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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타는 마시고 간절한 도움을 바람니다...

재혼녀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0-08-24 23:41:03
사십대중반 재혼녀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재혼하려고 준바중이구여...
동거한지 4개월정도 됐는데 11월 초에 혼인신고 하려고 계획하고 잇어요..
바로 하고 사는게 맞는건
알고 있지만 양쪽 개인 사정상 11월초에 하기로 하고 살림을 합쳤는데 남편 아이들은 전처가 키우고
저 역시 딸아이 하나 있는데
전 남편이 키우고 있어 둘이 홀가분하게 살고 있는데
얼마전에 남편이랑 한번 다툰후 어제  크게 또 다투게 되었는데
남편의 손찌검으로
제 몸이 온통 멍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왼쪽 손목을 쓸수가 없어서
남편이 저를 데리고 계단에서 굴렀다고 얘기하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왔을정도구요...
얼굴 윤곽부터 목 ,팔 멍이 안든곳이 없을정도 인데...
정말 속상하고 죽고 싶을정도로 비참한데도 지금 남편이랑
헤어지고 싶은 맘이 없다는게
지금 저에게 문제인거 같아여...

전 남편과 10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과 관심 ,배려
자상함에 진심으로 뉘우치는 그 사람을 한번 용서해 주고 싶은데
제가 정말 두려운건
이 사람이 어제 화가 나서 절 폭행하면서 한 말 때문입니다...
전 부인이 바람나서
이혼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어쩜 의처증인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더라구여...
저 역시도 집착이 심하다는걸 가끔 느끼지만
워닉 전 남편에게 관심과 사랑이 무언지 모르고 살았던지라 그 집착도
그닥 나쁘게만 받아들여지지만 안더라구여...
근데 이젠 조금씩 무서워질지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혹시 제가
진단서를 끈어 두게되면
만약에 제가 혼인신고 하기전에
그사람이 먼저 헤어지길 요구하거나 지금현재 남편소유 아파트에 지내고 있는데
제가 그사람 사업자금으로 제돈이 몇천정도 들어갔는데 위자료같은것도 요구할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진단서는 발급받아서 어느정도 유효한지도 궁금하네요...
저희는 11월 초에 혼인신고 할거라 그때까지가 문제거든요...
혹시 이사람이 그전에 맘이 변할까봐...

매까지 맞고 전전긍긍한다고 질책하지 마시고
도움부탁드립니다...
IP : 119.197.xxx.21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8.24 11:44 PM (221.162.xxx.169)

    뭘 고민하신지요? 사업자금까지 그남자에게 들어가있고..
    온몸에 멍이 들정도로 결혼도 하기전에 폭행을 행사하고...
    원글님 이 상황을 왜 고민하신지 모르겠어요.
    원하시는 답글이 아니여서 죄송하네요

  • 2. ..
    '10.8.24 11:44 PM (183.98.xxx.100)

    관심과 의처증은 틀립니다.
    아직 정식부부도 아닌데 벌써 폭행이라면 혼인신고후 아주 당연시 될 것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지금이라도 독립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재정적인 문제는 변호사에게 문의하셔야할듯

  • 3. ...
    '10.8.24 11:44 PM (112.159.xxx.48)

    손찌검 시작하는게 어렵지 한번 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쉬워 진다는데.....
    이걸 알고서도 견딜수 있으시다면 사시는 거지만... 제가 보기에는 헤어지시는게 나을듯 한데요.
    그리고 의처증이라는게 정말로 무서운 거던데요

  • 4. 흠...
    '10.8.24 11:48 PM (221.162.xxx.169)

    전 남자에게 사업자금몇천이 흘러들어갔다는것이 더 이해가되지않아요
    정말 괜찮은 남자라면..
    사업자금으로 빌리지도 않았겠죠
    원글님..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원래..모든일이 내 일이 되면 상황판단을 객관적으로 못하게되더군요.
    누가봐도 그재혼하려고 하는 동거남에게 돈이 그것도 제법 큰돈이죠 몇천이면..
    돈이 갔다고 생각하면
    그 남자의 의도가 순수하다고는 볼 수없을겁니다
    특히나 재혼은 서로가 더더욱 조심스럽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이 참 어렵다고 하던대...
    그리고 상상할수도 없는 폭행..
    이 댓글들이 질타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해결책이라 생각하세요

  • 5. 제생각도
    '10.8.24 11:50 PM (58.227.xxx.70)

    벌써 잘못되었네요 폭행은 고치기 힘들어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안드시는지..
    너무 힘드실텐데...님은 그래도 살아란 말을 듣도 싶은지도 모르지만 외로움보다 중요한건 님의 목숨.님은 소중하잖아요 많이 힘들고 외로우셨던듯

  • 6. !
    '10.8.24 11:51 PM (112.167.xxx.141)

    온 몸이 멍투성이라고요?
    혼인신고 안 하셨을 때 단호하게 결정내리실 용기가 있으시면
    좋겠어요...한번의 손찌검이 아니었지요?
    너무 잘해주는 남자, 저는 그래서 안 좋아해요..
    그런 남자 중에 무섭게 변하는 사람이 많은거같아요..

  • 7. ...
    '10.8.24 11:55 PM (221.139.xxx.222)

    온 몸이.. 멍이시잖아요....
    아직 결혼전인데...
    그리고 본인 입으로..그 말을.. 내 뱉은..남자입니다...
    진실이건 아니건...
    그리고 그냥 단순히 글로만 봐서도 대충 지금의 남자분이 대충의 스토리가 그려지구요...

    제가 다 속상합니다....
    지금이라도 그냥 안하실수 있으면...
    그냥 끝내시는것이 맞습니다....

  • 8. 무크
    '10.8.24 11:56 PM (124.56.xxx.50)

    음.....말이 의처증이지 본인입으로 그렇다고 말 할 정도면.....................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근데, 어떻게 쳐 내야할 지.......전문가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어설프게 자르려다가 더 곤란해 지실 수도 있겠고, 한 번 시도해서 실패하면 좌절감 때문에 그냥 자초자기하실 까봐 걱정되네요.
    전문가 의견도 들어보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독하게 결심하신 후에 행동으로 옮기시면 좋겠어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9. 무크
    '10.8.24 11:56 PM (124.56.xxx.50)

    자초자기-> 자포자기

  • 10. 123456
    '10.8.24 11:57 PM (121.168.xxx.168)

    결혼생활중에 하지 말아야 될것이
    바람, 폭력, 도박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많을 수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생활 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서로 지켜야할 건 있다고 봅니다.

  • 11. **
    '10.8.25 12:06 AM (218.152.xxx.240)

    발을 반쯤 지옥에 들여놓으셨네요 . 그 발로 들어갈지 발을 빼서 나올지..물으시는거죠?

    돈에 관한거라면 변호사와 의논하시는것이 빠를듯 하구요
    모든 수단을 써서 그 남자로부터 멀리 도망가야하겠네요 .

    정신과적인 병중에 불치에 가까운 것이 의처증이랍니다.
    다른 부분은 멀쩡한데 그 부분만 병이 깊어 아직은 해결책이 없어요 . 그리고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지지 않아요
    자신의 말로 그 말을 했으면 그게 사실이죠.

    지금이야말로 도망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빨리 도망가세요

  • 12. 재혼
    '10.8.25 12:11 AM (119.206.xxx.239)

    이시라면서요. 이건 아닌것 같아요.

  • 13. 나이
    '10.8.25 12:21 AM (211.54.xxx.179)

    들대로 드시고,,세상물정 모르지도 않을텐데,,뭐가 고민이신데요,,,
    폭행이요,,그것도 저 지경으로,,,
    보통 사귀는 남자가 사업자금 대라그러면 오는 느낌 없으세요???
    현금으로 주셨으면 받기 힘들거구요,,은행이체 했으면 소송이라도 하시던지요,
    제일 현명한건 그냥 인생 경험했다 치고 그 돈 받을 생각마시고 잠적하세요,
    너무 무서운 사람입니다

  • 14. 이해불가
    '10.8.25 12:23 AM (121.88.xxx.199)

    그렇게 맞고도 그 남자랑 헤어지기 싫다는 생각이 안든다니 기가 막힙니다.

    지금 해결책을 물으시는데 우선 헤어지시는게 우선이것 같아요.
    의처증이 있건 없건(있다면 더 문제지만요.) 저렇게 폭력을 휘두르는건 의처증 만큼 큰 병입니다.
    원글님, 그렇게 사람이 사람에게 맞고도 정말 수치스럽지 않으세요?????

  • 15. 111
    '10.8.25 12:36 AM (116.38.xxx.176)

    맞는것도 길들여 집니다. 때리는 사람도 문제가 많지만 맞으면서 못헤어지는 사람이 더 문제가 많습니다. 전부인도 아마 폭력으로 이혼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살아가면 얼마나 많은 미지의 트러블이 생길지 모르는일인데 그때 마다 폭력을 휘들른다면...님은 더 폭력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할듯합니다. 폭력을 쓰는건 사랑이 아닙니다. 절대로 ... 더 생각지 마시고 헤어지세요

  • 16. ...
    '10.8.25 12:38 AM (121.136.xxx.91)

    저 역시 딸아이 하나 있는데
    전 남편이 키우고 있어 둘이 홀가분하게 살고 있는데


    전 여기서 홀가분하게 살고 있다는 말이
    참말 이해가 안갑니다.
    보통 이혼할 때 잘못이 큰 사람이 아이를 키우지 못하는 걸로 보면
    남편의 옛 아내가 바람난 거 같지 않습니다.

  • 17. 지나가다
    '10.8.25 12:41 AM (58.123.xxx.140)

    1. 폭력
    2. 의처증
    3. 집착

    -> 뭘 망설이시는지...만약 재혼하시게 되면...머잖아
    또 이혼하시게될 것 같군요...남자인 제가 봐도
    아니네요...-_-

  • 18. 음...
    '10.8.25 12:47 AM (180.231.xxx.150)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그남자에게 사업자금으로 몇천이 들어갔다고 하셨죠?
    남자들은 진짜 의처증이라면 본인입으로 의처증같다는 소리 안합니다
    아니어도 당신 의처증같아 그러면 질색 팔색하는게 남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런 이야기하고 폭력도 행사하셨다면 제생각엔 여자분이 알아서 도망가주길 바라는게 아닌가싶습니다.
    돈 포기하구요.
    변호사하고 상담하셔서 돈은 꼭 건지시고 제얘기가 틀릴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폭력행사하는 남자와는 헤어지세요

  • 19. ..
    '10.8.25 12:47 AM (121.135.xxx.171)

    저도 기가막히네요...
    자기팔자 자기가 만드는거고 이혼계속하는 사람들은
    사람보는 눈이 없다는 소리 듣는겁니다.

  • 20. .....
    '10.8.25 12:52 AM (59.18.xxx.132)

    그런데요 이혼하면서 내탓이라고 하는사람 혹시 본적있으세요?
    결국엔 두 사람에 탓이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남자가 여자를 때립니까.
    그것도 온몸에 멍이들게.
    화가나고 못참겠으면 순간만 피하면 될것을.
    한번 때리는사람은 정말계속 때리더라구요. 아직결혼도 안했는데 그러면 뻔할것같아요.
    결혼에 실패하는게 인생에 실패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입장이라면 아직까지 더 손해잖아요.
    저라면 한번 이혼했다면 다신 재혼안할꺼에요.
    그 지긋지긋한 결혼나부랭이는 절대로!!!!!

  • 21. 제 친구가 그랬어요
    '10.8.25 12:55 AM (125.180.xxx.42)

    제 친구도 재혼을 생각한 남자랑 동거를했어요.
    끔찍하게 잘 해주는 이 남자가 몇개월 후 본색을 드러내는데
    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간섭하고
    그게 다툼으로 번지면 어김없는 폭행과 욕설이 난무!
    그러다가 싹싹 빌고 또 잘해주면
    친구는 또 안스러운 마음에 받아주고...;;;
    그러길 2년 넘게 끌다 갈라섰는데 그 남자
    그 후로도 집에 찾아오고 밤에 수시로 전화하고
    거의 1년을 스토커짓 하더라구요...
    아주 집요한 남자였어요.

    원글님!
    그런사람 정말 무섭답니다. 아마 원글님 쉽게 안 놔줄지도 몰라요.
    정리는 가능한 빨리 하시는 게 떼어버리기 쉬울겁니다.
    그런사람과 인생엮어 두번 실패하지 마시고
    꼭 돌이키세요.

  • 22. 법적으로
    '10.8.25 12:56 AM (121.169.xxx.127)

    사실혼 관계라는 게 있어요.
    동거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 그리고 사업자금으로 들어갔다는 원글님의 돈을 보낸 통장내역 같은 게 있으면 다 증빙자료로 잘 모아두세요. 변호사와 상담하시는 게 부담스러워시다면, 예전에 "여성의 전화" 이런 이름을 지녔던 상담전화도 있을 거예요. 위자료 문제도 그렇고 나머지 법적 절차는 꼭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23. 전부인
    '10.8.25 1:29 AM (121.136.xxx.93)

    을 한번 만나보세요. 분명 맞고 살았다 할테지만//

  • 24.
    '10.8.25 2:15 AM (218.186.xxx.230)

    당장 병원 가서 진단서 끊어 놓고 사진 직어 놓고 숨겨 두세요.
    만에 하나 넘이 돈을 떼어 먹고 님을 떨쳐 낼 궁리인지도 염두에 둬야할거고....
    올바른 놈은 절대 아닙니다.
    더 나빠지기전,결혼하기전에 알게 된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돈을 어찌 찾을 수 있는지 상담해야할것 같네요.폭력행사에 관한 위자료랑..

  • 25. .
    '10.8.25 8:41 AM (119.204.xxx.66)

    제가 보기에도 그냥 나가떨어지라는 식으로 나온듯한데요...
    폭행을 휘두른것만 해도 기가 막힌데
    의처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답니까?
    정말 의처증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의처증있는거 절대 숨기려하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전처도 폭행때문에 이혼했나보네요
    아이들 두고 나가면 아이에게 폭행휘두를것 뻔하니까
    아이들도 모두 데리도 간것같아요

  • 26. ..
    '10.8.25 8:43 AM (116.40.xxx.111)

    여자 때리는 사람은 볼 것도 없습니다.
    몇 달 살은 것에 미련두지 마시고 증빙자료를 갖춰서 법으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27. 근데
    '10.8.25 9:21 AM (122.36.xxx.11)

    혼인신고 전 인 것을 원글님이 꺼리시는 건가요?
    사업자금으로 들어간 돈과 위자료 같은 거 받지 못할까봐요?
    사업자금으로 들어간 돈이야 증빙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니
    혼인신고랑 관련이 없을 거고,
    위자료야 결혼기간이 중요하니 결국은 푼돈에 불과 할텐데...
    왜 혼인신고가 중요한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11월까지..운운하셔서)

    지금 당장 헤어지세요.
    사실혼 관계를 입증해서 위자료 같은 거 챙길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러나 그런 것에 집착하지는 마세요
    진단서 끊어 놓고 사진 찍어 두시고
    동거중이었다 해도 폭행은 처벌 근거가 되니까요
    남남이라도 폭행은 고소도 가능하잖아요

    그 남자 왜 이혼 했는지 이 글만 봐도 알겠어요.
    그러나
    원글님이 왜 이혼했는지 이 글만 봐도 알겠다... 이렇게 말하면 좋겠어요?
    여기서 더 견디면 그런 말 들을 겁니다.
    빨리 헤어지세요. 한번 실패하고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 건가요?

  • 28. .
    '10.8.25 9:26 AM (175.119.xxx.69)

    마흔중반이신데 그리 판단력이 없으세요? @@

  • 29. 휴가
    '10.8.25 9:27 AM (112.161.xxx.243)

    제가 아는 사람도 재혼 했다가 결국 또 이혼했습니다.
    남자가 여자 가진 돈에만 관심을 갖어서 결혼전과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더군요.
    아주 맞아 죽을뻔 했읍니다.
    전처에게 연락을해서 이혼 사유를 물어보세요.
    제가 보기에도 남자쪽 문제로 이혼했을거 같습니다.
    이혼한 남자가 하는말 반대로 믿으세요. 특히 엄청 잘해주는 남자말은 딱 반대로 생각하세요.
    조금씩 벌면서 혼자 즐기며 사세요. 뭐하러 재혼합니까?

  • 30. ,,,
    '10.8.25 9:32 AM (121.160.xxx.58)

    위자료 받으려고 서류상 결혼을 또 하시겠다는 말씀인가요?
    남편 명의 아파트면 그건 재산 분할도 못 받는것이고요.
    사업밑천 들어간 돈이나 찾을수있다면 다행이겠네요

  • 31. ..
    '10.8.25 9:54 AM (211.44.xxx.50)

    진심으로 뉘우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평소의 멀쩡한 모습이 그 남자의 본 모습인데, 그 날은 정말 화가 나서, 혹은 내가 화만 더 돋구지 않았다면 그런 모습 안보였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가정폭력이나 분노조절장애가 용인되는 시발점이 거기에 있습니다.
    그 미쳐서 날뛰는 모습이 본모습은 아닐거라고, 사실은 착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주는거-0-
    제발 헤어지세요.
    과연 그 남자가 전처의 바람때문에 이혼했을까요?

  • 32.
    '10.8.25 10:13 AM (220.89.xxx.152)

    전처가 바람났는데 아이들을 부인이 키우도록 했을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주변에 그런분들 바람 안피우는 사람이 키웁니다

  • 33. 경험...
    '10.8.25 10:59 AM (116.34.xxx.126)

    목숨을 담보로 하지 않는 한 절대 같이 사시면 안됩니다. 4개월이면 이제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할 때이고, 점점 주기도 짧아지고, 강도도 세집니다. 돈이고 뭐고 야반도주라도 해서 도망나와야 하는 상황인 걸 왜 모르시는지요. 아마 돈 얘기 나오면 더 돌겁니다. 일단 몸부터 부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겉보기에 직업 훌륭하고, 학벌좋고, 매너 좋은 놈도 폭력쓰기 시작하면 남자든 여자든 칼 들게 되어 있습니다. 자포자기죠.. 경험담이니.. 새겨 들으세요..

  • 34. 폭력의 강도가
    '10.8.25 11:12 AM (115.178.xxx.253)

    어쩌다 홧김에 실수로 때린 정도가 아니네요.
    분명 전처에게도 상습적인 폭력을 휘둘렀을거 같습니다.
    혼인신고 안해도 사실혼 인정은 되는것 같은데...
    사업자금 달라고 해서 빨리 헤어지세요.

  • 35. ,,
    '10.8.25 11:29 AM (211.49.xxx.39)

    빌려준돈을, 어떻게해서든 받아내서 나오는게 유일한 방법인거같은데요.
    자식은 홀가분하게 떼어놓고 나온분이,
    손찌검하는 남자는 어찌 못떼어내시는지. 아무리 정이 고프대도.
    나이도 드실만큼 드시고 이혼도 해보셨으면서,
    무엇이 내인생을 꼬이게 만드는지 생각안해보셨나요.
    사람보는눈 기르지 않으시면 80먹은 꼬부랑 할머니되어서도 비참하게 살아요.

  • 36. 법률구조공단
    '10.8.25 3:25 PM (180.68.xxx.66)

    에궁~걍 눈팅만 하려다가 절대 안되요~ 글고 대체로 댓글 올려주신 현명한 82님들의 의견에 덧붙혀서 행정적인 문제도 빨리 해결하셔야 될것 같네요~ 변호사선임을 하시면 제일 빠르겠지만 이런방법도 있지요 ->법률구조공단(http://www.klac.or.kr/html/view.do?code=81)으로 검색하셔 문의(132)하시던지 아니면 지역별도 나와 있으니 직접방문하여 빠른 해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맘고생+몸고생->누구에게 "내 인생 돌리도~"라고 하실 수 있나요? 맘 단단히 먹으셔요~!!

    힘~ 내시고요~!!

  • 37. 후니맘
    '10.8.30 8:26 AM (123.111.xxx.51)

    결혼하지마세요.한번 손지검하고 두번안하는사람 못봤어요. 용서를 빌어도 그건 그순간뿐입니다.
    같은시간.같은기분.같은고통 되새김질 안하실거면 이쯤해서 그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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