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화가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가락시장역에 있는 원래 GS마트 건물 ... 지금 롯데마트 건물 3층 한독약국에 싸이코 약사가 있어요!!!!!!
여자약사에요.
우리 아기가 장염에, 기저귀 발진에, 감기까지 심하게 겹쳐서 많이 아파요.
그리고 그저께 접촉사고까지 나서 아기가 놀랐는지 먹는것도 거부하고, 계속 보채서 조금 아까 롯데마트 3층 고운맘 소아과에 갔었습니다.
소아과에서 아기가 많이 아프니 지켜보라는 말과 함께 약을 이것저것 많이 처방 해줬어요.
소아과에서 나와서 보니 그 층에 약국이 2개 있더라구요...
가까운 "한독약국" 에 들어갔습니다.
식전에 먹는약, 식후에 먹는약, 물약4개에 가루약들.... 처방받은 약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원래 약 설명을 들어도 약들마다 이름을 다 써달라 그러거든요... 하도 헷갈려서...
그리고 정확하게 알고 먹이면 좋잖아요~ 아기가 먹는 약인데...
다른 약국들은 흔쾌히 써주셨었구요...
약을 지으면서 한독약국에도 그렇게 말씀드렸죠..
약사가 물약에는 이름을 써줬구요.... 가루약을 주면서 "이건 뭐뭐뭐뭐뭐~~ 가 들어있다" 라고 얘기 하길래....
"네?" 하고 되물으면서... "죄송하지만 가루약에도 한번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했어요.
그랬더니... 여자약사 2명중 한명이 "우리가 그런것 까지 써 줄 이유가 없다!" 라고 정색을 하는거에요.
무슨소린가... 하고 들어봤더니....
"아니... 이렇게 일이 많아서 바빠죽겠는데, 약사들이 약하나하나에 이름을 써 줄 이유가 없다.
물약에 이름까지 써줬지 않느냐, 가루약에까지 이름을 써달라는 요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약국에도 이렇게 안해준다"면서 기분 나빠하는거에요.
저는 "다른 약국에서는 다 써주더라"했더니....
"그럼 다른데 가라"면서.... 웃기다는 듯이 얘길하며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자기네가 일이 많은데, 바쁜데 별 걸 다 주문한다고 ... 그런걸 일일이 다 써줄 이유가 없다고...
두번,세번 ,네번 계속 얘기를 하면서 아픈 아기 안고 있는 저랑 저희 엄마한테 투덜투덜거리며 언성을 높이는거에요.
저는 가만히 듣다가 기분이 나빠서 "알았다구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약사... 눈을 부릅뜨면서 저한테.. "말투가 뭐 그러냐?"며 뭐라 그러더라구요~
참나...
저는 " 약사님 말투가 먼저 그랬잖아요~ 바쁘신거 알았다구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아기를 안고 있는 저랑 엄마한테 지나가는 잡상이 쫒아내듯이 "당장 나가라!"면서 삿대질을 해대는거에요.
너무 어이 없어서 쳐다보니까... "다른곳에 가라"면서 "다시는 안왔으면 좋겠다"고 그러고는 귀찮아 죽겠다는듯이 손짓으로 훠이~훠이~를 하며 조제실로 쏙 들어가버리는거에요.
허... 참....
저희 엄마 ... 어디가서 교양있다는 소리 좀 듣는 분이십니다. 남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시는 분이시고요...
그런 엄마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 됐다"며...... "간다고~" 언성을 높이셨더니...
그 약사가... 조제실에서 다시 나오더니 .. 황당해하며 가만히 서있는 저를 가리키면서 "안나가지 않느냐~"며 "당장 나가라고" 똥개 쫒는 손짓으로 훠이~훠이~를 하더라구요......
헛......
아픈아기 약을 지으면서 약에 "기침약, 설사약, 장염약등등등..." 이름 좀 써달라고 한게 그렇게 큰 잘못입니까?
그 약사는 약 봉투에 이름 다 써있지 않냐고 하던데... 여러분들중에 "튜란트캅셀200밀리그람, 암브로콜시럽,포리부틴드라이시럽~~등등등~" 이런거 보시면 무슨 성분인지 아시는 분들이 몇이나 되시나요...?
그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훠이~훠이~ 손짓을 당하며... 당장 나가라고, 다시는 여기 오지 말라고 ... 그런 말을 들을 정도의 일을 한건지 정말 되묻고 싶습니다.
성질같아서는 약봉지를 얼굴에 집어던져주고 나오고 싶었지만... 아픈 아기를 생각하며 참고 집에 왔는데.... 너무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그 건물 3층에 병원이 9개정도 있고, 약국은 2개 있어서.... 장사가 잘 되니까 손님 대하기를 우습게 알던데요...
아기 키우시는 송파맘들~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아시고.... 그 한독약국 안가셨음 좋겠어요!!!!!!
가셨다가 봉변 당할 수도 있어요!!!
단지 제 몸 아파서 약 지으러 갔다가 이런 일을 당했으면...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제 목숨보다 소중한 아기가 아파서 약 지으러 갔다가 문전박대 당하고 , 아기에게 험한 꼴 보여준 엄마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공짜로 약을 얻은 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처방받고, 정당하게 값을 치르고 약을 사는데... 약 이름 좀 써달란 요구에 지나가는 개만도 못한 처우를 받은 이 억울함을 어디다 얘기를 해야하나요?
소비자보호원이나 대한 약사회 같은데 신고 할 수 있는건가요??
혹시 아시는 분들... 답글 좀 달아주세요~
아픈 아기를 바라보며 조금 전에 약을 먹였는데... 눈물이 납니다...
참고로 한독약국 전화번호는 02)409-3***
약사 이름은 "김지ㅅ"입니다.
제가 쓴 이 글에 조금의 거짓이나 과장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 황당함과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서 이 글을 썼음을 밝힙니다.
한독약국에서 저와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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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시장역 (구)GS마트 (현)롯데마트 3층에 있는 "한독약국" 가지마세요!! 너무 억울해서 글 올립니다.
버내너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0-08-24 20:32:07
IP : 116.40.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눈사람
'10.8.24 8:37 PM (175.119.xxx.75)그런 사람도 사란의 건강을 돌보는 약사가 됩니까?
장사치이군요.2. ..
'10.8.24 8:40 PM (219.250.xxx.50)잘 하셨어요.
그런건 알려야해요..
롯데마트 지하 약국도 전에는 싸서 자주 이용했는데,요즘엔 별로 싸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지하 약국은 롯데손님이 많은데도 늘 한가하던데...
3층에 약국이 2개나 있었군요.
길건너 대로변 파리바게트 옆에도 있던데..
훼미리상가 1층에도 약국 있구요..그 동네 약국 많아요.
병원은 거기에 가도 약국은 훼미리상가로 다녀요...
그런데 그 약사 정말 불친절하군요...
동네장사 하면서 그렇게 해먹는다는건 첨 들어요..
가지 말아야지...3. ㅉㅉ
'10.8.24 8:49 PM (125.186.xxx.170)못된 약사 같으니라구..
어이구 너무 속상했겠어요
아무리 장사가 잘되서 배가 불러도 그렇지
그렇게 하면 안되죠4. 120
'10.8.25 12:13 AM (218.153.xxx.178)다산콜센타에 전화하면
알아서 담당부서로 연결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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