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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절 좋아하나요?
시작한 지 두 달 되었구요
그런데 이 중 한 사람이 절 신경 쓰이게 하네요
나이는 저 보다 5살 많고 아직 미혼이예요
공부를 좋아하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특히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더군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 사람이 좋아졌고 이 사람도 절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 사람이 그룹 리더로 자주 강의를 하는데
절 자주 보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 물론 제 착각일 수 있지요 )
제가 그 사람이 절 맘에 두고 있다고 느끼는 것 몇 가지 얘기할께요
제가 음식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만든 음식을 가져가서 모임사람들과 몇 번 먹었어요
제 음식을 맛있다고 칭찬하길래 빵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더니
입이 헤 벌어지더니 플~리이즈 라고 하더군요
며칠 후 만들어 주었는데 먹고 나서 가타부타 말이 없길래 별로 였나보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스터디하다 화장실에 가다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 목소리가 떨린다고 느꼈어요
또 하나
모임에서 크리스챤은 저 하나인데요
이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뭘 얘기하다 갑자기 기독교의 키워드가 뭐 지요 하고 묻더라고요
다들 조용하고 저 역시 알지만 말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제 앞으로 오더니 저를 쳐다 보면서 l.o .v . e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때 전 제가 알면서도 말 안한다고 이렇게 하는 거라고 생각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뭔 가 좀 이상해요
그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저 혼자 착각하는 건가요?
아니라면 이제 꿈 깨야지요 ㅠㅜ
1. 흠
'10.8.24 9:38 AM (203.236.xxx.238)상대방이 좋아하면 날 좋아하는지 궁금해할 필요도 없이 들이대더라구요.
두달이면 벌써 밖에서 밥이나 커피 한번 얘기 나올 시점이 지나가는듯..2. ??
'10.8.24 9:40 AM (99.238.xxx.0)그렇군요 꿈 깨야겠네요 ㅠㅜ
3. ..
'10.8.24 9:49 AM (203.226.xxx.240)소심하게 들이대는걸수도 있는거죠..^^
더 지켜보세요. 급할거 있나요?
님 좋아하면...나중에는 고백하겠죠.
걍 오픈마인드로 지켜보시길..ㅎㅎ4. ??
'10.8.24 9:56 AM (99.238.xxx.0)절 보고 자주 웃어요 그리고 어떨 땐 곁눈질로 절 안 보는체 하며 보는 거 같아요
아 답답해요5. ...
'10.8.24 10:03 AM (180.64.xxx.147)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책 제목입니다만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읽어보시길....6. 후후
'10.8.24 10:21 AM (61.32.xxx.50)아직 잘 모르겠는데요.
7. ??
'10.8.24 10:23 AM (99.238.xxx.0)아 부끄러워 지네요
오늘부로 착각 접겟습니다8. 아쉽네요
'10.8.24 10:34 AM (123.204.xxx.28)내가 약간 호감있는 사람도 날 좋아할까?아닐까?하면서
이런저런 사인 분석하는 것도 나름 행복한 일인데...
부끄러워하진 마세요.
그동안 행복하셨죠?9. @@
'10.8.24 10:55 AM (210.94.xxx.35)그.. 남자로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나이에 관계없이
남자라고해서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고백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남자도 여자와 같이 저사람이 날 좋아할까?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늘하고있거든요.
물론 원글님께서 그 분을 좋아한다 느꼈을대부터 그사람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나와 관계되어있지않을까 착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접지 마시고
감정을 표하는것은 남자와 여자 모두 똑같습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늘있어요.
글로만 봐서는 모릅니다. 원글님의 착각인지 그남자분의 소심한 대시인지를요.
그러니 좀더 시간을 두면서 다가가기를 권유해드립니다. 괜히 포기하면 아쉽잖아요,10. 저는
'10.8.24 11:41 AM (221.151.xxx.67)남편이 들이대고 있다고 생각한지 2년만에 결혼하자는 말 들었습니다.
모임에서 둘이만 놀러가자 수영장가자....다 거절했는데
1년반쯤뒤 선을 계속 보더군요, 그러구 나선 또 열심히 찾아오고...
뭐 이런! 원래 그런사람? 그러구 그냥 친구로 열심히 지내보려는 순간 고백하드라구요...
자기는 자꾸 표시하는데 내가 알아채지 못한 거라고 함서....
윗분이랑 같은 생각입니다...^^11. 착각
'10.8.24 12:30 PM (211.245.xxx.196)그 남자는 아직 님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여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 ㅎㅎ12. *&*
'10.8.24 9:36 PM (180.65.xxx.13)중요한 것은 원글님이 그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지요.
그도 호감은 있는 듯하니, 매력 발산을 해 보시지요.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시고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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