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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원액기 일단 반품 전화 했는데요...갈등중
초등생. 돌쟁이 키웁니다.
다른 직장인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더 있긴 한데
암튼 회사 갔다오면 궁딩이 붙일 틈 없이
빨래 하고. 개고. 저녁준비. 설겆이. 이유식만들고 때맞춰서 아가 먹이고 . 젖병 닦고.
큰애 숙제 같은거 좀 봐주면 큰애 책도 하루에 한권 못 읽어주고요.
둘째 낳고는 얼굴에 팩 한번 못 붙이고 살아왔거든요.
게다가 싱크대주위는 늘 폭탁이예요.
아기 젖병들.빨대컵과 그의 부속품들. 이유식용기들이며
싱크대 주위와 식탁이 폭탄이라 밥상에서 밥차려 먹어요.
휴롬이 세척하면 세척부품이 많다던데 역시나 말리는 과정에서 한자리 차지 하겠죠...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제가 휴롬원액기를 과연 활용 할 수 있을까요?
그간 도깨비 방망이로 블루베리와 토마토 갈아먹는것은 좋아라 했어요.
형님이 갈아주신 사과와 당근도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그외의 것들은 비위가 약해서 별로 당기질 않네요.
또 한가지!
갈아먹기 시작하면 식비가 무지 들것 같아요.
포도 두송이 갈아봐야 원액이 400ml정도 나오고 당근도 댓개 갈아봐야 한두컵 나온다는데
지금 울 둘째 분유와 이유식때문에 기존 식비에서 25만원정도 추가 지출 중이거든요....
무진장 고민하고 검색해봤는데 85~90프로는 좋다고 대부분 하시는데
위의 저같은 경우 (시간 없고 공간협소하고 식비많이 쓰고 싶지 않은)에도 좋을지
반품전화 해놓고도 확 오늘밤 갈아봐?
이런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용
1. 저두 샀는데요...
'10.8.23 11:15 PM (211.208.xxx.241)저두 얼마전에(2주 정도 전에) 샀는데, 비교적 잘 쓰고 있어요. 포도 시장에서 싸게 사서, 쥬스병으로 두병 만들어 놓고... 두유도 만들고, 남는 비지도 끓이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자주 해 먹자네요^^) 수박쥬스 만들어서 하드도 만드니, 아이가 아주 좋아하구요...
근데, 이게 설걷이 해 놓으면 한 자리 차지하죠. 근데, 그냥 넓은 채반같은데다 받쳐서 베란다에 내 놔도 되고요, 설걷이가 좀 많기는 한데... 음... 정신없는 직장인에게는 이것도 힘들죠.
식비가 걱정이라면... 글쎄요. 사실 냉장고에서 안 먹어서 그냥 버리게 되는 야채도 많잖아요. 그런거 그냥 사과같은거랑 함께 갈아서 마셔도 되니, 사실 식비가 더 느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공간이나 식비보다는 직장다니랴 아이키우랴 힘드신게 젤 문제인거 같네요.
요긴하게 쓰긴해요...2. 전
'10.8.23 11:37 PM (58.148.xxx.47)살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신랑이 홈쇼핑 보더니 괜찮겠다 일주일 써보고 아니면 반품하재서 일단은 샀어요.한달 넘었어요..설겆이 거리 많은건 확실히 맞아요.. 귀찮은사람은 해먹기 힘들거라고 누가 그러대요..식비 많이 들 걱정 그닥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윗분 말씀처럼 사놓고 좀 오래된 과일들 한번에 갈아줌 아이들 건강도 좋을거에요. 팥죽이나 식혜 만들때도 유용할것 같아요.식혜 만드려고 엿기름 물 짜는것도 보통일 아니거든요. 녹두도 불렸다가 착즙해서 녹두전도 해먹고 여러모로 쓰알것 같아요..가격이 센 만큼 많이 사용하게 될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3. 흠,,
'10.8.23 11:37 PM (222.234.xxx.108)안 사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몇번 쓰다가 번거로워 밀쳐놓으실 것 같은 예감이..4. 저희는
'10.8.24 10:13 AM (211.62.xxx.75)잘 쓰고 있어요. 하지만, 저흰 씽크대위가 휑해요, 휴롬 빼면 별로 나와있는 물건이 없어요..
휴롬이 꽤 무겁거든요. 믹서기처럼 수납장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없기 때문에 휴롬 자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구매결정 하시는게 낳을듯 합니다.