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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것과 우울한 것을 어떻게 구별하죠??
저랑 같아서 ;;; 궁금해졌어요.
전 내 몸 하나 잘 씻고 밥도 혼자 잘 해먹는데
치우는 거 특히 청소와 정리정돈은 안돼요.
정말 지저분해서 나 조차도 뭔갈 찾기가 어려워질때
더 이상 디딜 바닥이 없을때 그때 청소하거든요.
근데 설겆인 그때그때 잘해요.
청소기 있음 후딱 밀어버리는데 걸레질은 무릎꿇고 바닥을
딱는게 너무 싫고 귀찮아서 잘 안돼거든요.
이게 우울해서 그런건지 본시 게을러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전 좀 우울한 사람이거든요.
기분 좋고 내 주변에 큰일들이 해결되면 또 활기차게 청소도 한 번 하고 그렇거든요.
이럴때보면 게으른것 같진 않은 것 같은데 말에요.
1. 우울
'10.8.24 8:04 PM (123.212.xxx.106)어지럽혀있어도 몸이 따르질 않습니다
버겁고 지친다고나 할까요 ..우울하면 그래요2. 나도깔끔하고싶다
'10.8.24 8:07 PM (125.252.xxx.24)우울한게 게으른건 아니란 말씀이시죠?
우울 자체가 몸이 힘든거군욘.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돼요 ㅎㅎ3. 별개이다
'10.8.24 8:26 PM (119.71.xxx.214)때때로 또는 가끔 그럴때는 우울한 것이고
늘상 그럴때는 게으른 것이고.4. 나도깔끔하고싶다
'10.8.24 8:29 PM (125.252.xxx.24)으.. 가끔 또는
5. ㅎㅎ
'10.8.24 8:41 PM (115.143.xxx.145)게으른 사람이 게으름 피울땐 그래도 기분이 즐겁지 않은가요?? 여유를 즐기면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우울해서 꼼짝도 안할 땐 기분이 안좋을테구요~
6. ..
'10.8.24 8:58 PM (125.140.xxx.37)모든일에 다 의욕이 없으면 우울한거구요
집이 지저분하지만 마음이 평온하면 게으른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7. 원글이
'10.8.24 9:18 PM (125.252.xxx.24)ㅎㅎ님
그렇군요 전 게으른게 아니군요. 우울한거군요 흐규ㅠ
..님
캬~~~~~~~~~
혀를 찌른 명답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맘이 다시 편해질때 집상태를 점검해보고
우울인지 게으름인지 구별해볼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이 다 션하네요.감사합니다 ㅋㅋㅋㅋ8. .
'10.8.25 1:11 AM (123.204.xxx.120)게으른 사람들도 몇만년에 한번씩 집을 홀랑 다 뒤집어서 청소 합니다.
게으른 사람들 특징이기도 하죠.
만날 늘어놓고 살다가 그게 쌓이고 쌓여서 발디딜 틈도 없고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그때서야 어쩔수 없이 청소하는거...
스스로 잘 씻고 밥잘먹을 정도고,엉망인 집 상태가 편하지 않게 느껴진다면 우울증은 아닙니다.
우울증 정도 되어야 집안 정리정돈 안하고 사는게 이해받지요.
잠시 우울하기에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건 잠시의 게으름입니다.
그 잠시가 길어지고 어쩌다 한 번 청소하는 수준이라면 천성이 게으른거구요.
잠깐 우울하면 집안일 잠시 미루고 자신을 돌볼 수도 있죠.
반대로 청소로 우울감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그렇다면 게으르신겁니다.
원글님이 우울증은 아니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