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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절 좋아하나요?

??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0-08-24 09:36:57
직장모임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시작한  지 두  달  되었구요

그런데  이  중   한  사람이  절  신경  쓰이게  하네요

나이는  저  보다  5살  많고   아직  미혼이예요

공부를  좋아하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특히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더군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  사람이  좋아졌고  이  사람도  절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  사람이  그룹  리더로  자주  강의를  하는데  

절  자주  보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 물론  제  착각일  수  있지요  )

제가   그  사람이  절  맘에  두고  있다고  느끼는  것  몇  가지  얘기할께요

제가  음식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만든  음식을  가져가서  모임사람들과  몇  번  먹었어요

제  음식을  맛있다고  칭찬하길래   빵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더니  

입이  헤  벌어지더니  플~리이즈  라고  하더군요

며칠  후  만들어  주었는데   먹고  나서  가타부타  말이  없길래  별로 였나보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스터디하다  화장실에  가다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  목소리가  떨린다고  느꼈어요

또  하나  

모임에서  크리스챤은  저  하나인데요

이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뭘  얘기하다  갑자기  기독교의  키워드가  뭐  지요  하고  묻더라고요

다들  조용하고  저  역시  알지만  말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제  앞으로  오더니  저를  쳐다  보면서  l.o  .v  .  e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때  전  제가  알면서도  말   안한다고  이렇게  하는  거라고  생각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뭔 가  좀  이상해요

그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저  혼자  착각하는  건가요?

아니라면  이제  꿈  깨야지요  ㅠㅜ
IP : 99.238.xxx.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4 9:38 AM (203.236.xxx.238)

    상대방이 좋아하면 날 좋아하는지 궁금해할 필요도 없이 들이대더라구요.
    두달이면 벌써 밖에서 밥이나 커피 한번 얘기 나올 시점이 지나가는듯..

  • 2. ??
    '10.8.24 9:40 AM (99.238.xxx.0)

    그렇군요 꿈 깨야겠네요 ㅠㅜ

  • 3. ..
    '10.8.24 9:49 AM (203.226.xxx.240)

    소심하게 들이대는걸수도 있는거죠..^^
    더 지켜보세요. 급할거 있나요?
    님 좋아하면...나중에는 고백하겠죠.
    걍 오픈마인드로 지켜보시길..ㅎㅎ

  • 4. ??
    '10.8.24 9:56 AM (99.238.xxx.0)

    절 보고 자주 웃어요 그리고 어떨 땐 곁눈질로 절 안 보는체 하며 보는 거 같아요

    아 답답해요

  • 5. ...
    '10.8.24 10:03 AM (180.64.xxx.147)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책 제목입니다만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읽어보시길....

  • 6. 후후
    '10.8.24 10:21 AM (61.32.xxx.50)

    아직 잘 모르겠는데요.

  • 7. ??
    '10.8.24 10:23 AM (99.238.xxx.0)

    아 부끄러워 지네요

    오늘부로 착각 접겟습니다

  • 8. 아쉽네요
    '10.8.24 10:34 AM (123.204.xxx.28)

    내가 약간 호감있는 사람도 날 좋아할까?아닐까?하면서
    이런저런 사인 분석하는 것도 나름 행복한 일인데...
    부끄러워하진 마세요.
    그동안 행복하셨죠?

  • 9. @@
    '10.8.24 10:55 AM (210.94.xxx.35)

    그.. 남자로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나이에 관계없이
    남자라고해서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고백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남자도 여자와 같이 저사람이 날 좋아할까?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늘하고있거든요.
    물론 원글님께서 그 분을 좋아한다 느꼈을대부터 그사람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나와 관계되어있지않을까 착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접지 마시고
    감정을 표하는것은 남자와 여자 모두 똑같습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늘있어요.

    글로만 봐서는 모릅니다. 원글님의 착각인지 그남자분의 소심한 대시인지를요.
    그러니 좀더 시간을 두면서 다가가기를 권유해드립니다. 괜히 포기하면 아쉽잖아요,

  • 10. 저는
    '10.8.24 11:41 AM (221.151.xxx.67)

    남편이 들이대고 있다고 생각한지 2년만에 결혼하자는 말 들었습니다.
    모임에서 둘이만 놀러가자 수영장가자....다 거절했는데
    1년반쯤뒤 선을 계속 보더군요, 그러구 나선 또 열심히 찾아오고...
    뭐 이런! 원래 그런사람? 그러구 그냥 친구로 열심히 지내보려는 순간 고백하드라구요...
    자기는 자꾸 표시하는데 내가 알아채지 못한 거라고 함서....
    윗분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 11. 착각
    '10.8.24 12:30 PM (211.245.xxx.196)

    그 남자는 아직 님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여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 ㅎㅎ

  • 12. *&*
    '10.8.24 9:36 PM (180.65.xxx.13)

    중요한 것은 원글님이 그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지요.
    그도 호감은 있는 듯하니, 매력 발산을 해 보시지요.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시고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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