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다니는 곳에서 이번에 운동회를 한대요.(매년 안하더니 왜 갑자기 한다는건지.-0-)
야외활동도 많지 않은 유치원이고 그동안 전 야외활동은 넓은곳에 가거나 멀리 가거나 수영장 같은 선생님들이 아이들 보기 힘들만한곳은 안보내서 진짜 그야말로 아이도시락은 처음 싸거든요.
그리고 제가 도시락을 정말 못싸요..-0-;;;;;;
김밥은 정말.....남편이랑 아이가 더 잘 싼다면 말 다 한거죠;;;;
그래서 메뉴를 어떤걸 해야 할지 고민이예요.
지금 생각으로는 간단 간장 양념해서 삼겹살 통으로 굽고.
송송 썰어서 밑에 부추랑 절임양파랑 양배추 깔고.
밥은 호박잎쪄서 안에 쌈장 조금씩 넣고 말아서 쌈장밥 만들고.
쌈장밥 옆에 모양으로 메츄리알 몇개 삶아서 모양틀에 넣고 후랑크 소세지도 몇개 대쳐서 모양틀에 넣어서 놓고.
과일은 싸갖고 가서 깍아 먹을까 하는데...
모양이 별로겠죠?ㅠ.ㅠ
아 ~~~~ 멋진 엄마처럼 보이고 싶은데...실력이 시망이라..ㅠ.ㅠ
좋은아이디어 없을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유치원 운동회 도시락 뭘 싸야 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0-08-24 09:13:22
IP : 124.53.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화잘되는걸로
'10.8.24 9:26 AM (110.8.xxx.226)전 소풍이나 운동회나 김밥은 안싸요.
소화 안 될까봐...
이것저것 넣고 주먹밥 해요.(색깔도 좀 맞춰주고.,.)
작게 만들죠. 거기다 아이 좋아하는 진미채조림 잘라서 좀 넣고 후랑크소세지 볶아서 몇개 넣고 과일 몇조각..끝...
아이들은 안 먹거든요.
엄마가 참여하는 운동회라면 위글처럼 하시고
아이들끼리라면 간단하게 하세요.
전 초1학년때 편지를 써서 넣어줬어요. 그냥 몇줄...잘놀다오고 맛나게 먹고 사랑해..
그게 떴더라구요. ㅋㅋ2. 김밥
'10.8.24 10:03 AM (211.51.xxx.62)가족이 참여하는 운동회 말씀하시는거죠?
막상 운동회하고 점심 먹을때는 다른 가족들 도시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
저도 작년에 고민좀 했는데 운동회 경험많은 우리 시누이가 고민 한방에 해결해줬어요.
치킨 배달시켜먹으라고....^^;
우리만 이러는거 아닌가했는데....ㅎㅎㅎㅎ 자장면 배달부터 온갖 배달이 다 오던걸요.
너무 부담갖지마시고 치킨집 전화번호 하나 들고가셔서 김밥 조금 드시고 치킨 한마리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