를 살펴볼거라서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내가 캐치해서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을겁니다.
평소 아이 단속을 잘하고 한시도 눈을 떼지않는편이구요. 아이는 얌전한편이에요
아이에게 떡만지면 안돼~ 하고 주의를 주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찝찝하면서 괜히 울화가 치미네요
그 떡집 직원도 그 아줌마를 좀 이상하게 보더군요. 떡을 탁자에 다 늘어놓고 뭘살까 만지작 거리더라구요
뭐라고 못해준것이 열받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뭐라고 딱히 할말도 없다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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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열받네요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0-08-24 23:58:38
IP : 211.176.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0.8.25 12:03 AM (220.79.xxx.61)뭐 그런것도 오지랍중에 하나이죠 남의애가 뭘하든 신경안쓰면 그만인데 신경거슬렸나 보네요
저번엔 쬐금한 애가 랩을 뽕뽕 뚫고 다니더라구요 ㅎㅎ 그럴지도 몰라서 그러셨을지도^^;2. ㅎㅎ
'10.8.25 12:05 AM (58.227.xxx.70)맞아요 아이 데리고 다니면 그런일 종종 겪어요 딱히 해줄말은 없는데 무지 기분나쁘죠 전 어제 버스타고 오는데 업힌 애가 뭐라뭐라 하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 조용히 하랄수도 없고 그다지 크게 소리지른것도 아니었는데 옆에 무서운 아저씨 자꾸 째려보드라고요. 제판단엔 잘못한게 아니어서 같이 쳐다보고 말았어요 도서관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버스안에서 아기가 뭐라 하는것도 눈치주는 사람 좀 그렇죠?
3. 열받네요
'10.8.25 12:11 AM (211.176.xxx.178)그래도 여기에 글쓰니 좀 풀리네요 ㅎㅎ 이래서 82에 오는듯^^ 아이키우다보면 어쩔 수 없겠죠 그리고 아이가 물건을 훼손했다면 제가 당연히 그 물건 샀을거구요. 아무튼 요즘 열받아 있는상태인데 남에게 지적질을 받으니 열이 확올라오네요
4. 그냥
'10.8.25 9:13 AM (122.36.xxx.11)넘기세요.
애가 저지레 할까봐 걱정 되었던 모양이구나~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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