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중국어..해야할까요..?
너무 무식한 질문이지만.. 좀 읽어봐주세요 ^^
8살 딸아이에요. 영어는 6살부터 했는데 외국어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집에서 저랑 해리포토 원
서 읽고 하며 쉬엄쉬엄하고 있어요. 영어학원은 안보낼 생각이구 집에서 그냥 책 읽으며 편안히 하려구요.
우연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중국어 개인레슨 받는것 보구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저도 워낙 어문을 잘하는 아이라 욕심이 생기긴 했지만..
중국어를 배우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거란건 세상 돌아가는거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알겠지만
나중에 일본어나 가르칠까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요즘 돌아가는게 그게 아닌것 같아요.. 중국어가 대세인것 같은데..
그 선생님이 능력이 좀 있으셔서 레슨비도 만만치 않고 지금부터 시작하면 1년에 2-300은 들것 같은데
선뜻 용기가 안나네요.
아이 어렸을 땐 덜컥덜컥 시키고 싶은거 시작했는데
나중에 시작한거 끊기가 어렵고 계속 사교육비로 나가는걸 알고는 뭔가를 시작하기가 참 두려워요
더군다나 중국어는 언어인지라 10년 20년을 바라보고 해야하는 거라서리...
아무래도 어렸을 때 시작하는게 좋겠죠?
영어 중1때 시작한 저는 나중에 아무리 공부를 해도 영어가 안되더라구요..(제 머리가 안되는 탓도 있지만--)
중국어 교육에 대해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편히 얘기해주세요..
1. ^^
'10.8.24 4:13 PM (202.156.xxx.110)아이가 어학에 재능이 있고 배우기를 원한다면 당장 시킨다에 한표입니다.
그나마 지금 시간있고 사교육비 적게 들때 중국어에 투자하셔야죠. 학년 올라가면 하고 싶어도
못해요. 저희 아이도 중국어 하는데 첨엔 쉽게 배운다 했는데 중국어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언어인것 같아요.2. ...
'10.8.24 4:18 PM (119.64.xxx.151)영어 중1때 시작해서 지금 영어로 밥벌어 먹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8살 아이에게 굳이 그렇게까지 시킬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 1년에 2-300 들여서 할 거 아이가 조금 더 크고 인지능력이 성장하면
2-30 들여서 더 짧은 기간에 더 잘 더 깊이있게 배웁니다.3. 중국어 잘해요
'10.8.24 4:20 PM (121.152.xxx.40)두마리 다 잡기 힘듭니다. 그냥 영어만 잘 하게 해주세요. 언어라는 게 하나 잘 하면 다른 언어 배우기 훨 수월합니다. 시기 상관없으니 하나에 집중하게 해주세요. 중국어 대학가서 1년 중국대학기숙사에 살면서 빡세게 하면 잘 합니다. 영어랑 어순이 같아서 영어 잘하면 훨 쉬워요. 지금 시키지 마세요.
4. 저도
'10.8.24 4:25 PM (121.135.xxx.99)우선 한 언어라도.. 모국어 같이는 안되더라도.. 그 비슷하게 하고.. 다른 언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예.. 환경적으로 이중언어를 쓸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중국가신지 6년 째 되는 시누이 왈..
중국어.. 대학때 어학연수 와서 1-2년 정말 열심히 하면.. 정~~말 잘한답니다.
요즘.. 영어 기본에.. 중국어 필수라고 하시던데..
전 좀 반대입니다.5. 대학교2학년때
'10.8.24 4:55 PM (210.90.xxx.130)일어 시작해서 일어로 밥 벌어 먹고 살며 원어민 소리듯는 저도
위 점세개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6. .....
'10.8.24 7:23 PM (121.150.xxx.212)대학 진학 후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해 중국어로 밥 벌어 먹는 사람입니다만...
굳이 시킬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책 많이 읽어서 국어 실력 좋은 사람이 외국어를 잘하게 됩니다. 특히 중급 이상 고급으로 갈수록요. 학생들 보면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 중급 이후에 실력 향상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2. 생활에 전혀 지장 없는, 간단한 토론이 가능한 중국어는 2년이면 가능합니다.
그 후는 설렁설렁해도 저절로 실력이 향상됩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면 충분하더군요. 통역사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면요.
3. 어순이 비슷해서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중국어도 쉽게 배우더군요.^__^
미혼이지만 학생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1.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아이
2. 쉽게 좌절하지 않고 노력할 줄 아는 아이.
이런 아이들이 중국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섭도록 빨리 배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5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7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3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4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0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